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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갓이 너무 맛있네요.

조회수 : 2,275
작성일 : 2015-12-04 22:35:13

여지껏 푹 익은 갓김치만 먹어봤고 별로 맛있다고 생각 안 해왔던 40대 아짐입니다.

근데 올해 김장을 하면서 갓을 사서  소를 만들어 담았는데,     남은 갓으로 겉절이처럼 무쳐봤어요.

우와!!  이렇게 향이 매력적인 채소가 있었을 줄이야...   홍갓아니고 전체가 녹색인 갓이었어요..

1년  내내 이  채소를 먹고싶은데  여긴 경상도라서 김장철 20일 정도만 하나로 마트에서 들여오고 없습니다.

전라도에는 갓이 1년 내내  배추처럼   유통되나요 ?  

마음같아선 아파트 베란다에  흙깔고 재배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돌산갓의 재배나 유통에  대해 아시는 분   리플  좀  부탁드려요....

IP : 118.35.xxx.16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4 10:37 PM (220.75.xxx.29)

    제가 알기로 여름에는 날이 더워 갓이 독이 올라 매워서 별로고 추워져야 맛있어진다고 여수갓김치 아줌마가...
    나오기는 나온답니다.

  • 2. ..
    '15.12.4 10:41 PM (211.223.xxx.203)

    겨자처럼 코를 톡 쏘지 않나요?
    안 익은 돌갓김치 처음 먹었는데
    겨자 먹는 기분이었어요.ㅋ

  • 3. 아,
    '15.12.4 10:41 PM (118.35.xxx.161)

    그렇군요.. 다 철이 있구나...

  • 4. ..
    '15.12.4 10:43 PM (118.35.xxx.161)

    쏠 정도가 아니고 아주 은은한 정도였어요.

  • 5. 그 사이
    '15.12.4 11:06 PM (118.35.xxx.161)

    검색해보니 같은 씨를 심어도 여수 돌산이 아니면 저렇게 안 자란다네요ㅜㅜ...

  • 6. 한마디
    '15.12.4 11:32 PM (118.220.xxx.166)

    그래서 돌산갓김치가 유명하죠

  • 7. 돌산
    '15.12.5 1:11 AM (119.200.xxx.179) - 삭제된댓글

    돌산 갓은 다른 데서 키운다고 해도 그 맛이 안 나요. 일단 돌산이란 섬 자체가 바닷가라서 해풍이 좋고 땅 자체 지질 특성도 있고요. 하여간 그래서 같은 갓이라도 돌산갓이 특히 알아주는 거죠.
    돌산갓 자체가 육안으로볼 때 다른 지방 갓보다는 좀 줄기가 두툼한 편입니다. 정말 두꺼운 경우는 밑둥 줄기가 어른 손가락만해요. 언뜻 보면 두꺼우니까 그만큼 더 질길 것 같은데 오히려 더 식감이 아삭하고 연해요. 뿌리쪽으로 갈수록 더 풍미가 좋아서 멋모르는 분들은 뿌리쪽이 질길 것 같아서 많이 잘라내버리는데 가장 엑기스가 그 부분입니다. 정말 버릴 게 없는 게 돌산갓이죠. 배추는 밑둥이 질겨서 잘라내야 하는데 돌산갓은 오히려 밑둥 부분으로 갈수록 부드럽게 익을수록 더 깊은 맛이 우러나오고 연해요. 돌산갓이라고 다 톡 쏘는 건 아니고 두 종류가 있는데 저 어릴 때 먹던 돌산갓은 톡 쏘는 맛이 덜하고 쌉싸름한 맛으로 바로 담가서 먹어도 괜찮았고 톡 쏘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종류 갓으로 담아먹기도 해요. 요새는 그 톡 쏘는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부러 그갓을 전보다 많이 재배하는 것 같은데 저 어릴 때는 돌산갓은 대부분 순한 편이어서 아이들도 잘 먹었어요. 막 담아서 먹어도 좋고 중간에 배추 김치가 미치는? 시기엔 맛이 없는데 돌산갓은 그런 시기도 없이 어느 발효과정을 다 거쳐도 나름이 맛이 좋아요. 심지어 많이 쉬어도 또 그자체로 또 다른 맛이 있고요. 여수쪽에 돌산갓 담는 분들 많은데 검색해보시고 혹시 생으로 판매하냐고 물어보세요. 아니면 잘 담는 곳으로 알아보시고 주문해서 드셔도 될테고요. 경상도분이시니 서울 경기쪽 김치 양념과 달리 전라도처럼 젓갈 진하게 해서 드셔도 입맛 차이도 없을 것 같네요.

  • 8. 돌산
    '15.12.5 1:12 AM (119.200.xxx.179)

    돌산 갓은 다른 데서 키운다고 해도 그 맛이 안 나요. 일단 돌산이란 섬 자체가 바닷가라서 해풍이 좋고 땅 자체 지질 특성도 있고요. 하여간 그래서 같은 갓이라도 돌산갓이 특히 알아주는 거죠.
    돌산갓 자체가 육안으로볼 때 다른 지방 갓보다는 좀 줄기가 두툼한 편입니다. 정말 두꺼운 경우는 밑둥 줄기가 어른 손가락만해요. 언뜻 보면 두꺼우니까 그만큼 더 질길 것 같은데 오히려 더 식감이 아삭하고 연해요. 뿌리쪽으로 갈수록 더 풍미가 좋아서 멋모르는 분들은 뿌리쪽이 질길 것 같아서 많이 잘라내버리는데 가장 엑기스가 그 부분입니다. 정말 버릴 게 없는 게 돌산갓이죠. 배추는 밑둥이 질겨서 잘라내야 하는데 돌산갓은 오히려 밑둥 부분으로 갈수록 부드럽게 익을수록 더 깊은 맛이 우러나오고 연해요. 돌산갓이라고 다 톡 쏘는 건 아니고 두 종류가 있는데 저 어릴 때 먹던 돌산갓은 톡 쏘는 맛이 덜하고 쌉싸름한 맛으로 바로 담가서 먹어도 괜찮았고 톡 쏘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종류 갓으로 담아먹기도 해요. 요새는 그 톡 쏘는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부러 그갓을 전보다 많이 재배하는 것 같은데 저 어릴 때는 돌산갓은 대부분 순한 편이어서 아이들도 잘 먹었어요. 막 담아서 먹어도 좋고 중간에 배추 김치가 미치는? 시기엔 맛이 없는데 돌산갓은 그런 시기도 없이 어느 발효과정을 다 거쳐도 나름 맛이 좋아요. 심지어 많이 쉬어도 또 그자체로 또 다른 맛이 있고요. 여수쪽에 돌산갓 담는 분들 많은데 검색해보시고 혹시 생으로 판매하냐고 물어보세요. 아니면 잘 담는 곳으로 알아보시고 주문해서 드셔도 될테고요. 경상도분이시니 서울 경기쪽 김치 양념과 달리 전라도처럼 젓갈 진하게 해서 드셔도 입맛 차이도 없을 것 같네요.

  • 9.
    '15.12.5 8:39 PM (118.35.xxx.161)

    지난글에 리플 길게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VERO
    '16.10.27 3:56 PM (59.12.xxx.253)

    돌산갓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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