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출신대보다 좋은 학교 무시하는 건 왜 그런 거죠?

요상 조회수 : 2,550
작성일 : 2015-12-05 18:43:13
오래 전부터 느낀 건데, 아이 대학 갈 때 되니 더욱 강한 의아함이 생기는군요.

본인의 기준에 의하면 자기 자신은 그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학교 출신이면서...
유명하지도 않은 대학출신이라 비하하고, sky 아니면 대학 취급도 안 하는 건 왜 그럴까요?

물론, 영광스러운 출신대학 내내 울궈먹고 사는 거 우습고, 그보다는 대학과 관계없이 생활인으로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 더 낫겠지만, 것도 아니면서요.

가끔 자신의 처지(?)를 잊을 순 있어도 말하다가 움찔할 듯도 싶은데...
도무지 그런 마음이 안 드는지 늘 주장에 거침들이 없고요.

만약 본인들에게 이름도 없는 지방대, 전문대 출신이군요...라고 말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싶고...

자기부정도 아니고-.- ...일부라고 말하기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러니 이건 뭔가 싶군요.
IP : 119.14.xxx.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름 공정
    '15.12.5 6:47 PM (1.231.xxx.134)

    자기 출신은 비하하는 그보다도 못 미친다는 것이라면

  • 2. @@@
    '15.12.5 6:52 PM (119.70.xxx.27)

    예쁜 여자연예인 까는 여자들 심보와 비슷한거죠.

    안예쁜 여자연예인(여자 개그우먼, 안예쁜 여자 탈렌트) 보고는 또 안그러죠.

  • 3. aaa
    '15.12.5 6:55 PM (211.36.xxx.159)

    저 아는 사람은 초대졸인데요 대학얘기나오면 늘
    우리나라는 sky밑으로는 다 거기서거기다.. 이러네요
    웃겨요

  • 4. 그런걸
    '15.12.5 7:01 PM (66.249.xxx.195)

    정신승리라고 하지요

  • 5. ㅇㅅㅇ
    '15.12.5 7:01 PM (125.31.xxx.232)

    정신승리가 체질인 사람이 있더라고요.
    SKY는 이러저러해서 안좋구 그 지방 국립대인 K대는 이래서 안좋구 자기신랑이랑 본인이 나온 Y(그냥 지방대임)대가. 딱! 좋다~는 사람도 봤어요 ㅋ

  • 6.
    '15.12.5 7:20 PM (1.241.xxx.42)

    그분이 어떤식으로 말해서 비하한다고 느끼시는지 모르겠지만 본인 출신교보다 점수높은학교에대해서는 절대 객관적으로 평가하면 안되는건가 싶네요 사회적평가기준으로 얘기하는거겠죠

  • 7.
    '15.12.5 7:23 PM (1.241.xxx.42)

    예를들어 저보다 좋은학교지만 과외나 레슨샘 혹은 병원갈때 출신학교로 비교하곤 하거든요

  • 8. @@@
    '15.12.5 7:24 PM (119.70.xxx.27)

    예쁜 여자연예인보다 못생긴 여자들이 예쁜애 왜 까냐? 누가 그럼 이러죠.

    아니 나보다 예쁘다고해서 객관적으로 평가도 못하냐? 평가는 할 수 있는거다! 요렇게 말하지요.

  • 9. 그거
    '15.12.5 7:49 PM (223.62.xxx.61)

    컴플랙스지요
    남을 깍아내려야 편한 심리요

  • 10. eq
    '15.12.5 8:51 PM (123.109.xxx.88)

    서울대 고대 연대나 하버드 같은
    자타공인 우수한 대학은 감히 씹어대지 못하니까
    좀 만만한 대학 험담하면서
    자신의 출신대학이나 만만한 대학이나 그게 그거다
    하면서 스스로 위안하는 거죠.
    가장 비겁하고 한심한 부류 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 11. 원글이
    '15.12.5 8:58 PM (119.14.xxx.20)

    컴플렉스, 정신승리...기타 등등으로 저도 이해해보려 했으나, 너무나 당당한 태도들이 도무지...

    저 위 어느 님이 예로 드신 사회적 평가기준으로 비교할 순 있죠.

    예를 들어 소위 명문대 출신의 초짜 선생과 다소 인지도 떨어지는 **대학출신의 경력 많고 평 좋은 과외선생을 선택할 때, 당연히 학벌 차이때문에 고민할 순 있어요.

    하지만, 후자의 선생이 그래도 나보다는 나은 학교 출신이라면, 최소한 그 학교를 무시하거나 하진 못할 듯 싶어요.
    이유는 간단해요. 남부끄러워서...

    그런데, 많은 이들은 남부끄러운 줄 모르고 아주 가볍게 **대학을 비하하고 무시하더란 거죠.

    가장 대표적 집단이 아이 학교 엄마들, 동네 엄마들.
    모두들 스카이 출신은 아닐거고, 아니던데, 평소 얘기하는 거 들으면 스카이도 즈려 밟을 수준의 그 어느 학교 출신들 같아요.

  • 12. ....
    '15.12.5 9:04 PM (86.130.xxx.44)

    애잔하네요...
    길을 막고 물어보면 답나오는 상황을 극구 부인하는거 보면요.... 그냥 애잔하다...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476 장지까지 친구도 따라가나요? 18 친구 2015/12/05 8,423
506475 일베 쿠팡맨 조심하세요 3 ... 2015/12/05 2,404
506474 프라다 지갑 어떤가요??? ........ 2015/12/05 670
506473 애인있어요에 빠질수 밖에 없는 이유 7 좋아요 2015/12/05 3,135
506472 응팔 정봉이는 로또를 두번이나 맞네요. 9 ... 2015/12/05 13,211
506471 저 임재범 콘서트 보고 왔어요 16 행복 2015/12/05 5,860
506470 한국 집회 상황 계속 보도하네요 5 BBC 2015/12/05 1,353
506469 지금 EBS에서 오만과 편견 해요~~ 3 영화 2015/12/05 1,648
506468 김태희 이사진은 참 예쁘네요 8 우와 2015/12/05 5,264
506467 49제 전에 장례식 가면 안되너요? 4 49제 2015/12/05 5,628
506466 친정식구에게 받은 상처로 인연 끊다시피사는데요 2 ........ 2015/12/05 3,207
506465 응팔을 보면 내가 자꾸 과거로 되돌아가요. 8 ㅇㅇ 2015/12/05 3,585
506464 사고싶은 화초가 있는데 발품팔아야하나요 1 gk 2015/12/05 919
506463 설리가 피눈물 얘기할 깜냥인지 피눈물 낸 게 누군데 ㅋㅋ 2 2015/12/05 2,903
506462 김현주 너무 이뻐요 연기도 잘하구.. 3 ... 2015/12/05 1,821
506461 정팔이가 소개팅 하지 말라는 이유 13 er 2015/12/05 7,702
506460 저축은행 이름중에 새누리라고 있었는지... jyqp 2015/12/05 513
506459 덕선이친구‥ 장만옥 집 맞아요? 49 대궐같은집 2015/12/05 17,497
506458 네스프레소 머신으로 라떼 만들때 거품기요 49 네쏘지름신 2015/12/05 2,745
506457 노인우대 교통요금 3 지하철 2015/12/05 1,017
506456 응팔..이번엔 좀 다르네요 7 심쿵 2015/12/05 5,595
506455 응팔 추억 돋으며 넘 잼있어요. 48 11 2015/12/05 5,104
506454 빈혈인줄 알았는데 기립성저혈압이면 11 빈혈 2015/12/05 3,859
506453 암막커튼과 뽁뽁이 둘다 할필요는 없죠 6 방풍 2015/12/05 2,982
506452 선우.. 7 응8 2015/12/05 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