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요에 의한 합가
제가 일이 점점 많아지고 초등 아이들끼리 있는 시간이며
챙기는거등 간식이랑 챙겨주시면서 소소하게 지내면 될듯해서
어머니께서 부쩍 병치레를 하시기도 하고 앞뒤동으로
살면 사는 곳도 분리되고 챙겨드리는것도 또 애들도 잠깐씩
봐주실수 있어서 그렇게 사실 생각있으시냐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생활비며 다 이중으로 지출할바엔
그냥 상가건물 사서 제 사업장 1층에 하고 살림집으로
합쳐서 한공간에 살자고 하시네요. 아파트는 싫으시다고~
한공간에선 서로 몰랐던부분 안보였던것들이 눈에 들어올테고
안맞는 것들로 서로가 힘들거 같아 같은 아파트라도
각자 살면서 지내는건 감당이 될듯하거든요~
저한테 당사을 모시고 살 수 있겠냐고~
저는 함께 살아보자였는데 모시는고 사는건
며느리대접을 받으시겠다는 느낌인듯해서
장담도 못 하겠고 자신도 없어요.
내년 마흔되는데 반짝 10년안에 올인해서 돈벌고 싶은 욕심
조금만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뒷받침만 있으면
물 들어올때 노젓는다는 심정이거든요.
처음엔 남편이 집안일이며 아이들 챙기는거
할 수 있게 집팔아 상가건물 사서 하게 해준다했는데
어느새 그 말속에 합가와 시어머니 모시는 것까지
포함이 되어버렸네요.
두집살림은 안된다.
한공간에 살림은 합치면서 두사람다
저한테 성질을 죽이고 감당할 것을 일방적인 제희생을
요구하네요~
저두 제 편한대로 생각했고 욕심부린걸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그냥 형편껏 그냥 상가임대를 옮겨서
최대한대로 애들 챙기며 할수 있는것 만큼만
일하는게 현실적인거겠죠?!
씁쓸해요. 앞으로 더 나이드셔서 돌봐드려야 할
상황이 온대도 전 한집이 아닌 같은 아파트 다른곳에서
살며 돌봐드릴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생활비 이중지출이 서로 봐서 부딪혀서 안좋을 감정보단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또다시 두사람에게 말린 기분이에요.
11년전에 저한테 통보만 하구서 합가할려던 일들...
바보같이 전 함께 살 수 있겠다.너무 단순하게만
생각했나봐요.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고 마음을 먹고
합가를 해야한다라고 못을 박으니 두려워지네요.
1. ㅡㅡㅡㅡㅡㅡ
'15.12.4 12:16 AM (216.40.xxx.149)전 진짜 궁금한게요
같이 사는거 시엄니들은 진짜 안불편한가요???
누가 밥을 차리고 안차리고를 떠나 늘 24 시간 한공간에 있다는거 자체가요. 이해가 안가요.2. 모시라는건
'15.12.4 1:17 AM (223.62.xxx.148)말그대로 삼시세끼 해다 바치는 겁니다 ᆞ 쉬운일 아니죠
3. 원글님도 마찬가지
'15.12.4 2:20 AM (167.102.xxx.98)원글님도 자신한테만 좋은점을 취하려고 하신거잖아요.
모시기는 싫고, 아이들과 일은 맡겼으면 좋겠고... 그러니 거리를 두고 내가 원할때만 필요할때만 와서 도와라... 이거였죠.
그러다가 아이들 크고 도와줄일 없으면 떼어놓기도 좋고 그런거죠. 그후에 나몰라라 하는 며느리들 얘기 여기서도 심심찮게 읽을수 있잖아요.
시어머니 입장에선... 그러다가 팽당할거 같고... 이래저래 같이 살고 싶은거죠.
이거저거 싫으시면 그냥 아이들은 도움받지 말고 혼자 감당하셔야 하는거죠 뭐.
좋은대로만 취할수는 없잖아요.4. ...
'15.12.4 5:18 AM (58.146.xxx.43)상가사서 1층에서 일하고 합가요?
님이 올라갔다내려갔다하며
남편과 애들, 시어머니까지 모시게 생겼네요.5. 그ㅡ런데
'15.12.4 7:37 AM (175.213.xxx.116)앞뒷돛 살면서 아이들 챙겨주길 원하면
시어머니는 어떻게 자기 일상생활을 만드나요?
대기조잖아요.
혼자 사시게 두려면 본인위주로 친구며, 취미며 생활을 꾸릴 수 있게 해줘야죠. 젊지도 않은데 낮에 당신일보고 오후부터 저녁까진 아이며 살림 챙겨달라고 할 건 아니죠?
부모를 옆동쯤 둘땐 혹시 급하게 아프시거나 할 때를 위한 자식이 대기조가 되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40넘어 급 노화가 되면서 60대분들 예전같지 않다지만 열심히 다니시는 것보면 대단하따싶은데 사씰 육체적으론 힘든 게 맞죠.6. ㅇㅇ
'15.12.4 9:08 AM (210.179.xxx.194) - 삭제된댓글합가는 싫고 단물은 빼먹겠다는 거잖아요.
그냥 돈욕심 좀 내려놓고 도우미 불러 간식챙겨 주라 하고 사세요.
그렇게 잔머리 굴리다 독박 쓰면 속상해서 일은 제대로 하실 수 있겠어요?
저 같으면 아예 우리 애들 봐달라 말 안해요.
시어머니 더 나이 들어 내가 니네 애들 봐주느라 더 아프네 어쩌네 말할 거 뻔하고 괴롭힐건데
미리 빌미 주기 싫어요.
그냥 내 선에서 적게 먹고 적게 쌀랍니다.7. ....
'15.12.4 11:39 AM (182.221.xxx.208)제 꾀에 지가 넘어간다고 하죠
원글님이 딱 그렇게 될 것 같은데요
없던일로 하고 각자 알아서 책임과 의무하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