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아이가 빈집에 부모 허락없이 자기 친구를 들어가게 했다면

뽀미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15-12-02 15:18:56

친구가 전화해서 주말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는데요.

주말에 부모와 함께 친척집에 내려가 있는데 중2 아들이 친구랑 통화를 하면서

자기집 비번을 알려주더랍니다. 그러면서 우리집에 들어가서 자라고 하더래요.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친구가 자기 생일에 미역국 안 끓여주는 엄마 때문에 열받았다고 하니까

자기 아들이 그 말 듣고 그러면 너희 엄마 걱정 좀 하게 집에 들어가지 말고 우리집에 들어가서 자라고 했답니다.

자기 집 비었다면서요.

그래서 좀 웃겼다고 말을 하는데

전 그 말 들으면서 좀 뜨악했어요.

중2가 자기 부모한테 허락도 안 받고 빈집에 친구를 들어가게 할 수가 있는지...






IP : 183.96.xxx.1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5.12.2 3:22 PM (61.253.xxx.170)

    빈집에 친구를 들인 것도 문제이지만, 그 이유가 참 기가막히네요;
    그 얘기를 듣고도 웃음이 나다니....
    남의 엄마를 그렇게 생각하는건, 내 엄마도 그리 생각한다는 건데요;;

  • 2. ....
    '15.12.2 3:26 PM (112.220.xxx.102)

    집 비밀번호를 알려줬는데 웃겼다니...;;
    아이교육 제대로 시키라고하세요..

  • 3. ..
    '15.12.2 3:26 PM (116.126.xxx.4)

    애가 개념이 없네요 어떻게 비밀번호를 가르쳐줄수가 있죠

  • 4. ..
    '15.12.2 3:34 PM (115.140.xxx.182)

    비번 알려주는거야 뭘 몰라서 그러니 주의를 주면 되지만
    속상하겠다 일단 우리집에서 자 이거랑
    너를 서운케한 부모님을 걱정시키는 방법으로 이렇게 해봐 이거랑은 다르죠

  • 5. eq
    '15.12.2 3:35 PM (123.109.xxx.88)

    아이에게 집 비번 함부로 남에게 알리지 말라고
    교육이 필요한 건데
    그 집은 괜찮다 여기나 보죠.
    남의 집 일인데 어쩌겠어요.

  • 6. 뽀미
    '15.12.2 3:36 PM (183.96.xxx.148)

    그건 아니고 나중에 친구도 야단을 치긴 한 모양이예요.

  • 7. 중2
    '15.12.2 3:40 PM (211.182.xxx.199)

    초등학생도 아닌 중2가 자기집 비번을 남에게 가르쳐주고 그 이유도 친구엄마 골탕먹이자고

    그 말을 듣고 웃겼다는 엄마가 있으니 가능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306 피부과 5만원아래로 할수있는 종류 어떤게 있나요? 6 처음 2015/12/16 1,746
509305 안철수 측근이라는 문병호가 이런 얘기를 했는데... 9 2015/12/16 2,440
509304 30대 후반에 소개팅하면 결혼 고려?? 9 ㅇㅇ 2015/12/16 7,095
509303 (죄송)촌이라 정보가 없어서 대학과 과 좀 봐주세요 4 남쪽지방사는.. 2015/12/16 1,143
509302 사우디 여자들의 삶이라는데..기가막힘 구별혹은차별.. 2015/12/16 2,614
509301 신랑 출장가서 친정 머무르려고 하는데 6 카푸치노 2015/12/16 1,183
509300 펌을 한 후 비듬이 생기는 경우도 있나요? 5 비듬 2015/12/16 2,774
509299 온라인입당시 주의할점 8 권리당원 2015/12/16 875
509298 남편 거래처에서 천팔백만원중 천만원을 못받았는데요... 10 소중한돈 2015/12/16 1,723
509297 은근 하루 기분잡치게 하는 말들... 7 ㅇㅇ 2015/12/16 2,745
509296 리복 검정색 운동화 이름 찾아요 1 운동화 찾아.. 2015/12/16 1,264
509295 싸이드 아파트 10 아파트 2015/12/16 2,464
509294 펌)단원고 故정동수 군 아버지가 세월호 특조위 청문회에서 아이 .. 17 세월호 특조.. 2015/12/16 5,433
509293 화장실에 이런 발판 놓고 쓰시는분?? 22 발판 2015/12/16 5,686
509292 초등고학년 데리고 생전 처음 스키장 가려고 합니다. 어찌하면 될.. 5 걱정맘초 2015/12/16 1,201
509291 지금 세월호 잠수사들 나옵니다. 꼭 보세요. 7 오늘 2015/12/16 816
509290 '모바일 정당가입 시대 열렸다'…새정치가 먼저 도입 4 현금박치기 2015/12/16 561
509289 베키아앤누보 치즈케익 좋아하시는 분들 ∼ 2 치즈케익 2015/12/16 2,305
509288 주변에 공무원 합격한분들 계신가요? 14 고민 2015/12/16 5,812
509287 [2016.1月 열빡스터디 5기 모집] 국어 영어 한국사 암기 .. 공부의신 2015/12/16 797
509286 애플처트니 만드셨다는 분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3 부탁드려요 2015/12/16 994
509285 한달 천원, 새정연 당원가입했어요!! 27 불량주부 2015/12/16 1,610
509284 천주교신자들은 부모 장례때 천주교에서 연결해주는 상조회사 이용하.. 8 상조 2015/12/16 2,938
509283 일본 남자들은 결혼을 3대 불량채권이라고 한다지만... 9 야나 2015/12/16 2,827
509282 강남구청 직원 댓글, 448개 중 435개 ‘평일’에 상당수는 .. 1 세우실 2015/12/16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