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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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주선해 주려다가...
매실제리 조회수 : 2,007
작성일 : 2015-12-03 06:15:36
제 주변엔 30대 중후반~40대 후반까지
미혼인 처녀총각들이 좀 있는데,
연결해 주려고 노력했었어요.
그.런.데.
음음...
왜 그런 말 있죠? 그 나이가 될때까지
혼자인 경우엔 무언가가 있다고..
머 그 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덤볐다가
"아... 이래서 사람들이 매파는 잘 해도 본전이고
못하면 뺨이 석대라는 말이구나.."싶더라구요.
각설하고!!!
30대 후반인 친한 언니가 있는데 참해요..
글서 이모할매네 아들이 있는데
대기업에 과장님으로 근무하시는데
어릴 땐 오빠... 오빠삼촌 요렇게 부르면서
쫓아다녔던 삼촌인데
제가 생각했을 때 그 삼촌이 좋은 조건은 아니거든요..
부양해야하는 홀시엄마에 아들 둘의 장남.
언니한텐 좀 미안한 감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뭐 삼촌이 착하고 종교도 같으니
일단 만나보고 결정하라고 하려했었죠.
글서 엄마를 시켜서 이모할매한테
삼촌 정확한 회사 이름이랑 직급이랑 연락처
물어보라고 시켰는데
그 과정에서 엄마가 할매랑 통화하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직업이나 그런건 물어보는건 이해가 가는데
부모님 살아계시냐.. 어느 한 분이라도 돌아가시면 안된다..
등등 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부분까지도
따지시는데 저도 그 얘기를 전해 들으면서도
어이가 없더라구요.
글서 제가 엄마 그냥 안할래. 언니한테 더 미안해져서
사정이 생겨서 담에 좋은 사람 나타나면 연결해 주기로하고
급 마무리를 지었는데,
이 외에도 사람들이 저더러 연결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비슷한 일이 몇 번 겪고나니깐
소극적으로 변해가네요...힝..
IP : 121.136.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12.3 6:40 A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홀시어머니가 며느리쪽은 양친 부모가 다 생존해있어야 된다는거여요? 무슨 그런 억지가... 세상은 넓고 병자들이 넘치는 세상이죠ㅋㅋ
2. 올리브
'15.12.3 7:03 AM (223.62.xxx.30)어이가 없네요
3. ...
'15.12.3 8:19 AM (116.32.xxx.15)나이먹고 혼자면 다 흠있는건 아니죠. 저분이 좀 그런것뿐이에요.
4. ...
'15.12.3 8:22 AM (58.226.xxx.169)저도 나이든 독신주의잔데요. 결혼 원하는데 많이 늦은 사람은 이유가 있긴해요.요새 친구 소개팅 자리 알아보는데 저도 정말 피곤...
5. ...
'15.12.3 9:51 AM (114.204.xxx.212)어머님 말고도 본인들도 그런경우 많아서,,,
왠만해선 안해요
잘해야 본전 맞아요
신경쓰고 돈쓰며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요6. 매실제리
'15.12.3 4:47 PM (221.163.xxx.67)맞아요... ㅠㅠ
좋은 해 보겠다고 나섰다가
별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사람을 제단해 대는지..
조건 맞춰서 소개시켜줘도 이래서 싫다고 하는데
하... 그낭 안할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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