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로그에 음식 맛평가도 못하나요 ? 어이가 없어서 정말

맛집찾아삼만리 조회수 : 6,372
작성일 : 2015-12-03 20:04:43

저는 맛집 찾아다니는걸 좋아해요

이번에 제주 여행 다녀와서 산방산맛집/ 용머리해안맛집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순천미* 맛집에서 제육볶음을 먹었습니다


-------------------블로그에 적은 그대로 글가져왔어요


산방산 맛집

해산물 못먹는 신랑때문에

인스타그램에서 나름 신중하게

고르고 골라서 간 집인데 ㅠㅠ 

맛이.........가격대비 별로에요


저희신랑이 고기를 엄청좋아하고

고기맛에 민감한데 돼지 냄새심하다고

제가 요리 잘하는편이 아닌데

제가 만든 제육볶음이 맛있다고;;;

뜬금없는 칭찬을 해요 ㅠㅠ


사장님 정말 친절하고 다좋은데

제육볶음에...두부도들어가고

콩나물도 들어가고 김치 들어가고 

제육볶음의 맛이 아니에요 ...

간이 너무 짜요 

그래도 아침부터 신랑하고 둘이 굶어서

밥 추가해서 먹었지만 맛집은 아니에요


-----------------------------------------


이런식으로 맛평가를 했는데 사장님이

정말 글 올리자마자 실시간으로 보고있나봐요

댓글에 진짜 길게 설명을 쓰시는거에요

맛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신것 저도 잘알아요

하지만 음식 제육볶음이 아니라

꼭 집에서 먹다 남은 김치찌개에 제육볶음양념해서

볶은 그런 느낌이거든요...그래도 최대한 말

부드럽게 해서 블로그에 올렸는데

사장님이 기분 많이 나쁘셧는지 신고하셔서

제글 삭제 시켜버렸어요...휴

블로그에 음식 맛 평가 하는게 잘못인가요 ?

어이가 없어요

진짜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누린내나는 고기

처음먹어봤어요 어떻게 그냥 소금구이도 아니고

양념이 된 고기에서 냄새가 나는지

양념도 진한편인데..진짜 입안에서 씹으면 확퍼져요


그리고 김치가 너무 과하게 들어가서 짜요

이게 제육볶음인지...제육볶음의 특유의 맛이없어요


IP : 221.154.xxx.24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3 8:08 PM (58.140.xxx.248)

    맛평가뿐만이 아니라 학원평가 병원평가도 다 삭제시키더라구요. 심한데는 고소하는데도 있고 .

  • 2. ....
    '15.12.3 8:10 PM (114.30.xxx.124) - 삭제된댓글

    기분 안좋으시겠어요.
    전 담주에 제주도 출장 가는데요. 딴집 가야겠네요. 정보 감사해요.

  • 3. 맛집찾아삼만리
    '15.12.3 8:10 PM (221.154.xxx.244)

    진짜 사장님 무서울정도로 바로 쫒아와서 댓글로 막 뭐라고 하시고.... 네이버 신고하셔서 글 삭제 한거 보고 놀랬어요....... 맛이 없으니까 맛없다고 한것뿐인데... 진짜 인간적으로 제주 흑돼지만 들어갔을뿐 우리동네 기사 식당 제육볶음보다 맛없는데... 참 어이없어요

  • 4. ..
    '15.12.3 8:11 PM (175.114.xxx.142) - 삭제된댓글

    그런 음식점은 글삭제 안해도 저절로 망할겁니다.
    님한테만 특별히 맛없는거 내놨겠어요? 항상 맛없을건데 사람들 입맛 냉정하거든요.

  • 5. ..
    '15.12.3 8:11 PM (175.114.xxx.142)

    그런 음식점은 글삭제 안해도 저절로 망할겁니다.
    님한테만 특별히 맛없는거 내놨겠어요? 항상 맛없을건데 사람들 맛평가 냉정하거든요.

  • 6. 모블로거
    '15.12.3 8:14 PM (211.36.xxx.190)

    고소도 당했잖아요
    재판도 받고요
    다 ~~~조심해야하는 세상이예요

  • 7. 맛집찾아삼만리
    '15.12.3 8:14 PM (221.154.xxx.244)

    관리 장난아니게 하세요 , 제가 그글 올리고나서 그날이후부터 맛집이라고 칭송글이 어마어마 하게 올라와요 ㅋㅋㅋㅋㅋㅋㅋ말씀하신것처럼 저한테만 맛없는거 아니에요... 그날 손님 한테이블도 없어서 저희밖에 없었어요 맛집이라면서 그시간에 다른가게들은 손님있는데 어이가 없어요 망하겠죠 저절로

  • 8.
    '15.12.3 8:15 PM (211.206.xxx.113)

    대형쇼핑몰에 식품 등에 상품평 못쓰게하는것도 웃겨요
    주관적이라나 뭐라나‥

  • 9. 그러게요
    '15.12.3 8:18 PM (110.14.xxx.45)

    울동네 엄마들 카페는 선언을 했더라고요. 가게 불평불만글 금지래요. 아니 동네 카페에 동네 어떤 가게가 불친절하고 맛 없었고 그런 얘기 나누는 걸 아예 입막음하다니... 괜찮은 가게면 어련히들 걸러들을까~ 맛있었다 좋았다 하는 글만 된대요 이제.

  • 10. ....
    '15.12.3 8:19 PM (175.113.xxx.238)

    열받지 마세요...앞으로는 안가면 되고 내입맛에 맛없으면 다른 사람입맛에도 맛없을테고.그럼 망하겠죠..

  • 11. 요새
    '15.12.3 8:27 PM (119.194.xxx.182)

    네이버에 검색하면 찬양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군요.
    돼지냄새를 돼지냄새라 못 부르는 더러븐 세상

  • 12. 블로거지
    '15.12.3 8:29 P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더 웃긴건 맛집여행 협찬 받은거는 안 지워요. 명함 보여주면 할인한다하는 블로거도 얻어 먹고 홍보 업체랑 합의보고 광고라 안해요.그것도 불법인데 리뷰 서포터즈라면 신뢰 떨어진다고 그나마 업체가 중견쯤 가면 코딱지만하게 달고
    전 블로그들 리뷰 세개이상 보이면 상업으로 보고 안갑니다.
    맛집은 맛 없어도 안올리는게 나아요.

  • 13. 블로거지
    '15.12.3 8:31 P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더 웃긴건 맛집여행 협찬 받은거는 안 지워요. 명함 보여주면 할인한다하는 블로거도 얻어 먹고 홍보 업체랑 합의보고 광고라 안해요.그것도 불법인데 리뷰 서포터즈라면 신뢰 떨어진다고 그나마 업체가 중견쯤 가면 코딱지만하게 달고
    전 블로그들 리뷰협찬 세개이상 보이면 상업으로 보고 안갑니다. 정보 믿지마요. 특히 제주도는 더 해요. 맛집은 맛 없어도 안 올리는게 나아요.

  • 14. 블로거지
    '15.12.3 8:34 P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더 웃긴건 맛집여행 협찬 받은거는 안 지워요. 명함 보여주면 할인한다하는 블로거도 얻어 먹고 홍보 업체랑 합의보고 광고라 안해요.그것도 불법인데 리뷰 서포터즈라면 신뢰 떨어진다고 그나마 업체가 중견쯤 가면 코딱지만하게 달고
    전 블로그들 리뷰협찬 세개이상 보이면 상업으로 보고 안갑니다. 정보 믿지마요. 특히 제주도는 더 해요. 여행사랑 맛집 연계해서 소개하는곳도 많고. 맛집은 맛 없어도 안 올리는게 나아요.

  • 15. 참...
    '15.12.3 8:51 PM (1.238.xxx.210) - 삭제된댓글

    그런 글을 보면 주인인데 모처럼 멀리까지 오셨는데 제대로 대접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더욱 더 발전된 모습으로 기다리겠다고 다시 한번 찾아주시라고 미안하다고 하면
    저절로 한번 다시 가볼까 싶겠네...
    블로그 검색하고 네이버에 신고할 시간에 차라리 고기 대는 델 족치던지
    그 황당한 레시피 바꿔볼 생각은 않고...
    계속 그렇게 장사하다 어느날 문 닫겠죠...
    제발 음식솜씨 없고 연구하고 배울 생각 없고 장사에 대해 기본기를 갖추지못한 사람들은
    식당 좀 안 차렸음 좋겠어요.
    먹는 장사는 안 망한다는 얘기는 예전에 식당 수가 적고 적어도 자기네 가게서 내는 음식에는
    전문성을 갖추거나 노력이라도 하는 사람들이 식당 했을때 얘기고
    요즘엔 할거 없으면 너도 나도 식당 차려서 인테리어업체만 좋은 일 시키고
    짧은 시일내에 엎어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 16. ....
    '15.12.3 8:52 PM (112.151.xxx.45)

    음식맛 평가는 너무 적랄하긴 했네요. 입맛이란게 주관적 요소도 강하고. 전에 경주 갔다 불고기 시켰는데 양념안한 생고기 나와서 엄청 욕했는데, 생고기맛을 느끼게 하기위해 그 지방은 그렇게 먹는다는거 알고 미안해 지더라구요. 저랑은 경우가 다르긴 하지만요. 그냥 별로였다 거나 기대만큼 아니었다라고만 해도 다른 사람들이 다 눈치챘을텐데...맛집검색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가 삭제되었다니 안타깝네요.

  • 17. 제주도 제육볶음이
    '15.12.3 8:58 PM (1.238.xxx.210)

    그런가 봐요.
    서귀포에 있는 유명맛집도 무채,콩나물,파채,김치까지 다 들어가네요..
    지금 급검색해 봤는데 말씀하신 가게 가격도 비싼편...제주도 식당 너무 비싸요.

  • 18. 뭐..
    '15.12.3 9:16 PM (211.117.xxx.201)

    네이버 맛집 블로그글이 찬양일색인게 이유가 다 있죠. 공익목적의 평가글을 보호할수 있는 법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_- 하여튼 그래서 전 맛집평가글 중 네이버블로그글은 무조건 패스해요.ㅋ 티스토리같은 타블로그글이 좀 낫더군요.

  • 19. 레인보우
    '15.12.3 10:07 PM (112.172.xxx.244)

    꼭 기억해두고 제주 갈일 있음 피해야겠네요

  • 20.
    '15.12.4 12:03 AM (103.10.xxx.194)

    저는 성산일출봉 입구 바로 앞 모 음식점이요.
    그것도 숙소 사장에게 추천받아서 갔는데...

    해물 뚝배기 탕인에요. 순전히 냉동에 ... 에휴....

    그냥 성산일출봉 보면서 밥 먹는다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850 커피를 밥솥에 넣어놨더니 사약이 돼버렸네요... 2 휴.. 2016/01/01 1,902
513849 현실적인 새해 계획 하나씩 말해봐요 5 berobe.. 2016/01/01 1,038
513848 지방에 사는데 서울에서 3주정도 머무럴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적.. 6 ... 2016/01/01 1,585
513847 우리집변기주변에서 물이 샌다고 하는데요 5 ... 2016/01/01 1,293
513846 어제 개봉한 내부자들-디오리지널 대박났네요. 12 ... 2016/01/01 5,264
513845 복직을 앞두고 있는 직장맘에게 혹시 도움될만한 팁 몇가지 18 40대 직장.. 2016/01/01 3,155
513844 프로폴리스 액상 사려고 하는데 이거 착색되나요? 1 아시는분 2016/01/01 1,065
513843 아침 10시부터 4시간동안 피아노치는 윗집.. 19 ... 2016/01/01 2,127
513842 강황 일주일 먹었어요~ 15 강황 2016/01/01 6,554
513841 동대문 새벽시장 1 블루(美~라.. 2016/01/01 1,037
513840 여자 혼자 제주도 여행하기 어떤가요 요즘? 4 dk 2016/01/01 1,882
513839 신정이나 크리스마스도 시댁과 보내야 하나요? 30 이상하다 2016/01/01 5,036
513838 박원순 시장 "소녀상의 자리가 불가역적" 1 시대 정신 2016/01/01 1,302
513837 방학에 중2 아이 매일 12시 다 되어 일어나고 딱 두끼 먹네요.. 11 ... 2016/01/01 2,174
513836 부산출발은 부산서 인천공항으로 가나요? 4 2016/01/01 914
513835 딸의 첩질 자랑하는 엄마 4 십여년전 2016/01/01 5,868
513834 카톡 - 이미 톡이 왔는데 블락시키면 1 궁금 2016/01/01 976
513833 비정규직 없는 오뚜기 전 제품, 한 장의 사진으로... 22 샬랄라 2016/01/01 6,616
513832 주의) 새해부터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임 56 쑥과 마눌 2016/01/01 8,584
513831 “권력의 민낯 들춰낸 별장 성접대, 배우들 사명감 느낀 것 같았.. 샬랄라 2016/01/01 1,738
513830 외신들도 분위기 반전이네요.... 37 ... 2016/01/01 19,959
513829 도루코 식칼 사려고 하는데 종류가 여러가지네요 2 식칼 2016/01/01 2,836
513828 유니끌로 오늘 영업하나요? 2 2016/01/01 789
513827 아이가 발전할수 있는건 2 ㅇㅇ 2016/01/01 705
513826 남편 지긋지긋하지 않으세요? 42 ... 2016/01/01 1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