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맛집 찾아다니는걸 좋아해요
이번에 제주 여행 다녀와서 산방산맛집/ 용머리해안맛집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순천미* 맛집에서 제육볶음을 먹었습니다
-------------------블로그에 적은 그대로 글가져왔어요
산방산 맛집
해산물 못먹는 신랑때문에
인스타그램에서 나름 신중하게
고르고 골라서 간 집인데 ㅠㅠ
맛이.........가격대비 별로에요
저희신랑이 고기를 엄청좋아하고
고기맛에 민감한데 돼지 냄새심하다고
제가 요리 잘하는편이 아닌데
제가 만든 제육볶음이 맛있다고;;;
뜬금없는 칭찬을 해요 ㅠㅠ
사장님 정말 친절하고 다좋은데
제육볶음에...두부도들어가고
콩나물도 들어가고 김치 들어가고
제육볶음의 맛이 아니에요 ...
간이 너무 짜요
그래도 아침부터 신랑하고 둘이 굶어서
밥 추가해서 먹었지만 맛집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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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맛평가를 했는데 사장님이
정말 글 올리자마자 실시간으로 보고있나봐요
댓글에 진짜 길게 설명을 쓰시는거에요
맛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신것 저도 잘알아요
하지만 음식 제육볶음이 아니라
꼭 집에서 먹다 남은 김치찌개에 제육볶음양념해서
볶은 그런 느낌이거든요...그래도 최대한 말
부드럽게 해서 블로그에 올렸는데
사장님이 기분 많이 나쁘셧는지 신고하셔서
제글 삭제 시켜버렸어요...휴
블로그에 음식 맛 평가 하는게 잘못인가요 ?
어이가 없어요
진짜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누린내나는 고기
처음먹어봤어요 어떻게 그냥 소금구이도 아니고
양념이 된 고기에서 냄새가 나는지
양념도 진한편인데..진짜 입안에서 씹으면 확퍼져요
그리고 김치가 너무 과하게 들어가서 짜요
이게 제육볶음인지...제육볶음의 특유의 맛이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