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부더러운데 이쁜여자 가능할까요

피부 조회수 : 14,828
작성일 : 2015-12-02 17:11:55
저 피부가 너무 안좋아요 쉽게말해 좀 과장해서 오종혁피부같은 스탈이예요 진짜 피부과에 돈수억썼구요 지금은 여드름은 없는데 그 후유증으로 모공너무넓고 피부칙칙하구요
레이저만 수십번해서 부작용으로 피부너무 얇고예민해서 더 손도 못대구요

어릴때부터 예뻐서 전과모델 아동복모델도 계속했는데 고등학교 이후로 시작된 피부재앙에 대인기피증에 자신감바닥에 진짜 우울증도 심해요
아직 남친도 없는데 생긴건 이쁘다고들 하는데 피부땜에 너무 소심해서 밝은데서 남자랑 눈도 못마주치구요 저 좋다는 훈남도 저렇게 피해다니다 제가 잠수탔어요ㅜㅜ

저도 예쁘고싶어요 피부좀안좋아도 이쁘게보일수있을까요
엄마는 저보고 마음의 병이 심하대요
IP : 125.191.xxx.18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 5:14 PM (211.36.xxx.54)

    지방이식후에 관리받으세요.저 완전 노답이었는데
    좋아졌어요.님보다 더심했음.피부과에서도 손 놓았던..

  • 2. ㅇㅇㅇ
    '15.12.2 5:16 PM (49.142.xxx.181)

    여드름으로 올록볼록한거 아니면 모공넓고 칙칙한 정도는 화장으로 커버되던데요.
    혹시 화장을 전혀 못하는 피부가 됐나요?
    요즘 워낙 커버력 좋은 화장품이 많아서.. 괜찮은데..

  • 3.
    '15.12.2 5:18 PM (112.170.xxx.224) - 삭제된댓글

    얼굴 이쁘기 쉽지 않아요
    얼굴을 그렇게 고쳐대도 예쁜여자 별로 없는거 보세요
    좀 뻔뻔해야 살기 편합디다
    피부고민 이해는 가는데 음식 화장품 유기농으로 바꾸시고 건건강에 신경써보세요
    나이들어 좋아지는 사람도 있어요 저처럼^^

  • 4. 피부
    '15.12.2 5:21 PM (125.191.xxx.187)

    누가 저 빤히보면 귤껍질피부보는거 같아서 움찔해요
    죄지은것도 아닌데 왜이러는지 ..

  • 5. ...
    '15.12.2 5:23 PM (220.84.xxx.194)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 지방이식 어디서 하셨나요? 좀 알려주세요...

  • 6.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15.12.2 5:24 PM (211.36.xxx.123)

    저는 여드름 피부이고 피부 되게 안좋은데 지적인 이미지 가진 사람보면 정말 더 지적으로 보이고 뭔가 멋있어 보여요
    빤들빤들 매끄러운 피부보다 더 세련된 느낌이 있어요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 7. 원글
    '15.12.2 5:26 PM (175.196.xxx.209)

    피부 안좋아도 이쁘다 좋아하는 남자들 있어요.
    모든 남자가 피부만 보는 건 아니에요.

  • 8. ㅡㅡ
    '15.12.2 5:28 PM (223.62.xxx.2)

    원글님은 피부가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문제네요. 자기 혐오가 심한 거 같아요. 신체 이형장애 같은 거 아닐까 싶고. 피부 엉망인 여자들도 남자만 잘 만나요.


    신체이형장애 (Body dysmorphic disorder)또는 신체추형장애는 실제로는 외모에 결점이 없거나 그리 크지 않은 사소한 것임에도, 자신의 외모에 심각한 결점이 있다고 여기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는 질병이다. 많은 경우 신체이형장애 환자들은 자신의 외모를 고치기 위하여 성형수술이나 피부과 시술에 중독되기 쉽지만 이러한 시술을 통해 궁극적 만족감을 얻지 못한다. 우울증과 사회적 고립, 학업적 기능의 이상이 보통 동반되며 극단적으로는 자살 시도를 하기도 한다.

  • 9. ....
    '15.12.2 5:30 PM (110.70.xxx.237)

    오종혁 잘생겻는데요
    그리고 모공넓다 칙칙 그정도면 보통인걸요
    나쁜피부는 아닌데....

  • 10. 음..
    '15.12.2 5:33 PM (14.34.xxx.180)

    원글님은 이미 돈이나 물질적으로 할 수 있는거 다~~하셨어요.
    이제는 마지막 방법은 자기 자신 즉 정신과의 타협을 해야합니다.

    제가 8년동안 여드름과의 전쟁으로 대인기피증까지 생기고 피부에게 두손두발 다~~들었을때
    이런 생각을 했어요.
    피부가 좋아지면 모든것이 다~~해결될꺼라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그런다고 피부가 브링브링~~부들부들 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숨어다닐 수 도 없으니

    아~~~~나는 이 피부와 평~~생 같이 가야하는구나~
    그렇다면 내 피부가 여기까지임을 받아들이고
    당당하고 살자~라고 마음을 먹고
    피부과 그만다니고 약 그만먹고 화장으로 피부 그만 가리고
    맨얼굴로 다니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뭐라하든 안하든
    걍 이게 내 모습이다~
    그래 어쩔래~하면서
    당당하고 밝은 대낮에 다녔거든요.
    몇달 그러고 다니니까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내 피부에 대해서 수근수근할 줄 알았는데 사람들은 신경도 안쓰고
    그리고 당당하게 남자도 만나고 대낮에 데이트도하구요.(눈섭이랑 입술만 살짝 바르고)
    내피부만 안좋았지 내 활달한 성격과 매력으로 어필했더니
    남자들에게 서서히 관심도 받게되고
    소개팅 10중10 에프터 들어왔어요.

    뭔가를 가리려고 애쓰고 감추려고 애쓰는 만큼 나에게 마이너스구나~~
    걍 다 내놓으니까 아무것도 아니구요.
    를 직접 느꼈어요.

    원글님도 이제는 걍 내 피부를 받아들이고 피부 이외의 다른 장점을 더더더 가꾸세요.
    이 방법 뿐입니다.

  • 11. ..
    '15.12.2 5:37 PM (39.7.xxx.248)

    ㅎㅎ 저 20대때 여드름 완전 덮어쓴 피부였는데..
    파데로 다 가리고..
    그래도 인기 좋았어요.머리로 볼옆쪽은 가리고 ㅋㅋ

    남자들 이목구비 이쁘면 피부 신경 안 쓰던데요.

  • 12. ...
    '15.12.2 5:37 PM (121.162.xxx.142) - 삭제된댓글

    본래 미모를 깍아먹긴 해도 워낙 미모면 예쁘긴 예뻐요.

  • 13. ..
    '15.12.2 5:41 PM (110.70.xxx.237)

    미모 10점이
    피부로 깎아먹고 미모8.5정도 되는수준이죠 뭐
    예쁘실거같은데요.

  • 14. 음...
    '15.12.2 5:41 PM (111.107.xxx.93)

    말부터 좀 이쁘게 가려쓰시는 게 좋을거 같아요
    얼굴이 더럽다니..
    말하는대로 이뤄진다고
    피부가 들으면 속상하겠어요

  • 15. ..
    '15.12.2 5:41 PM (39.7.xxx.156)

    얼마전에 너무 이쁜데 피부가 좀 안좋은 여자봤어요 진짜 이뻐서 제 눈이 커질 정도였는데 피부가 안좋은게 컴플렉스인지 화장을 너무너무 두껍게 한 게 아쉽더라구요 그 이쁜 얼굴을 두꺼운 화장으로 가리다니... 지금 정말 이쁘니깐 피부가리려고 화장두껍게 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더군요 피부가 안좋아도 이쁜 건 이쁜 거예요

  • 16. 아이7789
    '15.12.2 5:43 PM (203.175.xxx.161)

    아무리 피부가 안 좋아도 이쁜건 이쁜거에여 ~ 자신감을 가지세여

  • 17. ..
    '15.12.2 5:49 PM (182.226.xxx.55)

    어머니 말씀이 맞아요. 누구나 장단점이 있어요.
    단점에 집착하지 마시고 장점을 더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외모도 중요하지만 밝은 미소, 경청하는 태도 이런것들이 사람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거에요.

    혼자 극복이 잘 안되시면 상담을 받거나 자신감 회복 하는 교육과정 같은걸 들어보세요.
    이쁜 분이 시간을 허비하시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 18. 음...
    '15.12.2 6:05 PM (121.166.xxx.127)

    제피부가 아마 하위5프로안에들듯할 정도로 원글님말씀대로 더럽다고할만합니다.중고딩부터 시작된 여드름이 40이넘은 지금까지...예전에는 피부과에서 여드름치료이런거도 많지않던시절이니 관리를 제대로 못해 패인듯한자국에 모공도 엄청나고..정말 20대때는 연애도 하고싶은데 환한곳에서 남자한테 얼굴보여주기가 두렵고 그랬는데..겉으로는 자신감있게 행동했어요.그리고 제가 좀 활달하고 유머가 있는스탈이니까 남자들한테 인기가 엄청 많은거에요.심지어 제남편은 피부과 백옥같은남자랍니다.결혼한지 15년이 넘어가는데도 저를 너무 아껴주고사랑해주네요.가끔 나는 피부때문에 망했다고하면 무슨소리냐며 자기눈엔 별로안보인다네요.제가 남편복이 있는가부다하고삽니다.원글님~자신있고 당당하게 사시다보면 좋은분 꼭 만나실꺼에요.저도 피부때문에 돈도많이써보고 괴로워했던 사람이라 너무 안타깝네요.응원해드리고싶네요

  • 19. ...
    '15.12.2 6:19 PM (116.32.xxx.15)

    저는 25살무렵.갑자기 성인여드름이 뒤덮힌 케이스였는데요
    남자들중에 피부보는 애들 있긴있어요 근데 나이먹고보니 그런애들은 인간이 덜된거더라구요. 님이 피부때문에 고민하면 상대도 그걸 인지하게 되있는거같아요. 근데 인간덜된남자라면 굳이 그걸 지적하는거죠. 지적하진않더라도 일단 여자 피부며 몸매며 팔다리 제모여부까지 신경쓰는애들은 안만나는게 나은부류에요. 그러니 넘 속상해하지마시구요 이목구비 이쁘시니 충분히 자신을 가지세요. 남자는 얼마든지 잘만나실수있어요! 전 이제 40이 다되가는데 제 주위에서 많이 봐서 자신있게 말씀드려요. 피부관리는 님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하시면되요. 행복하시길바라요~

  • 20. ...
    '15.12.2 7:42 PM (116.120.xxx.207)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릴적 여드름때문에 피부가 귤껍질 저리가라에요.
    젊어서도 게을러서 관리도 안했어요 다행히 눈에 콩까지 쓴 남편 만나서 아직까지 이쁘다는 소리 들으며 살아요. 피부 나쁜 사람들은 피부를 제일 우선으로 두지만 얼굴 이쁘면 까짓거 피부따위하는 남자들도 많아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자신감이고요~
    피부까지 좋았으면 자기랑 결혼 안해줬을거라고 이뻐해주는 남편분 꼬옥 만나세요~

  • 21.
    '15.12.2 8:54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전 예민해서 그런지 잠을 못자고 소화가 안될때 얼굴이 기끔 뒤집어져요. 성인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도 다녀봤지만 그때 뿐이더라고요. 피부과 보다 스트레스 안받고 잘먹고 잘자는게 답입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피부랑 상관없이 여자가 잘 웃고 매력적이면 좋아해요.

  • 22. 살다보니
    '15.12.2 10:04 PM (223.62.xxx.81)

    기적이라는 게 딴 게 아니라 마음먹기더군요. 우리에겐 궁극의 비기 화장술이 있어요. 즐겁게 화장하세요. 그러다보면 화장한 피부가 내 피부가 되어있겠지..

  • 23.
    '15.12.2 10:17 PM (112.170.xxx.224) - 삭제된댓글

    피부과 갈만큼 가셨대서 권하는데
    녹두가루 세안 추천합니다
    이게 뭐 갑자기 피부를 백옥으로 만드는 비법은 아닙니다만
    저도 예민한 피부땜에 한고생 한 사람이거든요
    세수하고 물에 개어 문질문질 한 후 씻어내 보세요
    얼굴이 보들보들해져요
    아직 젊으시니 회복도 빠를 거라 생각합니다 머드팩 마스크팩도 자주 하시구요
    피부과 맹신하다 얼굴이 기미로 뒤덮인 사람을 알아요

  • 24. ...
    '15.12.3 3:06 PM (59.6.xxx.189)

    1. 물 많이 마신다.

    2. 잠 푹 잔다

    3. 일정 시간을 내서 좋아하는 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집중해서 한다.

    4. 잡생각 잘 비운다.

    5. 외모보다 자신의 매력을 믿는다

    6. 규칙적으로 생활한다.

    7.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8. 명상한다.

    9, 108배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Rdbg0hnmz5k

    10. 나 자신에 대해 덜 생각하고, 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으려 노력한다.


    저 피부 미인인데요
    제 비결입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337 하나고 입시비리 제보 전경원 교사 '올해의 호루라기상' 4 샬랄라 2015/12/04 1,402
506336 묵 쑬때 처음에 불온도를 높이다가 걸죽해지면 낮혀야 하나요? 3 묵쑤다 2015/12/04 1,038
506335 첫장면부터 빵 터짐 ㅎㅎ 사랑스럽다 5 응팔 2015/12/04 3,279
506334 응팔 택이 손에 담배 남자로 보이네요 ㅎㅎㅎ 8 응답 2015/12/04 6,065
506333 응답하라 선우엄마가 보던 전화부 책 부동산 1 Dd 2015/12/04 2,863
506332 김장 김치가 많은데 (기부할수 있는곳) 17 .. 2015/12/04 3,270
506331 로스쿨 지지하는 분들은 정말 로스쿨이 더 낫다고 생각해서이나요?.. 9 dsad 2015/12/04 1,601
506330 여수비치콘도예약 2박 2015/12/04 1,291
506329 개명하려고 하는데 인터넷 사이트 믿을만 한가요 ㅅㅎ 2015/12/04 726
506328 옛날맛나는 떡볶이집 추천해주실분 49 냠냠 2015/12/04 3,127
506327 40대면 음악듣고 춤추는 클럽 이제 못가나요? 2 40초반 2015/12/04 4,647
506326 너무 재밌었습니다 8 아프지말게 2015/12/04 4,636
506325 아무리 봐도 이번 응팔이 제일 완성도 높은 거 맞네요^^ 31 눈물 찔끔 2015/12/04 11,133
506324 최대한빠르게 많이 빼는 다이어트법좀 알려주세요 18 3주단깆 2015/12/04 5,165
506323 부동산복비 궁금 2015/12/04 533
506322 아픈 기억 하나 6 ... 2015/12/04 1,375
506321 세월호598일) 아홉분외 마수습자님들 모두 돌아오시기를 기도합니.. 8 bluebe.. 2015/12/04 485
506320 가습효과 하나만 보고 식물 산다면.. 7 gk 2015/12/04 1,407
506319 운동량 공유해봐요. 5 ... 2015/12/04 1,494
506318 김조한 솔리드때는 한국말 진짜 엄청 못하지 않았나요..?? 1 ... 2015/12/04 944
506317 이젠 로드샵이 로드샵 화장품이 아니네요 3 로드샵 2015/12/04 3,781
506316 파파이스 올라왓네요 9 파파이스좋아.. 2015/12/04 1,419
506315 충주 귀농부부의 잃어버린 6년 3 ㅇㅇ 2015/12/04 4,867
506314 응답하라 보다가 궁금한게.. 17 1988 2015/12/04 7,623
506313 대기업 다니는 다른 집 50대 남편들도 스트레스 많이 받나요? 11 2015/12/04 6,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