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은 왜이렇게 어려운지!

아휴 조회수 : 2,410
작성일 : 2015-12-04 22:33:49

결혼 15년차

남편과 사소한 다툼이 많아요  말하기도 뭐한 그냥 정말 아주 사소한~

근데 문제는 그사소한 다툼이 생길때마다 이혼생각이 15년동안 떠나질 않네요

아이들에게(아들1 딸1) 만약에 엄마아빠가 이혼을 한다라면 너희들 생각은 어떠니?

하고 물어봤는데 정말 너무나 이뻐하는  딸이 결사반대이더군요

자기는 엄마도 필요하구 아빠도 필요하다구요

이말이 가슴에 팍 새겨져 계속 참고 있네요

근데 갈수록 남편의 사소한 잔소리가 정말 듣기싫어요

사실 맞벌이만 안하면 집에서 깨끗하게 정리하면서 아이들 케어 잘하고 살겠는데


문제는 남편과 말다툼이 생길때마다 이혼하고 싶다는 너무 극단적인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사실 몇번 이혼요구를 했는데 절대로 해줄수 없데요

그리고 주위사람들한테 남편의 잔소리때문에 이혼하쟈고 했다고 하면 그냥 웃더라구요

정말로 잔소리때문에 이혼한다는게 이해 안가나요?

그리고 15년동안 이혼생각이 떠나질 않았다는게 더 문제이네요!

답답한 맘에 씁니다.

결혼생활에 대한 좋은글있으면 부탁드려요


IP : 218.238.xxx.1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4 10:47 PM (58.225.xxx.162)

    저도 그런데, 아직 2년차. 근데 어디 물어보니 제 사주에 이혼수가 있대요. 저는 아직도 자유로운 싱글생활이
    그립네요.
    거기다 남편도 살이 있고 둘이 사주의 어느부분은 합인데 어느부분은 충이라고 ...
    그래서 그런지 한번씩 말다툼하고 사소한 걸로 싸울 때마다 이혼생각이 간절하게 떠올라요.

  • 2.
    '15.12.4 11:08 PM (223.33.xxx.127) - 삭제된댓글

    이 상황을 만들죠
    이혼하면 행복해질것 같은 님의 착각이 내린 결론인듯
    하지만 아이가 있다면 사소한 일에 그런 생각을 하는 님이 잘못하는거라고 꼬집어 이야기 하고 싶어요
    앞으로 이혼이 아니라 차라리 남편한테 내가 너무 슬프다고 이야기 해보세요
    님은 이혼을 하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어떤 위기가 올지도 생각해보고요

  • 3. 남편이
    '15.12.4 11:18 PM (116.120.xxx.185) - 삭제된댓글

    잘못하고있어요
    맞벌인데 잔소리하지말고 자기가 해야죠.
    원글님이 잔소리해서 시키세요

  • 4. ㅠㅠㅠ
    '15.12.4 11:22 PM (118.139.xxx.113)

    제가 그래요.
    거지가 되도 좋으니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
    요즘 심각한 나날들이 계속 이어지는데 내가 왜 사나 싶네요...사는게 재앙이네요.
    짧은 인생 왜 이리 살아야되나 싶어요.
    맨정신으로 지낼려니 너무 힘들어요...전 아무리 슬프고 힘들어도 술은 안 먹거든요...
    어휴....이게 아닌데....

  • 5. ....
    '15.12.4 11:45 PM (1.243.xxx.134)

    저두여 저두 똑같은 이유네요 희망있는 글 보려했는데 ㅜ

  • 6. .....
    '15.12.5 12:05 AM (119.18.xxx.175) - 삭제된댓글

    갈수록 고민거리가 느네요..
    언제쯤 파 하고 웃을수있을까요

  • 7. 사실은
    '15.12.5 9:34 AM (61.82.xxx.93)

    단지 잔소리만이 문제가 아니겠죠.
    잔소리로 나타나는 남편이라는 존재에 대해 강하게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거 같아요.
    내 행복을 방해하는 사람. 저 사람만 없으면 내 삶이 훨씬 나아질 것 같은 사람.
    사실 저도 남편과 대화가 너무 싫어서 이혼생각 늘 달고 살았었는데
    그 사람 좋은 점 집중하고
    다들 말하지만 아들이려니 하고 안스럽게 바라보려 애쓰다 보니
    요즘은 좀 나아졌어요.
    남편에 대한 기대치를 팍! 내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900 혹시 글 좀 쓰는 분 계신가요? 라니스터 2015/12/09 633
507899 건대 간호과? 단대 간호과?(답글 절실) 20 2015/12/09 4,702
507898 운전좀 잘 해요. 규칙에 맞게... 10 제발 2015/12/09 1,669
507897 Brandt 가스오븐렌지 수리 김경영 2015/12/09 797
507896 오늘 회사식당에서 밥먹다가 있었던 일. 49 점심 2015/12/09 2,842
507895 앞으로 제사는 자식( 아들. 딸)들과 부모가 그냥 지냅시다.. 20 dma 2015/12/09 3,940
507894 갑자기 소송이 들어왔어요(도움 부탁드려요) 8 ... 2015/12/09 3,354
507893 마른 고추는 얼마나 불리나요? 3 알타리 2015/12/09 679
507892 [live] 조계사 대치상황 2 세우실 2015/12/09 868
507891 미국에서 여행시수술경험 21 .. 2015/12/09 2,622
507890 도도맘이 개그우먼 강유미랑 많이 닮았네요.ㅎ 12 ,. 2015/12/09 4,091
507889 올리브오일어떤거 사야하나요??? 5 ........ 2015/12/09 2,001
507888 산부인과 진료 받고 궁금해서요 율리시아 2015/12/09 771
507887 지방국립대 2 .. 2015/12/09 2,051
507886 목감기가 심해요 3 목감기 2015/12/09 1,210
507885 아이허브 사마귀약 써보신분 도와주세요 7 도움 2015/12/09 3,790
507884 성능좋은 공기청정기 추천 부탁드려요!!!! 6 공기청정기 2015/12/09 2,691
507883 백골단 부활 1 ... 2015/12/09 604
507882 정부가 나몰라라한 경로당 난방비 602억원 확보! 10 손혜원페북 2015/12/09 1,466
507881 니베아 광고에서 이수영이 노래부르는것.... 18 ... 2015/12/09 2,186
507880 비누 뭐 쓰시나요? 6 비누 2015/12/09 2,191
507879 박정희 측, 대선 지면 야당 후보 쏴 죽이려 했다 2 스네이크박 2015/12/09 1,033
507878 장조림 안 질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0 장조림 2015/12/09 2,883
507877 감기 걸리면 소화가 안 되나요... 5 혹시 2015/12/09 1,204
507876 미국 암치료비 5 맹랑 2015/12/09 2,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