중2딸 공부는 중간입니다
열심히 한다는데 중간이예요 딱 중간.
그런데 공부하는거 옆에서 지켜보면 요령이 없어요
내용을 보는 것이 아니라 글씨를 그냥 의미없이 읽는달까요?
그러니 암기과목은 해도 70점이고 그외 한자 같은건 50점 이하고
그나마 국영수학은 80점대라 그냥 시키고 있는데
해가 갈수록 공부의 양과 내용을 따라가지 못하네요
30명중 15등 하더니 이제 한 20등 되려나요
제가 포기하지 않고 공부 시킬때는 사춘기와 맞물려 최악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편하게 해주니 사춘기 증상도 없어지고 동생하고도 사이가 좋아지고
엄마말도 잘 듣고 집안 분위기가 사네요
한다고 해서 15등, 안해도 20등 정도면 그냥 놓아둘까 싶기도 해요
공부머리도 영~없구요. 다행히 외모는 조금 좋아요
좋아하는 건 운동을 매우 좋아해서 쓸데없는 교육비 아껴 미래에 운동 관련된 직업 찾아
창업 하는 데 도와주는 것이 낫겠다 싶기도 하네요
어중간한 성적, 그냥 학교 재미있게 다니고 원하는거 하게 하려니 조금 불안하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