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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랑 싸우고나서 이별선언...

ㄹㄹ 조회수 : 7,408
작성일 : 2015-12-03 14:48:16

욕은아니고 싸우다가 저한테 막말을 했는데 제가 그말을 듣고 열이 엄청받았고

이상태로는 다신안만나도 아쉬울거없단ㄴ 생각에 이제끝이라고했어요

전 원래 연애하면서 이런일로 쉽게 헤어지자고 안하는 스타일이에요...정말 헤어질 생각에 그런말 한거고요..

너무 자존심이 상했기 때문에 그런말 들으면서 사귈바엔 차라리 혼자인게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전 인간관계에서 막말은 안하는타입이고 남자친구에게도 마찬가지고요

전ㄴ 화나도 혼자 삭히면 삭혔지 남친한테 막말하고 그러진 않아요


다음날 늦은밤 저희집으로 찾아왔고 전 문은 절대 안열어줬고  (자다가 깨서 몰골이 말이 아니었어요)

문 닫은채로 서로 몇마디 하다가 남자가 돌아갔고


제가 톡으로.,,..늦은밤에 찾아오다니 사람잠 다 깨우고 이기적이라고했더니

남자친구가 화해할려고했다 어쩌고저쩌고 그런얘길ㄹ하길래

제가 화해하고싶으면 반성문써오라고했어요. 저한테 한 말,,,그 막말이 몇마디이지만

전 그게 도저히 용납이 안됐거든요

이전에도 살짝 막말비슷한걸 해서 남자친구가 앞으로또 그런일 있으면 벌금낸다고 스스로 자처했거든요

이번일로도 또 남친이 톡하면서 저번에 내가 그런말했으니 벌금낼게..이러다가 벌금은 한번만 봐달라고 말바꾸길래

제가 반성문쓰고 벌금도 같이내라고했어요..남자도 별 말 없이 시킨ㄴ대로 해올것 같긴ㄴ 한데요


좀 무심하게 밀당하듯이 대하면 자기한테 관심이 없다느니 애정이 식었다느니 찡찡대고

그래서 좀만잘해주면 자꾸 자기가 더 위에 서려고하고 ...연애할때 이 사이를 조절하는게 참 힘들어요


평소에 저 이런식으로 안하는데

이렇게까지 안하면 앞으로 막말하는일이 또 생길지도 모르기때문에..확실히 해두고 충격좀 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너무한건가요? 제가 한 행동이나 말에서 혹시 잘못된 부분이나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걸...하시는 부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IP : 111.161.xxx.14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3 2:50 PM (125.177.xxx.193)

    반성문에 벌금에.. 뭐하시는거에요ㅋㅋㅋㅋㅋ 선생놀이하는것도 아니고..
    그게 충격거리가 되고 사람이 바뀌는 계기가 되기는 하나요.

  • 2. ...
    '15.12.3 2:50 PM (175.223.xxx.30)

    그냥 헤어지세요.

  • 3. Essenia
    '15.12.3 2:50 PM (223.62.xxx.191)

    근원적으로 남친이 개자식인가요? 아님 길들이기가 목적인가요? 여기에 답글은 어차피 두개예요. 자신에게 계속 물어보고 답을 찾으셨으면 합니다.

  • 4. ㅇㅇㅇ
    '15.12.3 2:51 PM (49.142.xxx.181)

    이런 조건 달면서 결국 화해할거면 헤어지자 소린 하지 마세요;

  • 5. ...
    '15.12.3 2:53 PM (112.220.xxx.102)

    직업이 선생? ;;;

  • 6. ..
    '15.12.3 2:54 PM (118.36.xxx.221)

    님도 남자분에게 막말하셨을텐데 모르고 지나갔을까요?
    그걸 남자분이 모를지 않을텐데.
    그냥 헤어지시는게 남자분도 원글님도 좋아보이네요.

  • 7. ..
    '15.12.3 2:56 PM (211.36.xxx.184)

    여자도 별로...

  • 8. ..
    '15.12.3 2:57 PM (210.217.xxx.59) - 삭제된댓글

    우리집 ..
    남편이 막말 내지..대형 사고 치고..
    벌금 내고 또 반복하고..
    결혼전이라면 시작하지 않는 게 나을지도.
    저희 남편은 돈이라도 많네요.

  • 9. ㅁㅁㅁㅁ
    '15.12.3 3:04 PM (112.149.xxx.88)

    정말 헤어질 생각으로 헤어지자 하셨는데..
    반성문에 벌금내면 봐주시려고요......?

  • 10. ..
    '15.12.3 3:11 PM (125.130.xxx.249)

    헤어지자 소리를 쉽게 그리 하심 안되요.

  • 11. ㄱㄹㄱㄹ
    '15.12.3 3:11 PM (121.165.xxx.114)

    그냥 헤어지세요. 2

  • 12. ..
    '15.12.3 3:16 PM (183.99.xxx.161)

    대체 그 막말이 뭔지 들어나봅시다

  • 13. err
    '15.12.3 3:32 PM (181.28.xxx.15)

    너무하지 않은데요.
    그 막말이라는게 혼내고 타이르고 해서 고쳐질 정도의 매너의 문제인지
    아니면 인성의 문제인지에 따라서 지금 헤어지는게 나을 수도 있죠.

  • 14. ㅇㅇ
    '15.12.3 3:35 PM (121.173.xxx.87)

    애인이 아니라 애 키우세요?
    무슨 반성문에 벌금....
    그리고 막말 내용을 알아야
    헤어지는 게 좋을지, 그냥 만나가며
    고치는 게 좋을지 조언할 수 있지 않겠어요.

    무조건 막말, 막말하는데 알고보니
    정말 별것도 아닌 것에 원글님 혼자 방방
    뛰는거라면 반성문에 벌금이 오히려
    너무할 수도 있구요.
    근데 반성문에 벌금이라니... 에효, 절레 절레.

  • 15. 도찐개찐
    '15.12.3 3:37 PM (1.177.xxx.158)

    남자만 막말했은까요...
    본인은 아니라지만, 사람들이 본인에겐 엄청나게 관대한 편이라...본인의 막말과 배려없는 말은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하다못해 니가 먼저 시작했으니 나도 한다...
    뭐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으나
    헤어질거처럼 그래놓고 벌금과 반성문...
    두분 좀 철좀드시고 진지해지세요...

  • 16. 선생과 제자.. 아니 판사와 죄인인가요?
    '15.12.3 4:26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뭔 놈의 반성문에 벌금..
    참 이상한 연애를 하시는군요..;;

  • 17. 한마디
    '15.12.3 6:27 PM (118.220.xxx.166)

    그냥 헤어지세요222222

  • 18. 반성문..
    '15.12.4 2:30 AM (108.173.xxx.157)

    뭔 반성문에 벌금까지 받아가며 사귀려고 하세요?
    그냥 헤어지시지..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연애를 해야 오래가는데
    벌금받고 반성문 써오라는 원글님도 사실은 남친보다 더 위에 있고 싶은거 아닌가요?
    무튼 둘다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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