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역세권 소형아파트로 첫 집 장만 했습니다
평소에는 엠팍도 가고 디씨도 하는데
왠지 팔이쿡은 언니들 이모들한테 얘기하는거 같아서
괜히 여기 게시판에 쓰고 싶네요
증빙소득 없이 추정소득으로 대출을 받아야 해서
집값은 많이 올랐지만 내년 되기 전에 매수해버렸어요
9호선 일반역 5분거리 20년된 19평 아파트구요
주택 전세로 일년을 살아보니 동네가 유흥가 없고 조용하고 좋네요
강남쪽을 자주 다녀서 9호선으로 20분만에 강남 진입이 가능한게 장점이구요
위치라던지 실 거주하기에는 마음에 쏙 드는데
단점이라면 3층 저층에 베란다쪽 조망이 답답하고 현재 매매가가 많이 올라있는 상태라는거..
십년전 서울에 올라와 이사를 몇번 다녔는지 몰라요
20만원짜리 고시원도 살아보고 30만원짜리 달방도 살아보고..
야경을 보면 저 수많은 집들 중에 내가 살곳이 없구나 생각도 했었죠
이제는 작은 아파트지만 내집에서 발뻗고 잘 생각을 하니
아무라도 붙잡고 자랑하고 싶은 기분입니다
다들 비오는데 따뜻한 차 한잔 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1. 자랑질.
'15.12.2 11:45 AM (1.238.xxx.64) - 삭제된댓글많이 하세요 .
왕축하 합니다. 젊은 여성이 야무진거 같아요.2. 와우..대단.
'15.12.2 11:49 AM (118.139.xxx.182)27세에 서울에서 첫집 장만이라....보통분이 아니시네요.
뭐 하시는 분이세요?? 이렇게 묻고 싶네요..
아부튼 축하드려요.3. ㅎㅎ
'15.12.2 11:54 AM (223.33.xxx.120)축하축하요
4. 힘들다
'15.12.2 11:56 AM (122.44.xxx.151)대출 70프로 가까이 끼고 산거에요.. ㅎㅎ 다행히 올해까지는 거치기간도 있고 월 상환액이 도심 오피스텔 월세 수준이라 가능했네요. 별거 아닌 일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입주날이 너무 기다려져요!
5. 저는
'15.12.2 11:56 AM (115.137.xxx.109)무슨 동인지 궁금하네요.
6. 힘들다
'15.12.2 11:57 AM (122.44.xxx.151)동작구 본동 이랍니다. 저도 작년에 이동네 이사오기 전에는 서울에 이런 동이 있는줄도 몰랐어요
7. 축하
'15.12.2 12:03 PM (180.69.xxx.35)잘하셨어요.^^
저도 소형아파트에 관심이 있어서 집값이 궁금하네요..8. 대단하시네요
'15.12.2 12:07 PM (66.249.xxx.249)얼마 짜린지 궁금하네요.남들은 40대되서 마련하는집을 20대때 장만하시다니...최소 15년은 앞서가시는듯.
9. ++
'15.12.2 12:08 PM (118.139.xxx.182)집이란 이렇게 장만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부지런히 대출 갚고 살다보면 집값이 오르는 것도 경험하고 대출도 갚고....그러다 평수 넓혀서 가고...
전 저 나이때 한심했네요...헐.
님 보통 분은 아닌듯 하네요...
앞으로 더욱 발전하시기 바랍니다..
넘 멋져요...^^10. ..
'15.12.2 12:23 PM (175.117.xxx.199)축하축하드려요!
11. 깐따삐약
'15.12.2 12:29 PM (175.112.xxx.27)축하드려요~저랑 동갑이신데 직장 있으시고 꾸준히 일하시면 대출금은 줄어드는법이지요..ㅎ저도 얼마전에 집 장만했는데 집값에 50퍼 정도가 대출이에요.ㅋㅋ님말씀처럼..이자 원금 다 더해도 지금 사는 집 월세금액이랑 큰 차이가 없어서 그냥 매매했어요. 열심히살아요우리. ㅎㅎ
12. 와
'15.12.2 12:47 PM (112.146.xxx.107) - 삭제된댓글축하합니다.
친구나 동생 일 같아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13. 우와
'15.12.2 12:47 PM (1.232.xxx.102)멋지세요!! 진짜 저는 그나이때도 철이 없었는데
대단하세요. ^^14. 초컬릿
'15.12.2 12:48 P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와
진짜 똑똑한 아가씨네요15. 축하축하
'15.12.2 12:49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아유 기특하네요! 정말 기특해요~~~
우리 아들도이렇게 커야 하는데... ^^16. 와우~~!!축하해요.
'15.12.2 12:53 PM (121.162.xxx.120) - 삭제된댓글저도 세살이에 지쳐 집 매매를 한게 34살인데 돌이켜보면 왜 더 일찍 하지않았나 후회가 되곤해요. 어쨌든 그게 공부가 돼 꾸준히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있어요. 지금 그 나이에 매매를 생각하시다니 요즘 젊은 친구들 정말 똑똑하고 야무지네요. 계시는 동안 즐겁게 사시고 더 좋은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17. 멋짐~~~~
'15.12.2 1:10 PM (211.182.xxx.2)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느무,,, 기특하십니다. ^^18. 니모
'15.12.2 1:31 PM (203.142.xxx.240)야경을 보면 저 수많은 집들 중에 내가 살곳이 없구나 생각도 했었죠
222222222
아...저도 분발하여야 하겠습니다.19. ...
'15.12.2 4:46 PM (14.38.xxx.23)잘하셨어요. 열심히 벌어 대출도 얼른 갚으시고.. 거기서 더~부자되세요.
대출의 대한 압박감도 있겠지만.. 서울 한쪽 어딘가에 내집이 있다는 안도감이 더욱 열심히 살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답니다.
화이팅입니다.20. 추카
'15.12.2 8:46 PM (183.33.xxx.41)정말 박수 짝짝짝 입니다. 엉덩이 톡톡 두드려 주고 싶어요.
21. ...
'15.12.3 12:02 PM (122.34.xxx.74)27세에 내집마련. 정말 똑 부러지는 아가씨네요.^^
이런 아가씨랑 결혼하는 남자는 정말 행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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