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ᆢ
'15.12.3 12:00 PM
(112.144.xxx.54)
고양이가 눈치도 빠르고 더 영리한것같아요
마당냥이들 내가 시골에2주정도 있다와도
내가 보이면 야옹거리고 애교부려요
속설은 속설일뽄인거 같기도해요
2. 호수풍경
'15.12.3 12:02 PM
(121.142.xxx.9)
아무리 그래도 물은 주셔야...
울 냥이 물 잘 안먹어서 혈뇨 보는데,,,
큰 돈 들여서 정수기로 바꿔줘도 잘 안먹고 혈뇨는 계속 보고,,,
아주 속이 타들어갑니다 ㅜ.ㅜ
글구 냥이 똑똑한거 맞는거 같아요...
냥이 두마리인데,,,
이름을 알아 들을라나 했는데,,,
둘째 처음엔 아무리 이름불러도 쳐다도 안보더니...
요즘은 이름 부르면 쪼르르 와요,,,
신기해요...
아...
이건 9세의 지능이라고 하기엔 너무 난이도가 낮을까요? ㅡ.,ㅡ
3. 그랑
'15.12.3 12:06 PM
(58.140.xxx.109)
..// 아이고 눈치가 백단이에요. 한 이틀은 지도 모른척 하길래 속이 타더라구요. 이제 슬슬 눈치는 보는데
지는 아쉬울거 없다 이거같아요. ㅜㅜ
호수풍경// 물은 당근 자주 줍니다. 단 자기가 날 부려먹을라고 애옹 거릴때는 쌩깐다 이거죠 ㅎㅎ
딱 지 필요한거 있을때만 저 부르고. 진짜 얄미워요.
4. ㅋㅋㅋ
'15.12.3 12:08 PM
(175.114.xxx.185)
진짜 영리해요.
방문 손잡이로 문도 열고
가끔 스위치로 불도 켜요. 시키면 안하지만 ㅠㅠㅠ
캣도어 달자마자 훈련 같은거 전혀 없이 바로 사용하는 거 보고 깜놀했어요.
지가 뭐 시도했다가 실수한 거 내가 아는 척하면 삐져서 숨어버리고 모르는 척하면 아무일 없던 거처럼 트릭도 쓸 줄 알아욬ㅋㅋ
우리집 냥이들 경험담입니다
5. ...
'15.12.3 12:08 PM
(112.151.xxx.184)
-
삭제된댓글
개보다 높다는건 아닌것 같구요.. 13년 키운 우리 애들 보면 한두살쯤이나 될까요... -_-;
고양이한테 너무 많은걸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밀당이라.. 그게 먹힐까요..;;
그리고 물은 안주시면 안되죠.. 물은 항상 넉넉히 먹을 수 있게 놔주셔야 하는데.. 혹시 밥도 안주시나요? ;;
6. 그래도
'15.12.3 12:10 PM
(203.233.xxx.130)
깨끗한 물은 하루에도 여러번 주는게 좋아요..
그리고 저도 냥이들 지능이 대부분 좋은거 같아요..
이름 부르면 잘 오는 냥이도 있고... 놀자고 딸랑이 같은거 물고 오자고 수십번 물고 오는 냥이도 있고..
보면 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잘 알아듣고 교감도 되고 좋아요.
7. ㅎㅎㅎ
'15.12.3 12:22 PM
(119.192.xxx.81)
이름 다 알아들어요. 귀찮아서 대답 안하는 거에요. ㅎㅎㅎ
고양이는 개하고 완전히 성향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둘의 지능도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9살은 유인원 지능이구요. 똑똑하긴하죠. 장난감 금방 원리 알고 실증 내는 것만 봐도 ㅎㅎ
8. 거두절미
'15.12.3 12:30 PM
(39.119.xxx.72)
-
삭제된댓글
중간 과정 다 생략하고 우리 고양이가 병으로 죽기 한 5일 전 얘기만 할게요
우리가 쓰리 복층구조에 살았는데 중간층에 거의 머물렀어요 고양이 화장실과 집도 여기있고
양이가 신장 방광이 다 망가져서 의사도 안락사하랬는데 말안들은 제 잘못이 크죠
양이가 이제 걷지도 못하고 밥도 물도 당연 못 먹고 곧 갈것 같은데 우리아이가 죽은 양이 모습보면 충격받을까봐 위층 다락에 조심히 잘 데려다 놨어요 양이한데 미안하다고, 여기 있어야 겠다고 하고는 저만 몰래 몇번을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 다음날 우리가 늘 함께 놀앗던 중간층에 내려와있어요 정말 놀랐죠 어떻게 기어서 기어서 내려왔나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그러고는 또 다음날 이제 정말 갈 것 같아 아랫층에 우리 애 몰래 또 숨겨 놨어요 병원 갔다고하고는.
고양이는 세워 놓으면 다리에 힘이 없어서 픽 픽 쓰려져요 이제 정말 한 걸음도 못 옮기겠구나 하고 또 밤에 자주 자주 내려 왔어요 다음에 태어날땐 아프지 말라고 말하며 늘 그랬듯 저 혼자 주절 주절 내 속엣말을 했어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또 고양이가 늘 함께 놀았던 우리방이있는 중간층으로 와 있어요. 정말 놀랐죠
정말 엉금 엉금 지렁이 처럼 기어서 그 계단을 힘겹게 몇 시간에 걸처서 올라왔던거에요
사력을 다해 그 고양이를 올라오게 한 힘을 무었이었을까요?
9. ///
'15.12.3 12:31 PM
(112.160.xxx.137)
저도 동의해요.
깜짝 깜짝 놀랄때가 많아요 ^^
미닫이 문도..쓰윽~열어서 다니고.
방문도 열어요..ㅋㅋ
천재인것 같아요. ^^
10. 거두절미님 ㅠㅠㅠㅠㅠ
'15.12.3 12:33 PM
(175.114.xxx.185)
너무너무 슬퍼서 ㅠㅠㅠㅠ대성통곡을 ㅠㅠㅠㅠㅠㅠ
좋은 데 가서 이젠 고통없이 행복하길~~~~~!!!!!!
11. 거두절미님 ㅠㅠㅠㅠㅠ
'15.12.3 12:37 PM
(175.114.xxx.185)
키우던 아이 중 한 녀석, 심장마비로 보낸 지 10개월 됐어요...주체할 수 없이 슬프네요 ㅠㅠㅠㅠ
집사님도 얼마나 힘들었을까....ㅠㅠㅠ
급작스레 떠난 우리 집 녀석....
마음에서 떠나보내질 못해서 무지개 다리 건넌 아이들 얘기만 들어도 폭풍 눈물이 나네요 ㅠㅠ
12. 거두절미님....
'15.12.3 12:58 P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위로 드립니다.
딸이랑 같이 읽다가 둘이서 대성통곡 합니다...
우리 냥이의 마지막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175님께도 위로 보냅니다.
우리도 일년 쯤 됐나봐요..
신기했던게 당시 고딩이라 딸이 늘 늦게 귀가 했는데 딸애가 그날 따라 컨디션 난조로 일찍 왔었거든요.
아팠던 냥이라 딸이 쓰담쓰담해주고 씻으러 들어갔는데ㅜㅜ
딸과의 인사를 마지막으로
잊을 수도 없고 잊기도 어렵죠
씻고 나와서 또 냥이 한테 갔던 딸이 오열을 하는 통에 알았어요.
강아지는 안스러워서 못 키우고 냥이만 키우자 했었는데 이젠 무엇도 못 하겠어서 냥이와의 추억으로 삽니다.
13. happy
'15.12.3 1:17 PM
(121.130.xxx.194)
얼마전에 무지개다리 건너간 우리 찐아!!
지금도 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
제주도를 왔다갔다 하는 엄마따라
애가가 아픈 몸으로 제주도를 내려갔는데
제주에서 누나(딸)들이랑 아빠(남편)랑 같이 있을때는
그런대로 잘 지내다가 누나들이 서울로 올라가고 급격히 나빠져서 며칠을 현관으로만 나갈려기에 조금만 참았다가 서울가서 누나들 만나고
고양이별로 가라고 달랬어요
며칠뒤에 서울로 데려와서 누나들이랑 병원 들라거리다가 마지막날 아침에 고통속에서도 계속 못 떠나는거 보고
아빠는 못 봐도 괜찮다고.. 찐아랑 제주에서 인사몇 다 했으니 그만 가라고 아빠도 찐아 사랑한다고 계속 속삭여 주니 그대로 스르르 핀안히 갔어요~
지네별나라로~
보고싶다 사랑스런 내 애기~~
14. 이쁜것
'15.12.3 1:17 PM
(108.29.xxx.104)
우리집 고양이 문을 너무 확 젖혀놓고 밖에 나가는 바람에 내가 자기 변기통을 들어갈 수 없게 해놓았나 봅니다. 그래도 침실 카펫에 소변 보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옷을 버릴까 아니면 도네이션 할까 하고 비닐봉지 안에 쌓아놓은 옷 중에서 맨 위에 있는 옷 두어 개를 바닥에 내려놓고 그 위에 소변을 봤네요.ㅠㅠ
15. 그랑
'15.12.3 1:21 PM
(58.140.xxx.109)
아흑 ㅜㅜ 제가 잘못했네요.
고양이 살면 얼마나 산다고. 냉랭해봐야 얼마나 냉랭하다고. 기싸움을 하고 있는지..
하루라도 더 이뻐해주지 못해 가슴아파 하시는 분들 .. 댓글 읽으니 반성이 되네요.
미안하다!!!!
저희 고양이도 내년이면 11살인데 ㅜㅜ 제가 너무 생각이 짧았네요.
16. 행복
'15.12.3 1:22 PM
(122.32.xxx.131)
아침에 냥이랑 싸웠어요^^
침대위에 누워서 스마트폰하는데 애가 발치에 있길래
발이 살짝 시려워 냥이 배아래로 내 발을 살짝 집어넣어거든요
애가 오호하는 눈빛으로 나를 보더니 내 발을 깨물기 시작하대요
나는 그냥 얌전히 내 발 깔고 따뜻한 털로 앉아있어주길 바랬는데
애는 놀자는 신호로 받아들였지요
그러다 애는 점점 과격해지고 이제 내 손을 물면서
공격적으로 나오대요
그래서 저랑 치고박고 싸웠어요
머리통 한대 때리고 엉덩이짝 또 한대 때리니
삐져서 나가버리더군요
보통 삐지면 반나절은 가요. 높은 책장 같은데 올라가서 안 내려와요
그래서 에휴 또 반나절동안 같이 못있겠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애가 거실에서 지 장난감을 물고 침대로 다시 오더군요
이건 명백히 화해의 제스쳐거든요. 그래서 쓰담쓰담해줬더니
제 배위로 올라와 자리깔고 편히 눕더니만 잠들어버리더군요
먼저 화해 신청해줘서 고마운 마음에 한동안 그대로 있었더니
넘 힘들었어요
겨우 옆으로 내려놓고 거실 나와 컴터 하네요
17. ..
'15.12.3 1:24 PM
(108.29.xxx.104)
에고 갑자기 고양이 지능에서 슬픈 이야기들로... 아퍼서 떠났어도 모두 키워주고 돌봐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떠났을 겁니다.
18. ... .
'15.12.3 1:24 PM
(110.70.xxx.154)
강아지는반복학습 복종 명려 쪽에 높은점수 받아왔고
고양이는 사람행동을 관찰하고 따라한다는거에 동의요.
미닫이.여닫이 사람이 여는거 가만히 집중해서보고
미닫이 여닫이 구분해서 열어요..이건 어려운 일도아님.
엄마가.발바닥 아파서 발굴리는게.있었는데
(운동가면 종아리.알 풀리게하는 돌아가는 거보다작은)
그게 첨에 이상하게 생겨서 무서워하더니
그게 돌아가면서 엄마가 발바닥대고 좋아라하니
혼자 가만히 보더니
앞발로 그걸 돌리면서 지 발바닥 지압하고있더라고요.
ㅡ.ㅡ
19. 그랑
'15.12.3 1:32 PM
(58.140.xxx.109)
아니 행복님!! 행복님네 고양이 보니까 반나절도 안돼서 화해의 제스처를 보이는데
왜 우리 고양이는 그 이틀을 쌩깐거죠? 아.. 생각하니 또 열받네요..
완전히 저를 자기 밑으로 보고 있는거 아닌가요?
와 배신감.. 차오 츄르 먹을때만 이쁜짓 하고.
캔 따줄 때만 냥냥거리고. 으.......
냉전 계속 할랍니다.
20. 밤호박
'15.12.3 1:38 PM
(211.252.xxx.11)
저희집에 머리참 좋은것 같은 냥이가 있어요 혼자 미닫이 문도 열고 기다란 막대기형 손잡이도 푸드덕 뛰어올라서
방문도 열고 화장실 마련해준 이후론 한번도 배변실수도 안하고 강아지보다 머리가 좋을 것같다고 맨날 애들하고
얘기해왔는데 과학적 근거가 있었네요
21. ...
'15.12.3 1:47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고양이랑 밀당하지 마세요
절대로 사람이 지게 되어있어요
냉랭하게 굴때는 닭고기 삶아서 몇번 주시면 마음 돌아올거예요
22. ...
'15.12.3 1:48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고양이가 냉랭해지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는데
저같은경우
목욕을좀 심하게 시킨 다음이나
남편하고 스킨십하다가 고양이가 갑자기 장농에서 뛰쳐나왔을때
한 일주일을 제옆에서 안자더라구요ㅠㅜㅜ 닭ㅇ 안심살 몇번 먹여서 겨우 맘돌렸어요
23. ...
'15.12.3 1:48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고양이한테 벽 뒤에서 숨었다 나타났다 몇번 해보세요 그럼 쫓아옵니다..
24. 행복
'15.12.3 1:50 PM
(122.32.xxx.131)
원글님 냥이랑 밀땅하지 마세요^^
냥이는 귀찮아하는것 같아도 자기 자주 만져주고
뽀뽀해주고 이뻐해주고 사랑한다 속삭여주는걸 좋아해요
울 냥이도 온지 2년정도 되는데
최근에 이렇게 친해졌어요
제가 정말 사랑해주거든요
25. 그죠
'15.12.3 2:16 PM
(203.233.xxx.130)
아이랑 숨박꼭질 놀이하는데, 둘다 완전 신나해요..
냥이도 찾는거 뻔히 아는데도 숨어 있고.. 다른 데로 가 버리면 졸졸 쫒아다니면서 찾고..
생각보다 귀엽고 이뻐서..
26. ㅈㅇ
'15.12.3 3:34 PM
(1.241.xxx.79)
-
삭제된댓글
으으 고양이 얘기는 지루하지 않아요 ㅎㅎ 이제 태어난지 두달반 키운지 한달된 우리냥이 손발 깨물어서 쓰읍 소리 내면 캣타워 올라가서 등돌리고 내려오라고 해도 들은 척도 안하다가 제가 자려고 누우면 슬그머니 내려와서 배위에 또아리 트네요 참 나이 마흔에 두달남짓된 고양이랑 밀당이라니 제가 홀랑 사로잡혀있네요 ㅋ
27. 좀 딴 얘기
'15.12.3 4:12 PM
(223.62.xxx.2)
개를 기르는 싸이코패스는 있어도 고양이를 기르는 싸이코패스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던데요 그건 왜 그럴까요?
머리가 넘 좋아서 컨트롤이 안 돼서 그런 건 아닐지요.
28. 사이코는 남한데 굽히는거 싫어함
'15.12.3 8:40 PM
(210.178.xxx.59)
집사노릇 하겠어요,
극단적 이기주의 자기우선성향인데.
남 감정 공감못하고.
개는 주인한테 껌벅죽고 복종하는 맛에키울거고.
29. 배변실수안하는거봐요.
'15.12.3 8:54 PM
(183.96.xxx.204)
지능은9세일지 몰라도
멘탈은 콧대높은20대 여자.
지능높아요.
뒤끝도 길고
말귀 다 알아듣고
30. 초보지만
'15.12.4 9:45 AM
(1.225.xxx.212)
울집 냥이 이름 부르면 곁에 있을때 꼭 대답해줍니다.
우웅~이나 냥~ 하고 다정하고 갸냘픈 목소리로 대꾸해줘요.
사랑스러워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