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5개월 남아, 갑자기 어린이집이 싫은가봐요

ㅎㅎ 조회수 : 990
작성일 : 2015-12-02 11:49:20

안녕하세요

25개월 남아를 키우고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여러 사정상 출휴만 쓰고 바로 복직을 하였고.

아이는 올해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녔어요.

언제든 부모가 내려가서 볼수 있는(아이에게 들키면 안되지만) 직장어린이집이고, 시설은 꽤 괜찮아요.

아이 10명에 선생님 3명.. 양육환경도 꽤 괜찮구요.

퇴근때까지 있을수는 있는데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3시반정도에 이모님이 픽업해주세요.

그때부터 저나 남편이 퇴근할때까지 이모님이 봐주시구요.

 

4월정도 적응기간완료후에..

최근까지 저 생활을 잘해왔는데요.

어린이집도 좋아하는 눈치였고...

이모님이랑도 잘어울리고..

 

그런데 요즘 모든게 뒤틀렸어요 ㅠㅠ

아침마다 어린이집에 안간다고 난리인데요.

뭐 나름 예상되는 이유는..

 

1. 요즘 이유는 알수없지만 자꾸 밤에 깨는데, 그래서인지 낮에 좀 피곤해해요..

    심한날은 밥먹다가 졸고.. 그래서 피곤해서 어린이집에 가기싫은것.

2. 요즘 슈퍼윙스 비행기들이랑 로보트 장난감을 좋아하는데..

    어린이집엔 그런 장난감들이 없다는것. (저 장난감들이랑 잘때도 같이자고 항상 어디를 가던 데려가야해요.

    근데 어린이집에 그장난감을 가져가면 싸움이 나니까.. 가져가진않으려구 하구요.)

 

뭐 이정도인데...

저희애뿐아니라 요즘 갑자기 가기싫어하는 애들이 더 있다는걸루 보아..

그냥 이런시기라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구요.

 

일도 많고 접대도많고

야근이 많아 평일중엔 애볼시간이 1시간남짓인 못난 엄마인지라

가슴아프고 속상하고 미안하기도 한 것은 물론이구요,

애가 뭔가 지금 행복하지않고 스트레스많이받고있는데 알아주지못하고 있는걸까봐 겁도나고...

밤에 잠을 갑자기 잘못자는거도 이런 심리적요인이 있지않나 싶기도하고..

 

아 정말 직장맘이란 ㅠ 슬픈 요즘입니다.

어떻게 좀 잘도와주면 다시 어린이집생활을 잘할수 있을까요?

 

 

IP : 211.181.xxx.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 12:28 PM (210.217.xxx.81)

    이제 두돌 엄마품이 그리울나이죠 많이 안아주시고..즐겁게 놀아주세요..
    저도 직장맘인데 사실 아침 8시에 애들 밀어넣고 언제든 어린이집 즐겁게 가는걸 못봤어요 ㅎㅎ
    엄마 쉬는날만 꼽고..애들이 짠하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800 생리문제 1 ㅡㅡ 2015/12/03 1,085
506799 전세금 증액시 부동산서 안 도와주나요? 3 ... 2015/12/03 1,129
506798 서울 역세권 새아파트 4-5억대 추천해 주세요. 4 어랑 2015/12/03 2,904
506797 항공권 비딩하는사이트.. 3 000 2015/12/03 1,203
506796 계속 비와서 파마를 못하고 있네요. 5 .. 2015/12/03 1,868
506795 조만간 꼭 갈거에요 4 ..... 2015/12/03 1,240
506794 출산 후 펌은 얼마 지나고 하는게 좋을까요? 2 ... 2015/12/03 1,203
506793 갑상선 조직검사 ㅇㅇ 2015/12/03 1,658
506792 25평에 전세금 5~6억원 정도의 아파트 뭐가 있을까요? 7 소원 2015/12/03 2,891
506791 이 날씨에 운동하고 왔어요~ 9 .. 2015/12/03 2,010
506790 산소흡수제 넣고 끓였어요 14 어쩌나 2015/12/03 25,316
506789 고딩) 집은 학교에서 가까운 게 좋나요 학원 가지 좋은 곳이 좋.. 4 궁금 2015/12/03 1,422
506788 우체국사서함 대신 받을곳 없을까요 1 우편 2015/12/03 1,041
506787 고등학교 내신 4~7등급 학생들은 어디로? 9 답답 2015/12/03 5,763
506786 왜 되게 이뿐 여자는 머리가 딸릴까요? 35 보면 2015/12/03 9,544
506785 엄마 닮은 남자 좋아하는 분 있으신가요? 4 ... 2015/12/03 1,351
506784 쌀 포대가 세개나 있는데, 어디쪽 베란다에 보관해야할까요? 5 . 2015/12/03 1,222
506783 내용없음 49 대설주의보 2015/12/03 3,414
506782 남친이랑 싸우고나서 이별선언... 16 ㄹㄹ 2015/12/03 7,679
506781 7일간 집에서 데리고 쉬면서 할게 있는데 체험학습 가능한가요? 3 중3 2015/12/03 1,048
506780 고등엄마들 모임에선 내내 공부 얘기만 하는 거 자연스럽게 받아들.. 49 본능에 충실.. 2015/12/03 3,933
506779 놀기만 하던 아이 재수해도 될까요 - 우리 아이의 경우 49 @@ 2015/12/03 1,509
506778 영남대 기계공학 5 고2맘 2015/12/03 2,954
506777 수육울 해서 가져 갈려면 어떻게 가져 가면 되는지요? 14 수육 2015/12/03 2,318
506776 서울시민 성남시민분들 가만히 안계시겠죠? 4 .... 2015/12/03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