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마흔 되는데, 생리가 없어서 오늘 아침에 임테기 해보니 임신이에요.
아이는 그냥 하나로 치우려고 했는데, 기쁨 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아무래도 노산이라 체력도 걱정이고, 아이 낳고 받느라 늦게 받은 인문학쪽 박사 학위 하나 밖에는 해 논 것도 없고.....
첫째가 여섯살이라 이제 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어서, 열심히 해보려던 참에 임신이 되네요.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잘 태교하고 낳아야겠죠.
여기까지는 넋두리고요.
제가 PT를 받으면서 운동을 하고 있었어요. 일주일에 2번만. 작년에는 일주일에 5일은 운동을 했었는데, 제가 이번 학기부터 강의를 하면서, GX수업을 들어갈 여력이 없어서 PT로 대체를 하고 있었거든요. 이 말씀을 드리는 건, 지금 PT를 받는다고 딱히 체력에 무리가 가는 상황은 아니라는 걸 말씀 드리려고요.
그래서 계속 받던 PT를 받아도 될 것 같은데, 노산인데, 안될까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된다고 하던데, 여러분 경험에 비추어 보면 어떤 거 같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