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공부하겠다는 딸, 밀어줄까요

모르는 엄마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15-12-01 22:21:43

큰아이가 중3입니다.

곧 고등학생이 됩니다.


많은 학생들이 그렇겠지만 영어와 수학이 좀 딸려요. ㅠㅠ

올해 대학생 과외를 시켰었는데 (본인희망)

대학생 과외를 끊고 학원으로 알아보자고 했더니


방학동안 혼자서 공부해보겠다고 하네요.

대학생 과외 전에도 물론 학원을 다녔지만 그때도 크게 도움되었다 말하지 않았구요.

과외하면서도 특별히 선생에게 도움받은 건 없었다 말하네요


자신에게 부족한 것은 문법이 아니라 단어니, 단어를 외우자고 학원이나 선생을 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대요.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 주고 싶으나,

저는 많이 고민이 됩니다.

고입 전 3개월 공부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정말 단어공부만으로 가능하겠는가, 선생 도움이 없어도 되겠는가,,

제 아이를 믿고 싶지만 많이 불안합니다.


아이 성향이 완전 독종은 아닌지라 지금 세운 목표를 언제까지 지킬지 알 수 없거든요.


믿고 맡겨도 될까요???

IP : 114.207.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12.1 10:36 PM (180.224.xxx.157)

    똘똘한 딸 두셨네요.
    방학동안 일단 믿고 맡겨보시죠.
    아이가 의지적으로 하겠다고 나서는데
    반대할 이유는 없어보여요.
    방학 지나고 다시 얘기해보셔도 되구요.
    부럽네요, 저는^^;

  • 2. ㅎㅎ
    '15.12.1 10:37 PM (180.224.xxx.157)

    혼자 해보다가 힘이 부치거나
    학원, 과외 필요할 거 같으면
    언제든 괜찮으니 엄마에게 얘기해줘~
    라고 말해주면
    아이가 맘편히 시작할 수 있겠어요.

  • 3. 동갑엄마
    '15.12.1 10:58 PM (58.230.xxx.99)

    아니요. 전 혼자 안둡니다.
    큰아이 그렇게 믿었다가 망했거든요.
    게다가 대학생 과외로 배움을 제대로 맛봤다고는 할 수 없을테구요.
    저라면 설득시켜 주요과목은 과외던 학원이던 하게하고 이외 과목은 인강으로 자기주도적학습 하도록 합니다.

  • 4. ..
    '15.12.1 11:16 PM (114.204.xxx.212)

    중3 이면 원하는대로 해보게 해주세요
    한과목은 혼자, 한과목은 학원이나 과외 하면 어떨까요

  • 5. 아니요.
    '15.12.1 11:42 PM (14.52.xxx.27)

    긴 방학동안 단어만 외우게요?
    밥도 편식하면 안되는 것처럼 영어도 문법, 독해, 단어..골고루 정기적으로 해야 시너지를 내면서 실력이 쌓이고 실력이 쌓여야 성적도 오릅니다.
    국어 공부도 해서 입학하는 마당에.. 너무 안일한 발상입니다.
    타이트한 일일 학습량, 주간, 월간..해서 3개월치 학습계획 세우고 날마다 실천 확인을 받는 촘촘한 시스템이 아니면 그냥 놔둘 수 없지요.
    (누가 확인을 해야 하나요? 일단 학생이. 그 다음은 가끔 엄마가..칭찬 왕창하면서. 그러나 보통은 계획은 거창하지만 점점 밀리기 시작하고..실행이 잘 안되지요. 확인조차 늘어지고 됩니다.)
    수학은 특히나 전문 과외 선생님 붙여서 꼼꼼하게 투지를 불태우며 하도록 하세요. 너무 진도만 빼지 말고 차근차근이요.
    참..애들이 말을 안들어서 고집 부리면 알면서도 냅둘 수 밖엔 없지만.
    독하지 않은데 분석은 그럴 듯하게 하면서 알아서 하겠다..는 실행이 따라주지 않으면
    방학지나고 후회하게 됩니다.
    잘 설득하고 구슬리고..타협점을 찾아서 알차게 보내세요.
    고등 들어가는 순간부터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갑니다. 학사 일정에 쫓겨 진득하게 공부하기 어려워요.
    저는 아이 대학 보낸 엄마입니다.

  • 6. ㅎㅎ
    '15.12.2 12:16 AM (124.57.xxx.42)

    저희 애도 학원 그만 다니고 혼자 하겠다고 하네요
    계속 얘기 해 보니 학원 샘한테 숙ㅈㅔ 안해와서
    혼 나고 시험 못 봐 혼 나고 다른 친구 그만두니
    동요되고 그런거네요
    물론 약간의 각오도 있겠지만요.
    혼자하게 두는거 위험 부담 크다고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749 황신혜씨는 그렇게 예뻐도..성격이 55 asd 2015/12/05 23,752
506748 수원-긴머리커트 잘하는곳 알려주세요. 제발 7 미용실 방황.. 2015/12/05 1,778
506747 이혼전에 뭐부터 준비해야 하나요 1 ... 2015/12/05 1,442
506746 어성초 발모액 탈모에 효과 있나요? 15 어성초 2015/12/05 4,724
506745 다이어트하니 눈 밑 살이 없어져요 ㅠㅠㅠ 1 ㄷㄷ 2015/12/05 1,012
506744 음란 김수창 검사 변호사됐네요 5 어머 2015/12/05 2,855
506743 미군기지촌의 숨겨진진실 5 주목 2015/12/05 2,081
506742 관절의유연함과 건강? 1 궁금해요 2015/12/05 1,100
506741 광화문 쪽에 도착하신 분들 ~~ 10 11 2015/12/05 1,255
506740 금니가 너무 아파요 2 ㄴㄴ 2015/12/05 1,378
506739 크리스마스가 배경인 영화 목록 쫙 뽑아봤습니다~^^ 4 영화 2015/12/05 1,584
506738 침대 이정도 휘는 거 정상인가요? (사진 있음) 3 침대 2015/12/05 1,778
506737 사가폭스를 사고싶은데요..70만원 적당하가요? 4 지름신 2015/12/05 1,976
506736 미샤 블랙프라이데이 1 세일에서 유스크림 사신 분 하나 파실 .. 4 그냥 2015/12/05 1,790
506735 의도치않게 저절로 다이어트된 비법 4 ㅇㅇ 2015/12/05 5,611
506734 무선청소기 다이슨과 울트라파워 중에 뭘로 할까요 ... 2015/12/05 733
506733 초등학생 버스비 신용카드로도 결제가능한가요> 6 .. 2015/12/05 1,940
506732 쌍꺼풀 수술하다 죽는 사람 9 .. 2015/12/05 5,879
506731 마른것과 여리여리의 차이-가슴, 엉덩이 6 ㅇㅇ 2015/12/05 4,735
506730 주요 외국 언론 "한국이 걱정스럽다" 8 에휴 2015/12/05 2,934
506729 1월 대만 패키지 다녀오신분 여쭤볼게요 8 ... 2015/12/05 2,651
506728 고등 아들 살빼기 체력 보강 한약 동시에 가능한가요? 3 주니 2015/12/05 1,200
506727 마른것과 여리여리의 차이는 뭘까요?? 13 .. 2015/12/05 7,253
506726 초등 저학년 남자아이 공부습관 어찌 잡아주셨어요? 8 ... 2015/12/05 2,558
506725 괴물의 아이 보신분 계신가요 2 ,, 2015/12/05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