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성격이 이상한가봐요

.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15-12-02 07:49:03
어젯밤 친구랑 오랜만에 통화를 하게됐습니다.

한시간반동안 밀린얘기하며 웃고 떠들었는데 밤이어서 전화끊고 잠드는데 뭔가모를 헛헛한 맘과 함께 불안.?한 맘도 밀려오더라구요

아줌마들이랑 떠들때 그닥 편치않는 자리에서의 긴수다 뒤에 저런 맘이 생기면 혹여나 실수한게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그런가보다 했는데 친구와의 대화후에도 그러는건 왜일까요

평상시 밖에 잘 안돌아다니고 혼자 있는걸 즐겨하는 편이긴해요

혼자지내는게 우울하거나 집에만 있어서 답답하거나 그런거없이 혼자 잘노는타입이긴하거든요

사회생활을 처녀적할때 문제는 전혀없었는데 제가 성격적 결함이 있는걸까요?


IP : 182.211.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을
    '15.12.2 7:52 AM (110.70.xxx.74) - 삭제된댓글

    다 보일만큼 편한 절친은 아니라 그렇겠죠.
    그 친구가 나에게 100%호의적일거란 확신이 없으니 그런듯해요.

  • 2. 저도
    '15.12.2 8:07 AM (188.154.xxx.7)

    그래요.
    그게 여럿이서 그냥 애들 얘기 시사 얘기 잡담 수준의 얘기라거나 내가 주로 들었을땐 덜한데 그게 아닐땐 꼭 저도 그래요
    정말 좋은 친구랑일지라도 말을 너무 많아 하면 그렇더라구요.
    정말 않 친한 사람하곤 그리 개인사나 내적 생각등을 깊이 길게 얘기할 일도 없죠
    그게 그 친구가 날 어찌 볼까때문은 전혀 아니고 자고로 말이란 너무 많이 하다보면 숙성되지 않은 생각까지 떠들게 되고 내말에 내가 취해 쓸데 없는 말까지 하게 되다 보니 그렇더라구요. 나이 들고는 그게 그래서 그런거란거 깨달아 지더군요.

  • 3. 하하오이낭
    '15.12.2 8:10 AM (121.133.xxx.203)

    저두그래요 말하고 나서 후회하구 ㅋㅋㅋㅋㅋ 성격요상해서주변에 친구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4. ..
    '15.12.2 8:47 AM (220.73.xxx.248)

    무엇이든 자주 접하고 익숙하면
    아무렇지 않은데 ....
    혼자서도 잘 지내는 사람은 영양가 없는
    수다가 재미보다 허망감이 들기도하고 피곤도하고
    혹시 말 실수하지 않았나 싶어 되돌아보기도 한다더군요.

    원글님도 이상해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삶을 살아가는 것 뿐이고 자연스러우밍ㄴ 것같아요

  • 5. 원글이
    '15.12.2 8:51 AM (182.211.xxx.8)

    고맙습니다.
    덜친해서는 아닌친구고
    친구가 없는것도 아니거든요
    헛헛한맘이 크니까 밤에는 많이 걱정됐는데 답글을 보니 맘이 놓이네요

  • 6. 정도의 차이는
    '15.12.2 10:03 AM (122.61.xxx.129)

    있겠지만 누구나 다 그럴꺼같아요, 젊었을때는 내주장 옳타고 우기고 싸우고 하기도 하지만
    나이드니 배려심이라는게 조금 생겨서 긴대화끝에 내가 혹 말실수한게 있지않나하고 조금 되세겨보기도
    하고 또 실수한게있으면 마음에 걸리기도하고 그렇지요. 너무 신경쓰시지마세요.

  • 7. ㅈㅇ
    '15.12.2 10:28 AM (61.109.xxx.2) - 삭제된댓글

    좋은 대화를 했다고 느끼면 마음이 충만한 듯 여운이 남고 그냥 수다였을 땐 속이 다 비고 껍데기가 된 것처럼 피로감이 몰려오더라고요 저도 말 많이 하지 말아야겠다 한번씩 느낍니다

  • 8. ㅈㅇ님 동감
    '15.12.2 10:46 AM (59.30.xxx.199)

    좋은 대화 ,그게 상대와 내가 같은 관심사가 있어 그부분에 대해 서로 솔직한 의견을 나눌 때 마음에 충만함이 들고 여운이 남죠

    그저 별의미없는 이야기들 단순히 시간떼우기용은 피로감이 몰리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721 통잠 자고 싶다 여전히 불안하다. 1 안전을원한다.. 08:52:46 67
1665720 고3아들이 친구들과 강원도스키장에 간다는데ㅜㅜ 보내시겠어요? 1 부산에서 08:52:37 79
1665719 노상원 신끼가 있나요? 1 국격실추 08:51:37 110
1665718 중국 가짜 오리털 뭐로 만들게요? 2 ㅇㅇ 08:43:56 392
1665717 대통령실경호처 진짜 이상하네요. 6 oo 08:41:10 916
1665716 LA갈비 재워서 다 먹고 남은 소스 재사용 될까요? 소스 재사용.. 08:39:54 78
1665715 굿판이 제대로네요 9 재명 08:37:35 724
1665714 계엄 당일 햄버거집 회동엔.. 현 '계엄 수사 책임자'도 있었다.. 5 ..... 08:35:15 520
1665713 증오의 마음도,, 08:34:01 170
1665712 최경영기자 미국쪽 분석 6 하늘에 08:31:31 987
1665711 기분전환용 쇼핑(샤넬 스카프) 2 08:31:12 401
1665710 한 대행, 내란·김여사 특검법 처리 앞두고 野 탄핵 압박 직면 2 윤수괴사형 08:29:25 595
1665709 아니 왜 김명신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4 ㄱㄴ 08:25:14 916
1665708 낯가림은 나이가 들수록 없어지는걸까요 아니면 기혼자들이?? 6 .... 08:23:46 480
1665707 내가 음모론을 펼치는 이유 f. 유시민 김어준 1 .. 08:20:27 614
1665706 뇌 영양제 효과 보신분 2 걱정 08:17:01 643
1665705 윤석열 사형 내란죄 수괴 2 08:07:05 721
1665704 최근 남자 노인분들 알바 직종 보니 3 ㅇㅇ 08:04:38 1,219
1665703 저는 오늘 코트, 원피스, 구두를 신어야 합니다 8 추워 08:03:29 1,550
1665702 아무리 갈라치기를 해봐라 이것들아 7 .. 08:01:21 394
1665701 (일상글)혹시 인덕션에서 가스로 바꾸신 분 7 인덕션 07:55:13 868
1665700 아마존 약품 2 약품 07:48:44 213
1665699 부산 분들 오늘도 집회 있어요 5 부산시민 07:48:30 350
1665698 2찍 언어 어쩌고에게 10 ㅡㆍㅡ 07:40:07 506
1665697 재혼 7 ... 07:33:52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