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반고 고입 원서 쓰는 시기잖아요.
평준지역은 추첨으로 하니 1지망부터 차례로 써 나가는데
우리 지역은 자그마치 20지망이 넘어가요. 그걸 무조건 다 채워 써야 한대요.
다른 구의 고등학교까지 배정 가능 학교들이 쭉 써 있는데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먼 학교들이 수두룩해요.
형식상 쓰는 거고 100% 집 근처로 배정받는 거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실제로 운 나쁜 몇몇 학생들은 십몇지망, 심지어 이십지망 넘어가는 곳에 배정받는 경우가 없지 않아 있다네요.
물론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학교여도 그다지 안 가고 싶은 고교로 배정되는 경우는 당연히 더 많고요.
듣자하니 같은 학군이라고 묶여 전학도 안 된다던데
대체 고교 배정 방식을 이렇게 하는 이유가 뭔가요? 주위에 아는 선배 엄마들이 없어서 물어볼 데가 없네요.
그리고 서울 등 다른 지역들도 이런가요?
여긴 인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