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꼬부랑 할머니는 아니고 70 대 초반 정도 아닐까 싶은데
전 경로석 옆에 서 있고
경로석에 앉아있는 할머니가
아구 다리야 라고 다리아프다고 일행인듯한 옆사람에게 시리다고 얘기했어요.
근데 그 앞에 서 있단 꼬장꼬장해보이는 할머니가
모르는 사이인데 뜬금없이
다리 좀 아픈거 같고 난리라는 듯 타박하듯 나무라는거에요. ㅎㅎ
그랬더니 앉아있던 할머니가
- 무릎 수술해서 다리가 시려서 그래요.
라고 했더니
여기서 다리 수술 안한 사람이 어딨냐고 씩씩 거리며
나도 다리에 철심 박았다고 화내더군요. ㅎㅎㅎ
앉아있던 다른 할머니가 어이없어하며
- 그래서 어쩌라고요. ( 온화하게 말했음)
그랬더니 서있는 할머니가 씩씩 거리며 울그락 불그락 하네요.
진짜 가만히 앉아있는 사람에게 시비거는 유형도 가지가지네요.
자기가 서서 가서 화났니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 지하철에서 진짜 이상한 할머니 봤어요.
ㅇ 조회수 : 3,208
작성일 : 2015-12-04 17:56:36
IP : 39.7.xxx.2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12.4 5:58 PM (115.140.xxx.189)앉아서 아프다하니 열불터진듯요,
2. ㅇ
'15.12.4 6:02 PM (39.7.xxx.222)모르는 사람에게 뭐가 그리 화가날까요.
지하철이 저기 것도 아닌데.3. 이상한 노인
'15.12.4 6:34 PM (119.18.xxx.175) - 삭제된댓글놀부 심보 저리가라네요..
살아온세월이 보이는듯.4. 노인네들
'15.12.4 7:05 PM (110.70.xxx.111) - 삭제된댓글배가 많이 부른 임산부 코앞에 있어도
자리 양보 하는 노땅들 본적이 없네
얄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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