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원래도 가구가 별로 없었지만(내집 마련하면 확다 바꾸려고요)
지금 전세집이 집주인이 살다가 세놓고 나간건데
장농은 붙박이, 가스렌지도 빌트인 인덕션, 거실에 책장도 짜여 있고
에어컨도 오래되긴 했지만 스탠드형인데 쓸라면 쓰라고 해서
이사오면서 어차피 낡고 허접한것들이라 다 버리고 들어 왔어요..
집주인이 여기서 오래오래 살라고 했거든요..
근데 이번에 재계약 할꺼냐고 그래서 그럴꺼라고 했더니
추가로 전세금은 안올리겠다고 해서 너무 고맙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며칠뒤에 다시 전화와서는 자기네가 들어와서 살아야 겠다고 집을 빼달라고 하더라구요ㅠ
근데 문제는 제 계획에 차질이 생긴거에요..
원래 제 계획은 이집에서 2년정도 더 살다가
그후에 넓은 집을 사서 가전가구 싹다 새로 사서 들어가야지 했거든요..
(식기세척기도 12인용 사고 싶은거 지금 전세집이라 놓을곳도 마땅치 않아서 참고 있는데..)
이번에 이사를 또 전세로 가야하는데
그럼 장농부터해서 가스렌지, 서랍장 기타 등등 세간살이를 다 새로 사야 하는데..
어차피 2년후 또 이사 가게 될수도 있는데
그집에 또 장농이 붙밖이로 있을수도 있고 내집마련 해서 가는거라도 요즘은 드레스룸이 별도로 있어서
장농이 필요 없던데.. 또 장농이 애물단지 될테고..
위에 말한대로 식기세척기도 이번참에 사고 싶은데
전세집에 12인용 들여놓을려면 싱크대를 뜯어야 하는데..
그거 복구해 놓고 나가는건 쉽나요?? 돈은 대략 얼마나 드는지..
집구하는건 문제가 아닌데
전 이런게 더 머리가 복잡해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전세라 이사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내집마련 할때까지 애초에 가전가구 좋은걸로 안사시나요?
아니면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사고 싶은거 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