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박 대통령의 행동은 한국 내부적으로 아버지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며 "박정희 장군은 1961년 권좌에 올라 79년 암살당할 때까지 철권을 휘둘렀는데, 이 시기에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조직을 만들려던 학생과 노동자들을 (박 정권이) 야만적으로 억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6개월동안 박근혜 대통령은 재벌이 노동자들을 더욱 쉽게 해고하는 법을 추진했는데, 이 법의 핵심목적은 시간제 비정규직 근로자를 더 늘리는 것으로, 한국은 산업화된 국가 가운데 이미 가장 높은 시간제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박의 이같은 탄압은 세계의 노동활동가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며 "한국은 노조권리 측면에서 보면 일종의 하층민 신세"라는 영국 노조연맹 간부의 말을 인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