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몸매는 삼십대 초반, 얼굴은 오십인( ^^;; 사실 얼굴은 동안인데 올해들어 웃으면 잔주름이 자글자글해요.ㅠ.ㅠ) 마흔 다섯이구요. 키 167 몸무게는 53, 옷에 따라 55, 66 입어요. 오늘 코스트코 갔더니 노비스 튤라 네이비 스몰이 딱 하나 있더라구요. 입어봤더니 사이즈는 딱 맞는데 아무래도 하나 남은거라 그런지 모자 털이 맘에 안들게 들쑥 날쑥하고 사람들이 많이 입어봐서 그런지 새것처럼 빤딱거리진 않았어요. 인터넷 검색했을 때 스몰 사이즈 다 빠졌다고 들었는데 있는걸 보니 아무래도 누가 최근에 반품한 물건 같구요. 요즘 회색이 유행이라 회색 사고팠으나 너무 늦게 간 죄로 매장에는 네이비 밖에 없었어요. 대신, 10월초에 839000원 하던게 야금야금 만원씩 내려가더니 지금은 809000원 하더라구요. 그새 삼만원 내린거죠. 물론, 마음에 쏙 드는 색상과 사이즈로 고를수 있다면 차라리 삼만원 더 내는게 낫겠지만 이미 지나버린거 따져봤자 어쩔수 없구요.
여기서 첫번째 질문은, 튤라 모델이 윤아, 송지효등이 입어서 유명하다는데 최대한 30대가 입어야 하는거 아닐까 싶어서요. 지금 당장은 입는다해도 좀있음 오십 되는 제가 입기에는 너무 안어울리지 않을까 걱정이구요. 입었을 때 저랑 남편 눈에는 괜찮아 보였어요. 내년에 갑자기 폭삭 늙으면 어찌될지 모르겠지만요.
두번째 질문은, 진회색 회색 검정 네이비 다 들어왔다가 이제 네이비만 남은건데 비교적 인기없는 색상을 사는게 되버려서 이왕 팔십만원짜리 사는건데 괜찮을까 주저되네요. 네이비 색상이 잘 어울리고 저도 좋기는 한데 다른사람들이 다른 색상을 우선 선택했다는건 네이비가 그만큼 별로라는 건가 싶어서요.
세번째 질문은, 아무래도 반품인거 같은 상태 좀 안좋은 거라... 제가 간 곳은 양평인데 혹시 일산이나 상봉, 양재 광명등 네이비나 다른 색상 스몰사이즈 보신 분 계신가요? 다른 지점 재고상태를 잘 모르겠네요.
그동안 다른분들이 패딩 상담글 올리시면 같이 고민하고 그랬는데 이번엔 제가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모쪼록 댓글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