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학부모 조회수 : 990
작성일 : 2015-12-03 17:26:17
친한 엄마가 담임의 몰상식한 행동때문에 교장까지 찾아가는 일이 벌어졌어요.
그런데 담임이 그 후에 대처하는 방식이 더 문제입니다.
애들 앞에서 누구 엄마 아빠가 찾아와 상 벌 제도를 다 없애겠다.
이제 수업시간에 게임도 안하고 피구도 안 하겠다.
상시 평가 힌트도 안 알려주겠다 이런식으로요..
초등학생이다 보니 애들은 그 애를 원망하고 선생님 눈치 보는라
그 아이랑 놀아주지도 않는다고 해요.
제가 아는 엄마들은 선생님 행동이 잘못됐다 말하지만 그게 끝이에요.
선생님이 워낙 또라이 같으니까 선뜻 나서려 하지도 않구요.
더우기 대표엄마는 그 엄마한테 그냥 넘어가지 왜 학급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었냐
그런식이고 몇몇 엄마들도 상시평가 전에 이사단 만들었다 원망하고..
초등학교 성적이 뭐라고 참..
다른걸 다 떠나서 교사가 앞장서서 애 하나를 왕따 시키는데 아무도
학교에 전화 한통 안한다는게 전 정말 이해가 안가요.
그래서 저라도 그 반 엄마인척 하고 학교에 항의전화 하고 싶은데
혹여 다른반 엄마인게 알려질까 좀 걱정이 되서요.
초등학교 학부모이신 분들 저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제가 아무도 모르게 전화해도 누구인지 알려질까요?

IP : 221.142.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5.12.3 5:35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문제 많네요. 선생도 그렇고 학부모도 그렇고...
    담임 인성이 어떤 사람인지, 무슨 일로 그 학부모가 교장한테 먼저 갔는지 모르겠지만요.
    우선 학보모님은 담임과 먼저 의논하고 좋게 설득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절차를 밟았어야 했던것 같습니다.

  • 2. 그런 선생은
    '15.12.3 5:42 PM (183.100.xxx.240)

    동료교사도 지적했다간 왕따 시켜요.
    저러고 은퇴해서 어디 모임같은데 가서
    교육지였네 하면서 또 글짓하구요.
    교장도 불거질까봐 걱정이지 문제의식 조차도 없을걸요.
    아무도 모르게 전화라도 해주길 바래요.

  • 3. 제 방법
    '15.12.3 5:59 PM (122.199.xxx.101)

    오래전이었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선생이 있어, 교장실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문제점을 낱낱이 적고, 가까운 누구가 신문사 기자다.
    학교내에서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언론을 통해 공론화시키겠다.
    조용히 처리되길 바란다.
    해당 선생은 몇몇 아이들(초3)을 불러 기자 친척이 있는지 확인했던 모양인데
    결론적으로는 다소 해결이 되긴 했습니다.

  • 4. 학부모
    '15.12.3 6:01 PM (221.142.xxx.199)

    담임이랑 좋게 의논하러 갔다가 저 사단이 난거에요.
    이제 2년차 교사인데 완전 엄마들 사이에서 상또라이로 통하는 선생이에요.
    작년 첫 부임때 벌써 한 엄마랑 다툼이 있었고 그 엄마가 전학가는 바람에
    더더욱 엄마들이 상대하기 싫어해요.
    그런데 담임으로 한달밖에 안 남았고 친한 엄마가 총대 맨 상태에서
    전화 한통화만이라도 거들어 줬으면 좋겠는데 교사의 저런 행동에도
    넘어가는게 전 정말 이해가 안가거든요.
    담임이 네가 왕 하라 그러면서 그 애한테 청소며 급식당번이며 정하라고 하는게 정말 교사로서 자질이 없는거 아닌가요?
    전 다른 반인데도 이렇게 화나는데 엄마들 정말 이해 안되네요.

  • 5. 저희아이
    '15.12.3 6:19 PM (175.223.xxx.25)

    중학교때 수시평가에 대해 제가 질문하느라 전화한번 했더니 아이들 모두 있는데서 그 영어선생님이 ㅇㅇ가 수시평가 내용을 못알아 들어서 엄마가 전화 하셨더라고 놀렸데요. 저희아들 지금도 그때정말 죽고 싶었다고 해요. 아마 부모가 연락오면 귀찮으니 그렇게 공개적으로 창피줘서 다산 부모가 연락 못하게 하는 듯...

  • 6. 그 반
    '15.12.3 6:23 PM (211.210.xxx.30)

    엄마인 척 하는 건 오히려 그 아이 엄마로 오해 받을 거 같고요.
    그냥 다른 반 엄마인데... 라고 하며 뭐라도 시작해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그 엄마도 가만히 있지 말고 담임을 찾아가든 다시 교장을 찾아 가든 해야할거 같고요.
    아이가 괴롭겠네요. 친구가 괴롭혀도 힘든데 담임 선생님이 그런다니...

  • 7. //
    '15.12.3 8:14 PM (118.33.xxx.1)

    가만있으면 다음 학기에도 또 다른 피해자들이 나오고
    또 가마니로 만들겠죠.
    원글님 의협심이 참 좋아보여요.
    익명으로 할 수 있는 건 다해보면 좋겠어요.
    교사보다는 교장실에 민원 넣으세요.
    물론 그것보단 교육청에 넣는게 더 효과적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912 필요에 의한 합가 6 착각 2015/12/04 1,936
505911 백화점도 매장물건 함부로 다루네요 6 찝찝해라 2015/12/04 2,594
505910 딸아이 손이 텃어요. 8 000 2015/12/04 2,250
505909 운동 어제부터 시작했습니다!! 5 아쉐에라 2015/12/04 1,591
505908 교과서 국정화 저지 서울대 네트워크 성명 응원합니다... 2015/12/04 442
505907 예전에 파파이스에서요 3 생각이 2015/12/03 1,091
505906 허이재는 누구길래 하루종일 검색어에 올라오나요? 2 .. 2015/12/03 3,288
505905 투애니원 공연보니까요 3 마마 2015/12/03 2,593
505904 강순의 김장김치 양념에 고구마가루요... 6 궁금 2015/12/03 5,076
505903 엄마가 뭐길래에 조혜련집은 안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ㅠ 37 .... 2015/12/03 20,021
505902 탔지만 코팅 벗겨지지 않은 후라이팬 써도 될까요? 3 후라이팬 2015/12/03 1,098
505901 요즘 여권갱신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까요? 49 날개 2015/12/03 8,068
505900 삼성의 맨얼굴 4 ... 2015/12/03 2,576
505899 최민수강주은 아파트 구조가 어떻길래??? 49 루비 2015/12/03 71,250
505898 발렌시아가 클러치백 2 40대 2015/12/03 2,669
505897 유방초음파요ㅠㅠ 7 .... 2015/12/03 2,954
505896 예비 고1학생인데요. 1 눈보라 2015/12/03 827
505895 시계를 볼 때마다 18분이에요. 너무 기분 나빠요. 13 기분 2015/12/03 2,577
505894 어제 부산시민들.. 1 ... 2015/12/03 694
505893 청소년 의무 봉사활동 학기 중에 학교 빠지고 할 수 도 있나요?.. 3 봉사활동 2015/12/03 912
505892 치사한 언론... ㄹㄹㄹ 2015/12/03 543
505891 미술정시준비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7 마미 2015/12/03 1,323
505890 세월호597일) 아직 차가운 바닷 속에 계시는 아홉사람을 찾아주.. 8 bluebe.. 2015/12/03 623
505889 다문화고부열전 2 2015/12/03 1,428
505888 아치아라 2 나올 듯합니다. 41 쌀국수n라임.. 2015/12/03 7,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