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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사과정 다 떨어졌네요.

겨울이다 조회수 : 20,679
작성일 : 2015-12-03 20:41:33

안녕하세요.

대학원 박사과정 지원을 했는데(두곳) 두곳다 똑 떨어졌습니다.

한곳은 면접때 컨택한 교수가 질문도 없었고, 제쪽으로 눈길도 안주길래 대충 감은 잡았는데요.

한곳은 지원하기 1년전부터 컨택도 했고, 지원한 연구실 교수님이 연구계획서까지 봐주시면서 긍정적으로 봐주셨는데요.

이곳도 면접때 그닥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지도교수될 교수님외에 질문들도 약간 '쟤는 여기 왜 오나? 전공도 틀리면서..'이런 눈길이라 부담이 많이 가더라구요. 다른교수님들과 달리 지도교수님으로 생각했던 교수님만 '타전공자지만 크게 문제될것 없을것 같다'라고 말씀하셨었는데..

사실은 제가 학부, 석사때 전공과 다른 전공을 박사과정에 지원했습니다. 이부분이 에러였을까요?

지도교수될 교수님은 뽑고싶어도 다른교수들이 반대하면 그냥 떨어지는건가요?

제가 지원했던 교수님이 다른교수님들에 비해 연배가 높지 않아서인지 ..여튼 심란스럽습니다.

학교는 스카이의 k구요. k가 자대생 우선이 많다 소문만 들었지만 이렇게 떨어지고 보니 참 기분이 그러네요.

원래 대학원 박사과정이 이런건가요?...

 

IP : 61.106.xxx.70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깍뚜기
    '15.12.3 8:45 PM (163.239.xxx.26) - 삭제된댓글

    상심이 크셨겠어요...

    석사부터 전공을 바꾸는 경우는 많지만,
    석사 전공과 박사는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그점이 핸디캡이었던 것 같네요.
    다른 요소는 크지 않았을 듯.

    새로운 분야로 진로를 정하셨다면, 다음 학기에 석박통합과정으로 해당 전공을 지원하시면 어떨지요?
    수업을 많이 들어야하지만, 논문을 빨리 쓴다면 박사과정 입학과 갭이 적을 수도 있겟고요.

  • 2. 깍뚜기
    '15.12.3 8:46 PM (163.239.xxx.26)

    상심이 크셨겠어요...

    석사부터 전공을 바꾸는 경우는 많지만,
    석사 전공과 박사는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그점이 핸디캡이었던 것 같네요.
    석사과정이 아무리 기초적이라고 해도, 해당 전공으로 논문을 써본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크니까요.
    다른 요소는 크지 않았을 듯.

    새로운 분야로 진로를 정하셨다면, 다음 학기에 석박통합과정으로 해당 전공을 지원하시면 어떨지요?
    수업을 많이 들어야하지만, 논문을 빨리 쓴다면 박사과정 입학과 갭이 적을 수도 있겠고요.

  • 3. 원글이
    '15.12.3 8:48 PM (61.106.xxx.70)

    그러기에는 제가 나이가 너무 많아서요. 지금 30대 막바지입니다. 아흑..
    늦은나이에 공부한번 해보겠다고 지원을 했는데, 막상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참..눈도오고 많이 서글프네요.
    말씀감사해요.

  • 4. 나이가
    '15.12.3 8:53 PM (59.6.xxx.5)

    문제?가 되었을 수도
    별로 상심마세요. 박사하고 나와도 별거 없읍디다.
    그냥 그시간 돈 생각하면 지금이 오히려 잘된것일수도.

  • 5. 오히려
    '15.12.3 8:55 PM (66.249.xxx.249)

    잘된걸수도 있어요.요새 박사되어도 뽀죡한 수 없잖아요.

  • 6. 그게
    '15.12.3 8:55 PM (223.62.xxx.3) - 삭제된댓글

    자대생 떨어뜨리고 자대보다 아래 대학 학생을 뽑기가 쉽지 않을듯합니다.
    자대출신이 없었다면 모르겠지만.

  • 7. 원글이
    '15.12.3 9:01 PM (61.106.xxx.70) - 삭제된댓글

    그래도 몇년간 고민하고 공부하고 싶었던 나름의 분야가 있었던터라..갑자기 막막해지네요.
    여러님들 말씀대로 '차라리 잘됐다' 생각할려다가도 지금까지 고민하고 계획세웠던 그 시간이 너무 아깝고..
    남들은 박사과정 잘만 들어가는것 같았는데..저는 참 왜이리 고생을 사서할려하는지..

  • 8. 원글이
    '15.12.3 9:21 PM (61.106.xxx.70)

    그래도 몇년간 고민하고 공부하고 싶었던 나름의 분야가 있었던터라..갑자기 막막해지네요.
    여러님들 말씀대로 \'차라리 잘됐다\' 생각할려다가도 지금까지 고민하고 계획세웠던 그 시간이 너무 아깝고..
    남들은 박사과정 수월히 들어가는것 같았는데(물론 쉽지는 않겠지만)..저는 참 왜이리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 9. ..;
    '15.12.3 9:23 PM (220.85.xxx.217) - 삭제된댓글

    박사학위를 따야 전문가로서 어떤 영역에서 주도적인 일을 할 수가 있어요. 박사나와 봐야 뾰족한 수 없다는 말은 곧이 듣지 마시길. 공부가 그래서 어려워요. 가는 길이 고되고 험난하고 주변에 기 꺾는 말도 많고. 박사과정은 전공이든 학교든 이어갈 때 가장 확률적으로 합격률이 높아요.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전공이고 학교라면 다시 한 번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네요. 화이팅입니다.

  • 10. .....
    '15.12.3 9:30 PM (222.108.xxx.174)

    저도 K대 졸업생입니다만..
    솔직히 얘기해서, 대학원 박사과정은,
    교수할 생각이 굳건하거나
    자기 현재 직장에서 박사학위자를 우대한다거나 하는 경우 아니면
    돈낭비라고 생각해요 ㅠㅠㅠ
    원글님도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K대 박사과정 돈 많~이 들어요.
    그리고 그 돈 값 못해요..
    그렇게 나와봤자, 교수임용시에는 원글님도 학부출신교 뚫으시던지,
    아니면 학부때보다 더 안 좋은 학교 교수임용 노리셔야 하는데
    원글님 학부 자대는, 박사과정에서 자대 출신을 더 우대할 거예요.
    아니면 SKY 출신자 뽑든지.
    결국 원글님은 자대보다 더 하위대학, 더 지방대학 교수 노려야 하거든요...
    그런데 사실 그것도 어려워요.
    그런 자리, 윗교수 추천 받아 가야할 텐데
    K대 교수면 어느 대학 자리 났다 하면 자대 학부때부터 자기에게 충성한 자기 후배 넣어주지, 박사과정만 딸랑 한 원글님 안 밀어넣어주거든요...
    그냥 지원한다 쳐도 논문수가 원글님이 우위가 아니고서는 SKY 학부 출신자에게 밀릴 수도 있어요.

    결론은,
    교수할 꺼 아니면 박사과정 돈낭비다,
    K대에서 박사과정만 한 경우 교수임용, 매우 심각하게 어려울 수 있다..
    (K대 출신에 K대 석박사과정 해도 어렵거든요...)

  • 11. 원글이
    '15.12.3 9:37 PM (61.106.xxx.70)

    용기주셔서 감사하고, 현실적인 말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사실 전 한학기만 더 노력해서 (여기서 노력이란 영어점수 높이고,) s대 한번만 준비를 해볼까 생각했거든요. 석사도 학부랑 달라서 차라리 차별당할바에는..

  • 12. ......
    '15.12.3 9:41 PM (220.95.xxx.145)

    전공 석사없이 박사 과정은 탈락이 당연하다 생각되네요
    학부가 달라 차별당한게 아니지요..
    자대생이라고 석사없이 뽑으면 그게 차별 아닌가요???
    급할수록 돌아가라고...전공이 다른 길을 선택한다면 석사부터 다시 공부하는게 좋아보입니다....

  • 13. ......
    '15.12.3 9:42 PM (220.95.xxx.145)

    요즘 박사가 넘쳐난다고 박사가 그리 만만한 것 아니예요

  • 14. 에고
    '15.12.3 9:45 PM (110.70.xxx.9)

    석사입학도 아니고 박사입학이라면 타전공생 불리한거야 당연하죠.. 석사도 어쨌건 그 분야의 학자로 밟는 첫번째 단계인데 당연한 것 아닌가요.

    그리고 박사 해봤자라고 잘됐다는 분들... 박사안가면 하려는 분야와도 다른 쪽 석사학위가 끝인데 이공계 아닌 이상(이공계도 30대 후반에 석사로 취업하기 힘들고..) 어중간하기만 한거죠...

  • 15. ㅡㅡㅡ
    '15.12.3 9:48 PM (115.161.xxx.120)

    전공이 다른데 뽑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 16. 원글이
    '15.12.3 9:50 PM (61.106.xxx.70)

    사실 전공을 바꿔서 박사과정 컨택부터가 힘들었었어요. 거의 20명정도 교수님들께 컨택드려받다가 다 거절당하고, 이번엔 면접본 두곳 교수님들만 유일하게 좋게 봐주셨거든요. 그래서 조금은 '어쩌면 될수도 있겠다'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었던것 같아요. 쉽게 생각한것은 절대 아니구요.
    여튼 제가 판단을 잘못한것 같아요. 그냥 제 전공에서 다시 박사를 생각해야할지, 아님 박사자체에 대한 생각을 접어야할지 또 고민시작해야죠..

  • 17. 원글이
    '15.12.3 9:58 PM (61.106.xxx.70)

    제가 참...쓸데없는 꿈을 꿨구나..하는 생각이 몰려오네요. 말씀들 감사합니다.

  • 18. 힘내세요. 아무래도..
    '15.12.3 10:03 PM (58.226.xxx.224)

    해당 분야의 석사가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는 그래도 대부분 박사지원하는 분야에 관련된 논문이 하나라도 있다는 거자나요. 석사가 사실 다들 쉽다고는 하지만 논문 하나를 써낸것과 아닌것은 차이가 큽니다. 석사의 전공이 다르고 논문에서 박사과정과의 연계가 부족했다면 아마 합격이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 19. 원글이
    '15.12.3 10:16 PM (61.106.xxx.70) - 삭제된댓글

    네..힘낼께요. ^^ 감사합니다.
    근데 k대 교수님은 왜 저를 긍정적으로 봐주셨을까요? 그냥 연구주제의 신선한 호기심에 그러셨던 건지..
    솔직히 타전공자인 저의 연구주제를 좋게 봐준건 감사하지만, 차라리 다른교수님들처럼 처음부터 희망을 주지 않으셨으면 이렇게까지 낙심하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 20. 원글이
    '15.12.3 10:19 PM (61.106.xxx.70)

    네..힘낼께요. ^^ 감사합니다.
    제 석사논문이 박사과정 전공과 아주 동떨어지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졌었던거구요.
    그냥 이시점에서 궁금한것은 k대 교수님입니다. 그냥 연구주제의 신선한 호기심에 그러셨던 건지..
    솔직히 타전공자인 저의 연구주제를 좋게 봐준건 감사하지만, 차라리 다른교수님들처럼 처음부터 희망을 주지 않으셨으면 이렇게까지 낙심하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 21. ..;
    '15.12.3 10:26 PM (220.85.xxx.217) - 삭제된댓글

    안타깝네요. 고작 이런 사이트에서 상담하고 박사과정을 접으려고 한다는 것이. 이곳은 무엇이든지 안 되고 실패한 것만 얘기하는 곳이에요. 님의 장래는 님이 어떻게 진로를 설계하고 돌파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박사과정이 교수가 아니라면 할 필요 없다는 현실주의자들의 말에 왔다갔다 할 거였다면 애초는 공부는 왜 시작하신 건지요. 공부는 그 자체로 외길을 가는 거예요. 여기 이곳에 공부를 끝까지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상담할 영역이 아니에요. 공부는 원글님이 하신 거고 왜 하신 것이며, 어느 정도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 건지는 본인만이 알아요. 정말 하고 싶은 분야라면 관련 경력이나 관련 분야 논문을 몇 편 쓰고 다시 지원해 보세요.

  • 22.
    '15.12.3 10:27 PM (115.136.xxx.93)

    석사전공과 박사전공이 다르면 붙기가 아주 어렵죠
    학부전공과 석사전공 다른것도 나름 불리하게 작용해요
    자대생 아닌것은 크게 작용 안 했을거같구요

    전공 바꿔 박사과정 가시는건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아무리 석사과정 등이 요새 쉽다해도
    들은 풍월이 있는거랑 없는거랑 굉장히 차이납니다

  • 23. ..
    '15.12.3 10:45 PM (121.54.xxx.88)

    석사과정도 학사전공과 다르면
    석사과정 밟으면서 학부 수업도 이수해야 하는데
    타대학, 타전공인데 박사과정을 도전한다면
    많은 난관이 따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교수들의 희망적 이야기야 한번 어플라이해보라는
    희망고문일뿐 책임지는 이야기는 아니죠.
    박사과정부터는 솔직히 어떤 대학이건 지도교수의
    인맥이 중요해서 타대학 타전공 석사를 뽑아야 하는
    분명한 스펙(상위대학 출신, 저널에 실린 논문 수 등)이
    아니고서야 학계에 만연한 배타성으로 말미암아
    구태여 내사람을 떨어뜨라고 뽑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거기다 이런식의 학위를 받으신 분들이
    박사과정 후에도 인맥과 전문성이 약해
    고전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 24.
    '15.12.3 10:49 PM (77.119.xxx.123)

    박사과정 하려하시나요? 학벌세탁때문에?
    석사전공과 다른 박사라니 도대체 박사가 뭔지나 아시는지.

  • 25. 원글이
    '15.12.3 10:55 PM (61.106.xxx.70)

    제가 하고싶은 분야가 있었고, 그 일을 전문적으로 평생 하고싶어서요. 그게 박사할려는 이유죠, 그깟 학벌세탁하려고 제가 그 가싯밭길 갈려고 하겠습니까?
    박사가 뭔질 몰라서 이렇게 멍청한 짓 했네요. 네

  • 26. //
    '15.12.3 11:19 PM (5.254.xxx.127)

    박사학위 해서 뾰족한 수 없다는 말이 진실에 가까워요. 나와서 일년에 소논문 여러 편 써도 시간강사자리도 겨우 얻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석사부터 쭉 이어온 사람들이 해도 형편이 그런데 전공과 다른 과정에 들어가신다는 건 좀 말도 안 되고요.

  • 27. ㅇㅇ
    '15.12.4 1:06 AM (125.187.xxx.74) - 삭제된댓글

    교수 컨택까지 하신 상황에서 떨어졌다니...

    박사는 석사때랑 동일 전공이라고 해도 학교 자체 옮기는것도 힘들어요.

    제 지인은 학부 석사 지거국에서 하고 서울에서 연구원으로 있다가 석사 때 지도교수님이 연결시켜주셔서
    연구원 그만두고 풀타임 박사과정 스카이 한곳 중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박사 학교 옮기는건 석사때 지도교수님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 28. ㅇㅇ
    '15.12.4 1:08 AM (125.187.xxx.74) - 삭제된댓글

    교수 컨택까지 하신 상황에서 떨어졌다니...

    박사는 석사때랑 동일 전공이라고 해도 학교 자체 옮기는것도 힘들어요.

    제 지인은 학부 석사 지거국에서 하고 서울에서 연구원으로 있다가 석사 때 지도교수님이 연결시켜주셔서
    연구원 그만두고 풀타임 박사과정 스카이 한곳 중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박사 학교 옮기는건 석사때 지도교수님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박사하고도 별볼일 없다고 해도 전공에 따라 천차만별이니..학업에 꼭 뜻이 있으시면 다시 한번 시험쳐보세요.

  • 29. ㅇㅇ
    '15.12.4 1:11 AM (125.187.xxx.74)

    교수 컨택까지 하신 상황에서 떨어졌다니...

    박사는 석사때랑 동일 전공이라고 해도 학교 자체 옮기는것도 힘들어요.

    제 지인은 학부 석사 지거국에서 하고 서울에서 연구원으로 있다가 석사 때 지도교수님이 연결시켜주셔서
    연구원 그만두고 풀타임 박사과정 스카이 한곳 중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박사 학교 옮기는건 석사때 지도교수님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박사하고도 별볼일 없다고 해도 전공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학업에 꼭 뜻이 있으시면 다시 한번 시험쳐보세요.

    국내 박사하고도 서성한 까지는 연구소 가더라구요^^

    사촌언니 같은 경우는 지방대 학부에 서성한 석박인데 40초반에 교수 임용됐어요.

  • 30. 하고싶은
    '15.12.4 3:02 AM (178.115.xxx.35)

    전공이 있으면 최소 석사부터 밟으세요.
    석사 다 건너뛰고 박사라니 누군 바보라서 석사하나요?
    하고 싶으면 석사 전공 우습게 보지 말고 체계적으로 하세요.
    받아준다는 교수부터 문제네요.

  • 31. ㅇㅇ
    '15.12.4 5:22 AM (176.198.xxx.30) - 삭제된댓글

    일단 해마다 박사 티오가 달라요. 무슨 과인지 모르지만 과 안에도 세부전공이 갈리잖아요. 예를 들어 티오가 3명이다 하면 그 안에서 세부전공이 그 티오를 갈라먹는 건데, 많지 않은 티오를 한 전공에서 다 가져갈 수는 없잖아요. 그럼 당연히 떨어질 수도 있어요. 긍정적으로 봐주신 분은 당연히 자기 전공 박사 신입생 들어온다 하는데 자격이 미달되지 않으면 환영하죠. 그런데 티오가 많지 않은 이상 자기 앞으로 뽑을 수 있는 사람이 1명 이상 안 될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그것도 안 될 때도 있어요. 그러면 뽑고 싶어도 못 뽑는 거죠. 티오는 적고 경쟁자는 많을 경우 떨어질 수 있어요. 게다가 친분이 있으면 이번 학기는 좀 힘들다 미리 말하기도 하구요. 그니까 실력 때문이 아니라면 들어가려고 하는 전공 박사 티오가 이미 꽉찼거나 지도교수가 과 내에서 자기 아래로 학생 받을 순번이 아닌 거기도 해요. 아니면 자대 출신 석사가 있었거나요. 근데 그랬으면 올해는 좀 힘들다 언질을 주기는 했을 것 같은데요... 저 석사 때 40인 언니가 동기로 들어와서 지금은 50인데 그 사이 석박 다 하고 강의도 하고 연구도 하는데 보기 좋아보입니다. 대단한 정신력 체력이에요. 힘내세요!

  • 32. ㅡㅡ
    '15.12.4 12:58 PM (61.244.xxx.10)

    방법이 잘못되었을뿐 열정이있다면 포기하지 마세요!
    다시 석사부터 시작해도 2년 더쓰는건데 확실한 길이라면 그렇게 하시구요.

    어떤 전공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여기서 상담하며 낙담하지 마시구요. 가량 s대 제전공의 경우 박사를 한명 뽑기때문에 타대생은 아예 안뽑고 학,석사 자대생도 경쟁률이 꽤돼요. 좋은 학교일수록 자대생 석사생을 우선으로받고 극소수 타대생은 확실한 당위(인맥이나 언어능력 등)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이건 비공식적인거고 자대생들 해당 전공생들도 알까말까한 얘기들이지만요. 본인이 지원하는 과와 학교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시고 길을 잘 뚫어보세요.

    저도 전공을 살짝 바꿔서 해외에서 박사 중인데요. 석사와 전공이 관련있으면서도 달라서 지원전 교수에게 제 능력을 증명하려고 엄청 노력했어요. 메일 주고받을때마다 관련부분 공부하고 질문하고 답하고; 거기에 교수가 좋은인상을 받았고 정부 장학금받고 교수의 이쁨?받으며 공부중입니다.

    물론 흘러가는대로 학사 석사 박사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 여기서 박사하는게 제 인생 이 시점의 유일한 선택지였고 정말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준비하고 또 준비했어요. 이 열정은 나중에 교수가 되어야지? 아니면 이렇게해서 본전이 얼마나 남을까? 계산해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거였어요. 그리고 지금 공부 자체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원글님도 30대 후반에 공부하겠다고 하신 데에는 저같은 절박함이 있으실거 같아요. 그 간절함을 연료삼아 포기마시고 희망을 버리지 마시기를..

  • 33. so dlstoddml
    '15.12.4 1:37 PM (175.223.xxx.42)

    내 인생의 제일 에러가 박사한 거.
    늦은 나이되도록 공부한다고 돈도 못 벌고 그래서 지금도 집도 절도 없고
    내 인생을 다시 산다면 다음 인생은 절대로 네버, 박사 안하리 입니다.

  • 34. ...
    '15.12.4 1:47 PM (121.88.xxx.19)

    박사공부할 여건이 되시는 것이 좋겠어요

  • 35. ㅇㅇ
    '15.12.4 2:04 PM (210.179.xxx.194) - 삭제된댓글

    박사는 어떨때는 아뽑거나 1명 많으면 3명..이 저도 밖에 안뽑아요.
    학기마다 뽑는 인원이 0~3명 정도에요.
    혹 모르니 다음 가을학기에 다시 도전해보세요.

  • 36. 원글
    '15.12.4 2:07 PM (223.62.xxx.19)

    자세하게 말씀들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티오에 대한 언급도 없으셨고, 사실 k대는 지난 후기때 이미 한번 지원했다가 떨어졌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다시 지원한거거든요 (교수님이 저번학기까지 연구년) 이번지원도 안 넣을려고 하다가 교수님께서 연구생으로 먼저 연구해도 괜찮고, (연구생은 안했어요) 전기에 다시한번 지원하면 가능성있을거같다하셔서 저는 거의 될줄 알았는데, 뭐... 2번이나 떨어지니 아니다 생각해야할곳같아요

  • 37. 솔직히
    '15.12.4 2:13 PM (211.246.xxx.181) - 삭제된댓글

    중학교 나왔으니까 다음에는 고등학교 가야지

    이 감각으로 박사 지원한 거 같은데
    당연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생, 청강생 거쳐서 석사하고 그 다음 박사하는데.

    그마저 꼭 공부할 사람만 뽑죠.

  • 38. 원글이
    '15.12.4 2:19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저 석사마치고 강의하고 실무일 했어요. 석사마친지 올해로 10년됐네요 그냥 별 생각없이 이거 다음에 이런 생각으로 지원한거아닙니다

  • 39. ...
    '15.12.4 2:21 PM (211.246.xxx.181) - 삭제된댓글

    석사 마친지 10년이고 연구실적도 없으면 당연히 떨어집니다.
    강의야 뭐... 크게 판단기준이 안 됩니다.

    그리고 그 공부를 하고 싶다면 석사로 가도 되는데
    박사 지원한 자체가, 그리고 특정 대학군 지원한 자체가
    중학교 다음 고등학교... 이런 개념이라는 거죠.

  • 40. .....
    '15.12.4 2:25 PM (175.211.xxx.245)

    원래 순수문과 아니고서야 경영 경제 비롯한 취업잘되는 공대들은 들어가기 힘들어요. 순수문과도 박사는 인원이 적어 들어가기 힘들죠. 상위권대는 자대생들도 제법 떨어져요. 주로 자대에서 자대석박사 가는경우는 유학루트가 목적이기때문에 학부성적들도 탁월하죠. 그다음에 비슷한 레벨 대학 같은학과, 더높은대학 타학과, 비슷한 대학 타학과... 이런식으로 가다보니 원글님이 당연히 밀리죠. 몇년전 성대에서 석사한 제여동생은 카이스트, 포항공대 학부출신들, 외대 수석 등등과 석사 같이다녔다고 하더군요. 여기서는 대학원이 학벌세탁이니 뭐니 웃기지도 않는말들 하는데 스카이 대학원은 3번이상 재수한 사람들도 여럿 봤을정돕니다. 설사 학벌세탁 목적으로 입학하는 사람일지라도 다 학점이 엄청 높아요.

  • 41. 원글이
    '15.12.4 2:26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연구실적이 부족한편은 아니었구요 분야가 연결고리가 있는쪽이라서요 여튼 전공을 바꿔서 지원하는게 잘못 판단한거죠 다시 잘 고민해보겠습니다

  • 42. 현직
    '15.12.4 2:26 PM (116.39.xxx.31) - 삭제된댓글

    현직(?)에 있어요. 원글님이 이공계라면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한 마디로 원글님은 새로운 공부가 하고 싶어서 다른 지도교수를 선택해서 박사과정을 하신다는 건데, 이 경우 석사과정 지도교수와 충분히 상의하실 필요가 있어요. 대학원은 여전히 도제 성향이 강할 뿐만 아니라, 랩 단위로 움직이는데, 원글님 나이도 랩에서 동료들과 일하기에 불편하고, 지원동기부터 전적으로 원글님 '학문취향'에 따라 선택할 뿐이라는 인상이고요. k대 교수들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지원자일 수도 있어요. 어느 대학에 지원하시건 석사 지도교수에게 지도받은 것과 별개로 박사과정을 컨택하신 만큼, 기존 석사 지도교수가 원글님의 박사과정 연구계획을 충분히 이해하고, 원글님이 컨택할 박사과정 지도교수와 연결을 해주실 필요가 있어요.

  • 43. 원글이
    '15.12.4 2:43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이렇게 도움말씀 계속 주셔서 조금은 힘이 납니다. 제 석사지도교수님이 은퇴를 하셨어요 진학부탁을 드리기도 좀 부담스럽고...원래대로라면 그곳에서박사를 해야되겠지만, 저는 학교와 전공이 다 바꿔서 지원을 했던터라 저도 마음속으론 거의 기대를 안했어요. 혹시나하하는마음뿐이었구요. 석사를 y에서 해서 박사는 전공만 바뀐상태서 y에 지원했는데.. ky 두곳다 어렵네요. 지금생각으로는 준비를해서 미련이라도 안남게 s대 제 원래전공을 준비해볼려 합니다. 어렵겠지만요

  • 44. 저도 현직, K
    '15.12.4 2:47 PM (188.23.xxx.238)

    석사전공과 다른 박사 뽑는 경우 한 번도 못 봤어요.
    받아준다고 공수표 날리고 두 번이나 떨어뜨린 교수가 제일 문제.
    교수가 입지도 약하고 교수집단내에서 미운털 박힌 듯.
    정 하고 싶다면 겸손하게 석사 다시 밟으세요. S 대도 똑같을 겁니다.
    교수들은 나름 학문에 대한 프라이드로 사는 사람들이라서 이런 식의 무임승차 아주 싫어해요.
    한 전공에서도 세부전공으로 나뉘어 석사하고, 그 석사전공에서도 고심해서 박사논문 주제 선택하는데, 님 경운 전공도 학부도 대학원도 지도교수도 다 다른, 좀 건방지단 말 나올 지원이었네요.

  • 45. 또리언니
    '15.12.4 2:48 PM (203.226.xxx.50)

    매일 눈팅만 하다가 님께 댓글 달고싶어 로그인했어요. 교수님께서 '연구생으로 있다가 지원해도 되고' 라는 말씀을 하셨다면 일단 그 연구실에서 한두학기 정도 연구생을 해보심이 어떨런지요? 그 연구실 분위기도 파악하고 교수님들과도 안면 익히고, 연구도 하고 한다면 다음번에 합격하실 확률이 높아질 것 같은데요. 향후 박사과정 중에도 그 경험이 분명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 46. 원글이
    '15.12.4 2:56 PM (223.62.xxx.19)

    네.. 말씀들 들으니 제가 잘못 생각한거 같아요 k대 면접때도 그런느낌 많이 받았어요. 괴롭긴하지만 이번기회에많이 배웁니다

  • 47. ......
    '15.12.4 2:59 PM (211.36.xxx.32)

    스카이도 그렇지만 이대나 다른 상위권대들도 석박사들어오기 쉽지않아요. 이대경우에도 거의 자대생들로 채워지고 더 낮은레벨은 숙대나 성신을 소수 붙여주는데 다들 학점들이 대단해요. 여대라 학점따기도 힘든데요. 82에서 대학원 아무나 간단말을 너무 믿으셨나봅니다. 이대도 이런데 스카이는 더 심하겠죠. 준비를 단단히 해야되요.

  • 48. 원글이
    '15.12.4 3:08 PM (223.62.xxx.19)

    석사를 y에서 했어요 (학부는 아니구요)석사때는 운이 좋았던건지 수월히 들어갔던터라 제가 조금은 믿는구석이 있었나봅니다. 전공은 달리 했지만, 석박학교라도 맞출려고 k와 함께 y도 지원을 했는데 이곳도 면접때 분위기가 좀 어색했구요 거긴붙어도 제가 적응못했을거 같아 차라리 잘됐다 싶어요

  • 49. ...
    '15.12.4 3:15 PM (223.62.xxx.238)

    무슨 연구생 청강생..
    모르는걸로 아는척 하는 분들 많군요.

  • 50. 문과
    '15.12.4 3:23 PM (222.108.xxx.2) - 삭제된댓글

    지원하신과가 문과에요 이과에요? 저 k대 석사했는데 학부는 다른데 나왔거든요. 인기많은 문과는 경쟁률 때문에 들어가기 어렵구요, 이과는 교수님과 면접보기 전에 보통 미리 연락을 드리고 상담을 하지요. 대학원들어가기 전에 먼저 연구실에 들어가서 인턴하는 학생도 있구요. 당연히 일면식도 없는 지원자는 떨어질 확률이 높아요. 너무 상심하지 마시길.

  • 51. 문과
    '15.12.4 3:26 PM (222.108.xxx.2) - 삭제된댓글

    그리고 박사과정 돈값 못한다는 위에 댓글 절대 동의하네요. 저 박사 졸업하고 첫월급 180만원이었어요. 걍 취미로 공부해서 학위 폼으로 갖고 있을거면 박사하시구요 집에 돈없으면 하지 마세요.

  • 52. 원글이
    '15.12.4 3:32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지원한과는 공과대예요. 그냥 제 느낌으로 지원한데가 인기가 매우높은과는 아닌듯해요 교수님은 한번 찾아뵈었어요 지원하기전에는 연구년이시라 메일로 계속 문의드리고 연구주제 계획에 대해서도 조언많이 주셨구요 그래서 더 당황스러워요 그것도 2번이나..그냥 맘에서 접고 그쪽과 인연없다 세상경험했다 쳐야죠 뭐...

  • 53. 저희 아버지
    '15.12.4 4:05 PM (223.33.xxx.168)

    오십넘어 박사 시작하셨어요. 서울대 나오셔서 한참 아랫급으로 시험보셨고, 지도교수님들은 서울대 동문들이라 지도교수보고 응시하신건데... 두명 뽑는데 동점자 둘이 나오니 교수들이 젊은사람 뽑자고 했대요. 그런데 나이 많으신 교수님이 학칙대로 영어점수 높은사람으로 뽑으라고, 당시 저희아빠 영어시험 백점! 그래서 어쩔수없이 뽑긴했는데 박사 하는동안 교수들이 그렇게 무시하고 괴롭혔다네요. 그래봤자 다들 서울대, 대학원 한참 후배였는데.. 그래서 아버지가 그러셨어요. 박사하려면 대학 대학원 나오고 곧장 해야지 늦게하니 서럽다고..
    이미 이십오년전 얘기지만 지금과 많이 다르진 않을듯해요.

  • 54. 궁금
    '15.12.4 4:21 PM (59.6.xxx.5)

    아버님 늦게 박사하신분
    아버님은 왜 늦게 박사를 시작하셨어요?
    그리고 박사 끝나고 하시는일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아니면 순수학문의 즐거움때문에?

  • 55. 아니면
    '15.12.4 4:38 PM (125.187.xxx.74) - 삭제된댓글

    동일전공이 아닌게 발목을 잡으면 석박통합 과정을 그 교수님께 물어보세요.

  • 56. 박사 어플라이하느라
    '15.12.4 5:24 PM (175.223.xxx.238)

    어영부영 하는 시간에 석사 시작했으면 더 빠를 뻔;;;

  • 57. s대 박사과정 중
    '15.12.4 5:31 PM (223.62.xxx.1)

    S대에대 석사마치고 박사과정 3학기차입니다.
    뭐..나이는 저도 30대후반...

    다른곳은 지원 안해봐서 모르겠고..

    S대는 일단, 교수님 컨택 필수이구요.
    석사때 논문성과 보구요..

    그리고, 면접시..
    지원한 연구실 교수님을 제외한. 나머지 교수님들이 주신점수를 합해요.
    미리 컨택한 예비 지도교수님이 과도한 점수를 주시는걸 방지하는거죠. 대신...입시 전에.. 뽑고 싶은 학생이 있으면, 다른 교수님들께 미리 어필을하시겠죠.

    아무튼, 형식은 그렇다는거.

    그리고..박사 별볼일 없다?
    ㅎ 그건 별볼일 없는곳에서 박사를 받았거나,
    연구 성과가 별볼일 없거나,
    (성과가 별론데 학위를 준다는건...그게 이상하니까요)
    원래 그 사람이 학위 외에는 별볼일 없는 사람이거나...
    그렇지않을까요?

    반드시 노력한만큼 얻으실꺼에요.

  • 58. s대 박사과정 중
    '15.12.4 5:37 PM (223.62.xxx.1)

    그리고 어짜피 박사과정생은 석사보다 뽑는 수가 적어요
    그 연구실에서 그 해 졸업하는 석사 중 대표 한명씩만 내보내죠. 각 연구실 대표 한명.
    제가 속한 곳은 교수님이 8분.
    총 8명의 연구실 대표들과 타대 또는 타과출신들이 또 지원을 하는데, 선발정원은 3명.
    그럼...기존 8명 연구실 대표들도 빡센데, 타대 또는 타과지원자가 발붙일수 있을까요?
    특별히 잘한다면 오를까...

    정 원하시면, 입시 전에 컨택한 교수님 연구실에 6개월정도 출근하면서 그 연구실 식구가되세요~

  • 59. ???
    '15.12.4 6:44 PM (211.246.xxx.181) - 삭제된댓글

    '15.12.4 3:15 PM (223.62.xxx.238)
    무슨 연구생 청강생..
    모르는걸로 아는척 하는 분들 많군요.
    ---
    제도상 다른 나라처럼 있는 건 아니지만
    국내에도 꽤 있지요
    정말이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분들이
    많네요

    교수 부인쯤 되시려나요? ^^

  • 60. ???
    '15.12.4 6:47 PM (211.246.xxx.181) - 삭제된댓글

    \'15.12.4 3:15 PM (223.62.xxx.238)
    무슨 연구생 청강생..
    모르는걸로 아는척 하는 분들 많군요.
    ---
    제도상 다른 나라처럼 있는 건 아니지만
    국내에도 꽤 있지요
    정말이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분들이
    많네요

    포닥하고 남편 돕는
    이공계 젊은 교수 부인쯤 되시려나요? ^^

  • 61. 원글이
    '15.12.4 7:26 PM (61.106.xxx.70)

    도움 말씀 계속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원래 제 전공에서 어떻게든 길을 찾아볼까 합니다.

  • 62. 그 K대 교수님이
    '15.12.4 7:26 PM (114.204.xxx.75) - 삭제된댓글

    별로 힘이 없는 분일 것 같은데요.
    저는 몇 년 전에 박사 마친 사람이고요.
    오로지 자대에서만 공부했는데
    타대학 출신 중에서 석사가 다른 곳인 사람이 뽑힌 경우는...외국에서 석사 하고 온 경우 외에는 없었어요.
    저도 전공을 약간 바꾸었기때문에..석사부터 다시 시작했고 석사 때 지도교수님의 추천으로 박사에 들어갔거든요.
    간절히 원하신다면 K대든, Y대든 석사부터 지원하시고 연구계획서를 정말 열심히 써서 다시 도전해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연구생은 말리고 싶어요. 그래봤자 K대 그 교수님이 힘이 없으면 내년에 또 떨어집니다.

  • 63. 그 K대 교수님이
    '15.12.4 7:27 PM (114.204.xxx.75) - 삭제된댓글

    별로 힘이 없는 분일 것 같은데요.
    저는 몇 년 전에 박사 마친 사람이고요.
    오로지 자대에서만 공부했는데
    타대학 출신 중에서 석사가 다른 곳인 사람이 뽑힌 경우는...외국에서 석사 하고 온 경우 외에는 없었어요.
    저도 전공을 약간 바꾸었기때문에..석사부터 다시 시작했고(석사만 두 번 한 거죠)
    두번째 석사 때 지도교수님의 추천으로 박사에 들어갔거든요.
    간절히 원하신다면 K대든, Y대든 석사부터 지원하시고 연구계획서를 정말 열심히 써서 다시 도전해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연구생은 말리고 싶어요. 그래봤자 K대 그 교수님이 힘이 없으면 내년에 또 떨어집니다.

  • 64. 그 K대 교수님이
    '15.12.4 7:27 PM (114.204.xxx.75)

    별로 힘이 없는 분일 것 같은데요.
    저는 몇 년 전에 박사 마친 사람이고요.
    오로지 자대에서만 공부했는데
    타대학 출신 중에서 석사가 다른 곳인 사람이 뽑힌 경우는...외국에서 석사 하고 온 경우 외에는 없었어요.
    저도 전공을 약간 바꾸었기때문에..새로운 전공 석사부터 다시 시작했고(석사만 두 번 한 거죠)
    두번째 석사 때 지도교수님의 추천으로 박사에 들어갔거든요.
    간절히 원하신다면 K대든, Y대든 석사부터 지원하시고 연구계획서를 정말 열심히 써서 다시 도전해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연구생은 말리고 싶어요. 그래봤자 K대 그 교수님이 힘이 없으면 내년에 또 떨어집니다.

  • 65. 원글이
    '15.12.4 8:02 PM (61.106.xxx.70) - 삭제된댓글

    저도 연구생하는것은 아닌것 같아서 거절했습니다.
    교수님이야 지원전에 먼저 지도해주실수 있다 하셨는데, 붙을지 떨어질지 모르는데 연구생까지 했다가 떨어지면 정말 꼴이 우스워질것 같아서요.
    저번 후기때 면접볼때 면접관 교수님이 했던말도 좀 걸리구요. 충고한다고 한마디 말씀을 해주셨는데, '왠지 내가 잘못 선택한건가?' 하는 생각이 면접마치고 나오면서 계속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 66. 원글이
    '15.12.4 8:10 PM (61.106.xxx.70)

    저도 연구생하는것은 아닌것 같아서 거절했어요.
    교수님이야 지원전에 먼저 지도해주실수 있다 하셨는데, 붙을지 떨어질지 모르는데 연구생까지 했다가 떨어지면 정말 꼴이 우스워질것 같아서요.
    저번 후기때 면접볼때 면접관 교수님이 했던말도 좀 걸리구요. 제가 000 교수님 컨택한것을 보시고, 충고한다고 한마디 말씀을 해주셨는데, \'왠지 내가 잘못 선택한건가?\' 하는 생각이 면접마치고 나오면서 계속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 67. 40대후반 s대 석사
    '15.12.4 8:22 PM (110.11.xxx.46)

    포기하지 마세요
    더 나이들어 후회합니다
    학벌세탁이니. 공부해서 뭐에 쓸거냐는 말들 신경쓰지 마시고요
    본인이 목표하던 바대로 추진하세요
    저 지방대 문학사 졸업하고 ㅎ대 공대 학사. 올해 40 후반 나이에
    또다른 전공으로 s 대 석사합니다
    그냥 자기 소신대로 하세요

  • 68. ...
    '15.12.4 8:32 PM (207.244.xxx.210)

    저희 과는 필기 시험 보고 뽑는데 원글님 지망한 곳은 필기가 없나보죠? 필기 시험 보는 곳 내면 좀 더 유리해요. 연구계획서 못지 않게 시험성적도 중시하니까요.
    그리고 연구계획서 쓸 때 당장 그 주제로 소논문 한 편 쓸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하세요. 그래야 함부로 못 떨어뜨려요. 근데 글 보니까 준비가 좀 부족하셨던 거 같아요. 그 교수님 말에만 너무 의존하고.

  • 69. 원글이
    '15.12.4 10:25 PM (61.106.xxx.70) - 삭제된댓글

    필기시험보는데는 제쪽에서는 s대밖에 없어요, 다른데는 모두 서류전형으로만..
    s대를 준비해보고 싶어도 너무 벽이 높을것 같아 이번에도 지원을 못했어요. 영어도 부족했고..
    세세한 팁을 알려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내년엔 원하는데 꼭 가고싶어요.

  • 70. 원글이
    '15.12.4 10:31 PM (61.106.xxx.70)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필기시험보는데는 제쪽에서는 s대밖에 없어요, 다른데는 모두 서류전형으로만..
    s대를 준비해보고 싶어도 너무 벽이 높을것 같아 이번에도 지원을 못했어요. 영어도 부족했고..
    세세한 팁을 알려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내년엔 원하는데 꼭 가고싶어요.

  • 71. ㅇㅇ
    '15.12.5 12:08 AM (210.179.xxx.194) - 삭제된댓글

    음..서울대 박사과정입학 영어시험은 어렸을때 미국서 자라고 미국유명대학 학사 졸업한 사람도 1~2문제 헷갈린게 있었다 할 정도로 어려워요.
    만점을 받아야 입학할 수 있을것 같아요.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시길 바래요.

  • 72. 원글이
    '15.12.5 12:15 AM (61.106.xxx.70) - 삭제된댓글

    헉..그렇게나 어렵나요?
    전 제 전공과에서 정해놓은 텝스점수만 넣으면 영어는 우선 통과되는걸루 알고 있었어요.
    (물론 커트라인영어점수가 높으면 유리하겠지만)
    만점을 받아야 입학할수 있다는 말씀은 어느 시험에 해당되는건가요? 토플, 텝스중..
    갠적으로 텝스 너무 어렵던데..

  • 73. 원글이
    '15.12.5 12:17 AM (61.106.xxx.70)

    헉..그렇게나 어렵나요?
    전 제 전공과에서 정해놓은 텝스점수만 넣으면 영어는 우선 통과되는걸루 알고 있었어요.
    (물론 영어점수가 높으면 유리하겠지만)
    만점을 받아야 입학할수 있다는 말씀은 어느 시험에 해당되는건가요? 텝스든 토플이든 만만한 시험이 아닌지라..그정도로 어렵다는 말씀이신거죠?
    갠적으로 텝스 너무 어렵던데..

  • 74. ....
    '15.12.5 8:12 AM (121.88.xxx.19)

    저도 궁금한게 있는데 늦은 나이에 박사하면 나중에 기회가 생기나요. 들어간 시간과 학비 등의 기회비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요.

  • 75. ....
    '15.12.5 8:14 AM (121.88.xxx.19)

    그냥 자기만족, 혹은 비정규직이라도 일자리?
    괜히 시간,돈 낭비하고 교수 일만 도와주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 망설여져요.

  • 76. 박사
    '16.3.8 7:12 PM (112.218.xxx.34)

    박사학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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