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그런 건 아니고, 유독 한사람이 그러한데요.
전학 온 아이 엄마인데, 모임 첫날부터 내내 공부로 안달복달하는 모습 보이고, 무슨 얘기만 나오면 수첩 꺼내 필기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냥 교육열이 높은 사람이구나 하고 말았는데, 만날 때마다 그러니, 너무 불편합니다.ㅜㅜ
초등 엄마라도 공부 안달복달하고 꼬치꼬치 캐묻고 하는 엄마가 있다던데, 전 그렇게까지 심한 엄마는 만나본 적 없거든요.
예를 들자면, 만약 언니나 오빠가 대학생이라면, 그래요? 대학 잘 갔어요? 어디 갔어요? 초면에 바로 대놓고 사람사람마다 묻기도 하고, 그러다 명문대 보낸 집을 만나면 그 다음부터는 정보를 다 빨아들일 기세로 그 옆에 착 앉아서 꼬치꼬치 물어요.
뭔가 재미있는 얘기를 하려면 바로 학습얘기로 분위기 끊어(?)버리고요.
본능에 충실한 거다...이해하려 해도 참 불편한 건 어쩔 수 없군요.
한두번이 아니고 매번 그러면 숨 막히죠...
엄마들도 수다 좀 떨면서 스트레스 풀어야 하지 않겠어요......라고 생각되는 초등맘입니다.
고등엄마 모임은 그런 정보 얻으려고 모이는겁니다...불편하시면 안나가시면 되지요
엄마들모임이 다 그래요 그래서 전 덜 나갑니다.우리애보나 공부 잘하면서 하도 죽는소리 해대서..자랑하는거는 들어주겠는데 전교 10등은 하는애를 공부안해서 걱정이다 집에서 팽팽 논다 어쩌면 좋냐 애가 공부안해서 스트레스받아 미치겠다 어쩌고하는데 누구앞에서 저러나 싶어서
모임마다 성격이 다른데
주로 자녀들 공부 성적얘기 하는 모임이 있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여행얘기 시집얘기등 수다 떠는 모임있고...
그모임이 후자쪽이라면 그분은 안어울리는 사람이죠
설사 전자쪽이라도 저정도면 지나치네요
저러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엄마들 모임에 어떤 주제로 이야기 나누고 싶으세요?
이제 대입끝나면 취업 결혼..어쩔수 없어요
그 엄마가 좀 심하긴 하지만 ..
좀 눈치없이 유난이네요. 적당히좀 하지
그냥 학교 엄마들 모임이에요.
같은 반은 아니고, 일정한 부분의 일을 같이 하는...
그 전엔 일상과 학습 얘기가 적절히 어우러지면서 참 편안한 모임이었어요.
그런데, 그 엄마가 오면서부터 언제나 학습, 학습만을 부르짖으니 모임이 경직된 느낌이 많아요.
단체톡방에서도 고마움을 표현하거나 축하해야 할 시점엔 일절 나타나지 않다가...
어떠한 형태로든 학습 관련한 얘기만 나왔다 하면 거의 혼자서 톡방을 독식하고 그러죠.
그런데, 정작 본인이 무슨 일에 참여해야 할 때면 최대한 뒤로 빠지는데, 엄마들이 다들 점잖아 그냥 모른 척 하고 마는 분위기예요.ㅜㅜ
고등반모임 2년째 이어지고 있어요.
특이하게 9명 엄마가 모두 애들 공부 얘길 안해요..
그러니 잘 이어지나 늘 그 생각해요..
유독 그런 여자들있어요.
근데 다 너무 지겨워해요.
결국 아닌 사람들끼리 따로 보네요.
너무 조아요~~~
너무 조급해보이긴 하네요. 엄마가 마음이 편해야 아이도 편안할텐데.
아이 키우며 보니 모임마다 그런 엄마도 있고 자랑하느라 다른 사람이 안 보이는 엄마도 있고 너무 딱 닫고 아무 것도 안 나누려는 사람도 하나씩은 있더군요.
다들 나 마음공부 시켜주려 역할놀이 하는 구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너무 마음두지 말고 터세요. 자꾸 마음에 두면 더 밉상으로 보입니다. 내 속만 피곤해요 ^^
그런 엄마 한명 생기면
결국 모임 자체가 흐지부지되죠.
참석률이 저조해지니까요.
님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대다수일거예요, 아마.
반모임에서 소그룹이 생겨요.
코드잘맞고 만나면 편한 사람들끼리
단톡방도 따로 만들어서 수다떨다가
따로 만나죠.
그냥 목표지향적인 스탈의 엄마죠.
내가 필요한 거 외엔 관심 없고
다른 요구를 가진 사람의 말은 영양가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턱턱 끊고
자신이 필요한 거 가진 사람에게는
선물 공세까지 하면서 눈에 띄게 대우하는...
전 모임을 빠지거나 깨긴 아까워 그러지 말라고 충고해 주고 원쑤 됐어요.
근데 저 있을 땐 조심은 하더군요.
전학을 와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다른 사람들은 이미 빠삭하게 꿰고 있는 동네학원 정보를 하나도 모르니 말예요
전학생한테 탁 터놓고 알짜정보 알려주는 동네아줌마도 사실 없잖아요
그 모임 자체도 정보가 급해서 가입했을 거 같아요
전학와서 그런갑다 생각하세요. 제가 봐도 그런 것 같아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505894 | 탤런트 정찬 같은 외모를 좋아하시는분들 계실까요? 15 | 음 | 2015/12/03 | 4,125 |
| 505893 | 이상호기자가 9 | …… | 2015/12/03 | 2,101 |
| 505892 | 너목보 배꼽빠져요^^ 2 | .. | 2015/12/03 | 1,891 |
| 505891 | 아치아라 숨막히네요. 49 | 심란 | 2015/12/03 | 4,954 |
| 505890 | 조선 최초 스웨덴 경제학사 최영숙 애사(哀史) 3 | 신동아 | 2015/12/03 | 2,691 |
| 505889 | 혹시 방통대 편입해서 졸업하신분 계시나요? 13 | 재도전 | 2015/12/03 | 3,916 |
| 505888 | 약간 헷갈림)금전문제 조언부탁드립니다 1 | 돈돈 | 2015/12/03 | 567 |
| 505887 | 82님들 이곳말고 자주 가시는 게시판 있으세요? 9 | 게시판 | 2015/12/03 | 2,791 |
| 505886 | 얼마전 웨딩드레스 논란? 을 보다가 5 | .... | 2015/12/03 | 2,398 |
| 505885 | 지하철에서 서 가실 때요 12 | ... | 2015/12/03 | 4,589 |
| 505884 | 한방병원 매매 하려고 합니다. 3 | 궁금 | 2015/12/03 | 1,660 |
| 505883 | 새차 살때..차값은 정찰제 인가요? 1 | 현대차 | 2015/12/03 | 763 |
| 505882 | 학생부 종합전형 진로에 대해서 조언 해주셔여~ 2 | 예비고3맘 | 2015/12/03 | 1,352 |
| 505881 | 인강 아이디 양도받아 쓰는거 문제없을까요? 3 | 벼룩구매 | 2015/12/03 | 3,908 |
| 505880 | 친하게지내는 동네엄마가 친정아빠칠순이래서 기념떡이랑수건이랑 주는.. 8 | 라떼가득 | 2015/12/03 | 3,622 |
| 505879 | 이런 멋진 검사도 있네요 2 | 징계 감사는.. | 2015/12/03 | 1,288 |
| 505878 | 저희 딸 로션 뭐발라야좋을까요?ㅠ 추천좀... 3 | Hj | 2015/12/03 | 1,073 |
| 505877 | 대포통장인가요? 7 | 두리맘 | 2015/12/03 | 1,527 |
| 505876 | 하자 있는 빌라 1 | 속상해 | 2015/12/03 | 1,079 |
| 505875 | 잘 아시는 분 좀 궁금해서요 | 자동차수리 | 2015/12/03 | 406 |
| 505874 | 입시 얘기에 등장하는 가군 나군은 뭔가요ㅠ 6 | ᆢ | 2015/12/03 | 2,932 |
| 505873 | 종편수준... 4 | ㅎㅎ | 2015/12/03 | 957 |
| 505872 | 크림 아이섀도우 어떤가요? 6 | 화장 | 2015/12/03 | 2,105 |
| 505871 | 아니 어째....인공눈물 넣기 시작하니 더 뻑뻑해지네요... 10 | 건강 | 2015/12/03 | 2,685 |
| 505870 | 남녀 사이 몇살정도 차이나야 적지않게 차이난다고 느껴지세요? 5 | .... | 2015/12/03 | 1,8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