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마흔 되는데, 생리가 없어서 오늘 아침에 임테기 해보니 임신이에요.
아이는 그냥 하나로 치우려고 했는데, 기쁨 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아무래도 노산이라 체력도 걱정이고, 아이 낳고 받느라 늦게 받은 인문학쪽 박사 학위 하나 밖에는 해 논 것도 없고.....
첫째가 여섯살이라 이제 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어서, 열심히 해보려던 참에 임신이 되네요.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잘 태교하고 낳아야겠죠.
여기까지는 넋두리고요.
제가 PT를 받으면서 운동을 하고 있었어요. 일주일에 2번만. 작년에는 일주일에 5일은 운동을 했었는데, 제가 이번 학기부터 강의를 하면서, GX수업을 들어갈 여력이 없어서 PT로 대체를 하고 있었거든요. 이 말씀을 드리는 건, 지금 PT를 받는다고 딱히 체력에 무리가 가는 상황은 아니라는 걸 말씀 드리려고요.
그래서 계속 받던 PT를 받아도 될 것 같은데, 노산인데, 안될까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된다고 하던데, 여러분 경험에 비추어 보면 어떤 거 같으세요?
초기가 가장 불안해요
태반이 아직 완성되기 전이구요 9주전까지는 태아가 아니라 배아라고 하잖아요 조심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위주로 하시는게...
그리고 의사샘한테도 꼭 물어보세요
안되지요~~ 절대 아니되옵니다~~
정 하고 싶으시면 20주 지나서 설렁설렁 하세요 그것도 절대 무리하면 안되구요..
인생 참 뜻대로 안되지요?? ^^
더 좋은 일이 생겼으니 복된 태교 하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16주 지나고부터 운동 시작하시면 되구요. 개인1:1필라테스나 요가 하시면 되요.
전 8주에 전신마취 수술 받았고 회복하느라 한달은 누워있었는데 16주 부터는 운동 시작하라 하셨어요.
딱 님나이에 셋째 임신했거든요.
그때 스피닝,필라테스하고있었어요.
그달은 채웠어요.
그담달부터는 일단 입덧이 오면서 둘다 그만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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