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성에게 섹시하단 말 들으면 어떠세요?

흠.... 조회수 : 10,460
작성일 : 2015-12-03 13:00:13
제목을 어떻게 정해야할지 몰라서....;;;;
폰 작성이라 오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 30대 초반 여성이구요
상대방은 30대 중반을 살짝 넘기셨어요
모임에서 알게되었는데 그날 모임에 대각선으로
앉아있었는데 전 옆에있는 사람하고 이야기 중이었구요
전 처음 참석한 모임이었어요
근데 그 분 옆에 앉아있던 제 지인이 그분께...
오빠 눈에서 꿀 떨어진다 자리바꿔줄까?
그러면서 웃더라구요
그분이 자리 바꿔달라고해서 제 옆에 있던분이
그 남자분과 자리를 바꿨어요;;;;
그 자리가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따라오셔서
맥주한잔 더 하자고해서 저도 싫지 않아서
둘이 맥주 한잔 더 마셨구요
지금은 만난지 두달반 정도 되었는데....
그분이 처음 제가 들어올때부터 맘에 들었고
이상형이라면서 섹시하다고;;; 하네요
두달반동안 그분께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섹시하다 와 인생을 참 재미있게 산다
라는 말이에요,,
일이 바빠서 자주 만나진 못하고 일주일에 한번이나
2주에 한번정도 만나서 밥 먹으며 반주 한잔 정도
하는 사이인데... 저 말이 칭찬인지....
나랑 한번 자보고 싶단 말인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 난감하네요
그분이 저렇게 말하면 전 그냥 웃거나
섹시한거 디게 좋아하나바요~ 이렇게...
농담으로 대꾸 했거든요;;;;;;
처음엔 기분 좋았는데 자꾸 듣다보니....
아리송? 하네요,,;;;;;;;

IP : 112.216.xxx.25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관점에선
    '15.12.3 1:08 PM (222.109.xxx.201)

    농담으로라도 섹시섹시 거리면 징그러워서 싫어요

  • 2. 헐키
    '15.12.3 1:11 PM (182.213.xxx.190) - 삭제된댓글

    남자들...여자에게 섹시하단말 잘 안해요..아니 못해요
    걍 속으로 생각하지

  • 3. ㅇㅇ
    '15.12.3 1:14 PM (180.182.xxx.66)

    자주 듣는데 그럼 제가 만난 사람들은 다 이상한 사람들인가
    지들이 곰탱이인줄은 모르고

  • 4. 징그럽지않나요?
    '15.12.3 1:17 PM (121.165.xxx.114)

    느끼하고 저질스러보여요
    기분나쁘죠

  • 5. 곰탱
    '15.12.3 1:18 PM (118.131.xxx.183) - 삭제된댓글

    요즘 같은 시대에 나쁘지 않은 칭찬인데..너무 남발하면 오해를 살거 같아요.
    얼굴보고 무슨 뜻인지 물어보면 어때요??;;;

  • 6. 곰순
    '15.12.3 1:19 PM (118.131.xxx.183)

    요즘 같은 시대에 나쁘지 않은 칭찬인데..너무 남발하면 오해를 살거 같아요.
    섹시, 인생을 재밌게 산다는 말까지 겹쳐서 잘못들으면 즐겨보고 싶다는 소리로 들을수도 있고...
    얼굴보고 무슨 뜻인지 물어보면 어때요??;;;

  • 7. ㅇㅇ
    '15.12.3 1:23 PM (58.140.xxx.248)

    상대에게 성적매력운운하는거 기분 나쁘죠.
    아무리 미국에선 섹시하다는 말이 칭찬인 문화라고 해도 정색하는 미국여자들도 많아요.
    여배우중에도 자기는 내남편에게나 섹시하다는 말을 듣고싶지 다른 이성이 나를 그런식으로 칭찬하는거 불쾌하다고한 미국여배우도 있었고
    저런 칭찬 남발하고 다니는 남자들 가벼워보이는건 사실

  • 8. 흠...
    '15.12.3 1:28 PM (112.216.xxx.252)

    여자에게 좋은 칭찬은 아니군요;;;;
    덧붙이자면... 제가 키가 171이고 키가 커서
    어깨도 좀 있고ㅠㅠ 살 붙으면 등빨있어보여서
    매일 퇴근하고 운동하거든요,,
    작장다니다보니 옷도 정장스럽게;;; 치마 자주 입구요
    인생 재미있게 산다는 말은....
    제가 친구들이 좀 많은데 친구들 만나서 있었던
    에피소드나 월급타면 저축했다가 일년에 한,두번은
    꼭 여행가고 직장생활하며 있었던 얘기들 해주면
    너무 재미있다고 하면서 사는게 지루하지 않겠다며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제가 말을 좀 잘하는편이에요;;;;
    재잘재잘..
    상대분은 저에 비하면 좀 조용한 스타일이구요;;;
    손잡고 걷거나 팔짱 끼는 정도의 스킨쉽밖에는...
    아직 뭘 어떻게 해보려는 시도는 없었구요
    만난지 두달 반 밖에 안됐으니 뭘 어떻게 하기엔
    짧은 시간이기도 하네요 ,,
    만나면 젓가락질도 못하게 할 정도로;;;;;
    자상하긴 한데... 조금 더 지켜봐야겠네요^^

  • 9. 하이고 참
    '15.12.3 1:57 PM (175.253.xxx.250)

    다들 안들어보셔서 그렇게들 말씀하시는건지. 좋은 말이에요. 섹시하다 이성적 매력이 넘친다는 말입니다. 결국 남녀관계란 이성적으로 상대방에게 얼마나 어필하는가도 중요한 문제가 아니겠어요?
    이럴때 보면 기분 나쁜 말이라느니 하며 여성을 비하하는 말처럼 치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이야말로 여성에 대한 억압적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섹시하다 아름답다 귀엽다 좋은 말이고 들으면 좋은 거고 어쨌든 나의 어떤 면이 상대방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건데 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세요~

  • 10. 음..
    '15.12.3 2:09 PM (14.34.xxx.180)

    저는 좋은말이라고 생각해요.
    묘한 매력이 있다는 말인데

    섹시한 매력이 꼭 섹스하고 싶다~라는 의미로만 받아 들이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 11. 능글능글
    '15.12.3 2:15 PM (112.220.xxx.102)

    내남자가 아닌 다른남자가
    저딴 말하면 기분 엄청 나쁠듯요!!
    이뿌다 여성스럽다 참하다 이런말도 많은데
    섹시하다고 면전에 대놓고 말하다니
    미친넘도 아니고;;
    님 몸 스캔만 주구장창 하고 있는넘이데 소름돋지 않으세요??
    정말 님을 좋아하면 저딴소리 안해요
    섹시하다, 인생 참 재미있게 산다
    이말은 님을 가볍게 봤다는거에요
    어휴..저런 성희롱적 말을 듣고도 농담으로 실실웃으며 받아드렸다니...
    떵파리만 나쁘다 못하겠음 -_-

  • 12. 솔직히
    '15.12.3 2:22 PM (119.94.xxx.221)

    대부분의 남자들이 마음속엔 성적욕망이 가득해도
    만난지 얼마안된 상태에서
    면전에다 대고 섹시하다는 말을 자주하진 않죠.
    여자가 섹시한 옷을 입은 특별한 날이거나
    관계중엔 자기도 모르게 할 수 있지만.

    내가 이런 말해서
    이게 무슨 말이야? 날 쉽게 보나?
    이리 오해살 수 있을까봐요.
    현재 원글님 고민처럼.

  • 13. 흠...;;;;;;
    '15.12.3 2:23 PM (112.216.xxx.252)

    둘 다 솔로이고;;;;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하구요,,,
    뉘앙스 자체가 그렇게 느끼하거나 음흉한 뉘앙스가 아니라서...;;;;
    윗 님 말씀처럼 기분이 엄청 나쁜정도는 아니었구요;;;;;;;
    섹시하다는 말을 이성들에게 몇번 들어봤던 적이 있어서;;;;;;
    성희롱적인 말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ㅠㅠ

    저를 대하는 태도도 굉장히 조심스럽구요 만날때도 늘 저를 배려해주고 있으셔서..
    늘 제 스케쥴에 맞춰서 약속 잡고 제가 술 약속이 있어서 차를 놓고 간다고 하면
    좀 늦은 시간인데도(밤 12시) 꼭 와서 저를 집에 데려다 주고 가시고..
    직업도 멀쩡하고..;;;; 외모도 평균치는 되구요,,
    그 분도 퇴근하면 꼭 운동 하시고 술은 즐기는 정도 이고 취할때까지 마시거나
    부어라 마셔라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담배도 안하시고...
    괜찮은 사람인것 같아서 조금 더 만나 볼 생각인데....

    글을 괜히 올렸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생각이 더 많아졌어요 ㅠㅠ

  • 14. 글쎄 뭘 문제가..
    '15.12.3 2:35 PM (123.142.xxx.218)

    엄청 매력적이다 그런 이야기를 섹시하다라고 표현한것이라고 생각하시길..
    남자들이 자고 싶지 않은 여자와 데이트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던데요..
    태도를 보아하니 충분히 조심하는듯하니, 선은 님이 그으시면 될것 같고..
    진도 나가고 싶으면 더 유혹해봐도 상관없죠 머..
    데이트도 안한 사이인데 섹시하다는 말은 성희롱에 가깝지만 손도 잡고 팔짱도 끼시는데 섹시하다는 말이 뭐가 어디가 어떤가요?

  • 15. 게자니
    '15.12.3 2:40 PM (223.62.xxx.188)

    저도 매력적이란 뜻으로 섹시하다고 표현한 것 같은데요
    제가 좋아하는 남자들도 섹시하다고 느껴서 제가 끌리는 건데, 남자도 똑같지 않겠어요?

    근데 제일 중요한 건 아마 원글이 느끼는 느낌일 거예요. 섹시하다는 표현이 일반적으로 어떤 맥락 어떤 의미로 쓰이건 간에, 원글이 남자분으로부터 받는 느낌이 가장 정확합니다

    젓가락질도 못하게 할 정도로 배려하고 눈에서 꿀 떨어질 정도면 완전 반한 거 같은데요^^

  • 16.
    '15.12.3 2:58 P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참 아름다우세요~~

    ..도 아니고 상대 면전에서 [섹시하다] 라는 말이
    가능한지 몰랐어요.;

    남자가 여자에게 반했을 때 (관계의 초기에)
    일반적으론 결코 쓸 수 없는 말 아닌가요~?

  • 17. ...
    '15.12.3 3:00 PM (223.62.xxx.28)

    파티에서 만난 기자가 제게 면전에서 그 말 해서
    제 남편 그 기자를 팰 뻔 했어요.

  • 18. ...
    '15.12.3 3:08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님은 자꾸 그분을 두둔하시는데요
    솔직히 좀 저렴해보이는데요 멀
    나이들이 있으셔서 그런건지..
    통모르겠네요

  • 19. ...
    '15.12.3 3:08 PM (1.229.xxx.93)

    님은 자꾸 그분을 두둔하시는데요
    솔직히 좀 저렴해보이는데요 멀

    40대후반이나 50대 유부남처럼 ..말투가 ㅎㅎ

  • 20. 나같음
    '15.12.3 3:51 PM (182.224.xxx.43)

    내가섹시하구나~
    하고 다신 안봄

  • 21. ㅎㅎ
    '15.12.3 4:05 PM (223.62.xxx.2)

    성희롱 아닌가요? 사귀는 사이라도 한참 불이 붙었을 때 나오는게 정상. 완전 노땅 스타일이죠. 쌍팔년도에나 칭찬이었지 요즘 누가 이성한테 대놓고 섹시하세요, 이러나요?
    쌍팔년도에 어느 시골 남자가 그 지역 놀러간 저희 친척언니한테 섹스하세요(발음도 헷갈려서)라고 그래서 두고두고 웃음거리였는데. 딱 그런 수준의 남자가 하는 말 같네요.

  • 22. //
    '15.12.3 4:10 PM (118.33.xxx.1)

    섹시하시군요. 소리 한번도 안들어 보신분들 출동하신 모양.
    바람둥이 기질이 많은지 어떤지는 몰라도
    남자는 발기 안하는 여자랑은 김태희라도 안만나요.(김태희에게 발기 안하는 남자는 고자인가??)ㅎㅎ
    섹시미가 없으면 안만난다구요. 여튼 연애 초 예쁘다 귀엽다 멋지다,,,이 모든 말들은 너와 하고싶다.입니다.
    남자에 따라 너와 하고싶지만 지켜줄께.
    너와 하고싶지만 오늘은 아직 그렇지..
    등등의 이유로 참을 뿐이예요.
    남자는 자지않은 여자랑은 아직 연애중인게 아니다. 라는 말도 해요.

  • 23. ..ㅇ
    '15.12.3 4:33 PM (116.32.xxx.15)

    기분나쁘죠..아무리 호감가는 상대가 한 말이래두 싫어요.
    이미 잠자리 했거나 부부라면 모를까
    스킨십 허락도 안햇는데 노골적으로 성적으로 느껴진다고 그러는거쟎아요

  • 24.
    '15.12.3 4:59 PM (121.166.xxx.108)

    내 남자한테만 섹시했음 좋겠어요. 섹시하다 생각해도 저렇게 입밖에 내는 인간은 업소녀들과 놀아 버릇한 넘이거나 너무 순진해서 옛날 연애 교습서 같은 거 보고 연애 배운 넘 둘 중 하나에요. 차라리 같이 자자고 하지 찌질하게 뜸만 들이는 꼴이 사기성도 있어 뵈네요. 님한테 뭔가 얻어갈 것이 있나 봅니다.

  • 25. 원글님이
    '15.12.3 5:49 PM (36.38.xxx.243)

    예민하거나 까다로운 성품이 아니라면,

    님이 크게 불쾌하지 않으셨다면 괜찮을 거 같은데요........

    섹시하다고 면전에다 말하는 게 기분나쁠수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그냥 평범한 남자들로서는 좋다는 표현을

    적극적으로 한다는게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어요.

    나쁜 의도가 있다면 오히려 그렇게 표현 안하죠........

    약간 표현법이 촌스러운 건데,

    다른 점이 건실하다면

    님이 여성으로 볼때 매우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표현입니다.

  • 26. ...
    '15.12.3 7:46 PM (122.31.xxx.59)

    호감있어도 저렇게 이야기하면 깨죠.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이면...

    한번 자려고 안달복달하거나 연애 못해본 바보같은 느낌이요.

  • 27. ..
    '15.12.3 8:37 PM (175.114.xxx.142)

    자고싶단 뜻으로 들려요.

  • 28. 글쎄요
    '15.12.4 3:16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말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다르게 들릴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774 웹디자인 신입월급 5 신입 2015/12/03 2,226
505773 영유아 키울때, 남편과 잘 지내셨나요? 13 에휴 2015/12/03 2,439
505772 "진화한 2세대 댓글부대, 소설 아닌 현실일수도&quo.. 49 샬랄라 2015/12/03 1,039
505771 블로그 팔아보신 분 있어요? 2 .... 2015/12/03 1,502
505770 이자스민 '게임에 음식물 취식까지...' 본회의장서 거침없는 이.. 20 개념없음요 2015/12/03 5,578
505769 봉사활동하고싶은데..어디로문의해야하나요? 49 날쟈 2015/12/03 1,025
505768 비위약한 아이가 어떻게 쓴 한약을 먹나요? 5 베아뜨리체 2015/12/03 1,039
505767 닭가슴살을 주문하다가...웃겨서요. 21 .... 2015/12/03 8,577
505766 생리문제 1 ㅡㅡ 2015/12/03 892
505765 전세금 증액시 부동산서 안 도와주나요? 3 ... 2015/12/03 983
505764 서울 역세권 새아파트 4-5억대 추천해 주세요. 4 어랑 2015/12/03 2,734
505763 항공권 비딩하는사이트.. 3 000 2015/12/03 1,067
505762 계속 비와서 파마를 못하고 있네요. 5 .. 2015/12/03 1,621
505761 조만간 꼭 갈거에요 4 ..... 2015/12/03 1,093
505760 출산 후 펌은 얼마 지나고 하는게 좋을까요? 2 ... 2015/12/03 1,069
505759 갑상선 조직검사 ㅇㅇ 2015/12/03 1,493
505758 25평에 전세금 5~6억원 정도의 아파트 뭐가 있을까요? 7 소원 2015/12/03 2,760
505757 이 날씨에 운동하고 왔어요~ 9 .. 2015/12/03 1,846
505756 산소흡수제 넣고 끓였어요 14 어쩌나 2015/12/03 19,885
505755 고딩) 집은 학교에서 가까운 게 좋나요 학원 가지 좋은 곳이 좋.. 4 궁금 2015/12/03 1,294
505754 우체국사서함 대신 받을곳 없을까요 1 우편 2015/12/03 900
505753 고등학교 내신 4~7등급 학생들은 어디로? 9 답답 2015/12/03 5,609
505752 왜 되게 이뿐 여자는 머리가 딸릴까요? 35 보면 2015/12/03 9,278
505751 엄마 닮은 남자 좋아하는 분 있으신가요? 4 ... 2015/12/03 1,194
505750 쌀 포대가 세개나 있는데, 어디쪽 베란다에 보관해야할까요? 5 . 2015/12/03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