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편의점에서 알바하고 있거든요.
물건 주문하는 날이라 평소처럼 주문끝내고 쉬고있었는데 오후 늦게 본사에서 전화가 온거에요.
참이슬만 먼저 가격이 인상되어서 오늘 발주까지만 예전 가격대로 보내주고 다음부터는 오른 가격으로 보내드릴테니까 받고
나서 알아서 가격을 조정하라구요.
발주도 많이 넣어놓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인상을 하면 어떡하냐니까 미리 알면 사재기를 할까봐 그랬다고 얘기하는데 점
주님은 뒤늦게 얘기를 들으시고는 저한테 짜증을 내시네요.
점주님은 저녁 근무라 낮에 주무시고 주무실때 깨우는걸 되게 싫어하시거든요.
그래서 늦게 알게 되신건데 이런 중요한 일이 있을때는 깨워야지 뭐했냐고 짜증을 막..ㅠㅠ
언젠가 오르겠지 하고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당장 이삼일후부터 오른다니까 본사에서 물건을 받아서 쌓아놓고는 우리
한테는 오른 가격으로 줘서 자기들만 이익을 남기겠다는거 아니냐고 점주님이 화가 나서 막 뭐라하네요.
내일 또 본사에 전화해서 난리칠거 같네요.
이게 뭐하는 짓인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