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섯살 딸아이의 눈썰미...

아이 조회수 : 6,737
작성일 : 2015-12-01 21:15:26
주변 사람들의 머리 스타일이 살짝만 바뀌어도 한눈에 알아보고
귀걸이 같은 작은것들도 바로 알아채고 오늘은 다른것했다고 더 예쁘다고 말해준대요.

아파트 작은도서관에 벗어논 신발만 봐도 누가 있는지 다 알구요.
이웃들이 어쩌다 한번 신는 신발도 주인을 다 알아 맞혀요.

아이의 재능을 발견해서 키워 주는게 부모의 몫이라 들었는데 우리딸은 어떤 아이일까요?

IP : 49.174.xxx.3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맘
    '15.12.1 9:21 PM (1.250.xxx.133)

    시각이 예민한 아이 같아요.
    예체능에 감이 남다를 것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보네요.

  • 2. 풀빵
    '15.12.1 9:21 PM (112.154.xxx.72)

    셜록 홈즈~ ㅋㅋ

  • 3.
    '15.12.1 9:25 PM (103.252.xxx.193)

    우리딸도 어릴때 그래서 여러 사람 놀래켰는데...그게 특별한 재능이라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지금 중학생인데 공부 잘해요. 집중력이 좋다? 정도...

  • 4. 찬물
    '15.12.1 9:27 PM (92.90.xxx.121)

    고 또래 다 그렇지 않나요?
    제 딸 포함 딸친구들이나 지인아이들 (특히 딸들) 다 그렇던대요?

  • 5. ...
    '15.12.1 9:30 PM (211.36.xxx.164)

    미술쪽어떨까요?

  • 6. ...
    '15.12.1 9:33 PM (182.222.xxx.35)

    사람에게 관심이 많을수도 있어요.

  • 7. 11
    '15.12.1 9:33 PM (183.96.xxx.241)

    관찰력이 뛰어나네요~

  • 8. ........
    '15.12.1 9:33 PM (61.80.xxx.165)

    제가 그랬어요. 서양화전공했네요.

  • 9. 저희딸..
    '15.12.1 9:44 PM (125.180.xxx.81)

    사촌오빠안경바뀐것도알고..(어른들은 몰랐어요..
    검은색에서 진녹색)
    할머니집 아파트 1층벽시계바뀐것도알던데..

  • 10. ...
    '15.12.1 9:46 PM (121.157.xxx.195)

    조카가 어릴때 그랬어요. 살짝 머리만 다듬어도 걔는 딱 알아보더라구요. 삼촌 머리 잘랐어요? 그러면 정말 옆에있던 부인이 자기도 몰랐다며 깜짝 놀란적도 있어요. 머리색깔 미세하게 염색 새로한 것도 혼자서만 알아채고 누가 하고온 머리삔이며 손톱색깔까지 어쩜그렇게 잘 보는지 다들 쟤는 속일수가 없다고 그랬었어요.
    지금 미술 전공해서 엄청 유명한 대학으로 유학갔어요.
    그림을 잘 그리는게 결국 보면 관찰력이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미술쪽 소질있나 잘 살펴보세요

  • 11. 점둘
    '15.12.1 9:49 PM (116.33.xxx.148) - 삭제된댓글

    제 딸아이가 그랬어요
    동화책 읽다가도 이거 ㅇㅇㅇ책 그림이랑 비슷해
    그래서 찾아보면 그린이가 같아요
    그러다보니 캐리커쳐 잘 그리고
    닮은꼴 사람도 잘 찾아내고
    변화도 잘 찾아내 예쁘게 말해주니 주변사람들 다 좋아하고요 ㅎㅎ
    미술학원 안 보냈는데 교내 복도에 액자그림 걸리고 그랬네요
    지금 고2, 미술 합니다 ㅎㅎ

  • 12. 눌썰미 더~럽게 없는나도
    '15.12.1 10:00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

    예술적 재능...있는데요....
    기억을 잘 하네요.외우기 한번 시켜보세요. 그당시의 내가 영단어 줄줄줄 외웠어요.
    공부 잘 할거에요...잘 가르치면...잘. 입니다. 그냥두면이 아니에요....

  • 13. 와우
    '15.12.1 10:04 PM (175.209.xxx.160)

    재 아들은 중3인데도 엄마가 염색을 하거나 파마를 해도 몰라봐요.

  • 14. 명탐정.
    '15.12.1 10:08 PM (182.222.xxx.79)

    댓글보고 웃었네요.
    영특한 아이인거 같네요^^

  • 15. ..
    '15.12.1 10:26 PM (39.7.xxx.147)

    여자애들이 보통 그런듯해요.
    우리딸도 그렇던데..그냥 여자라서 그런가보다.ㅡ했지
    특별하단 생각은 못해봤네요..
    실은 울집은 딸보다 아들이 훨씬 그런것에 예민하지만요--;

  • 16. ..
    '15.12.1 10:41 PM (211.224.xxx.178)

    눈썰미가 미술쪽이랑 관련있군요

  • 17.
    '15.12.1 10:48 PM (180.66.xxx.76)

    제가 그랬는데
    상상력이 부족한지 그림 표현이 안되요
    눈썰미만 좋아요 ㅡㅡ;;

    학교는 스카이..
    30대 중반 5급 공무원고요..

  • 18. ditto
    '15.12.1 11:01 PM (39.112.xxx.142) - 삭제된댓글

    제가 눈썰미가 굉장히 좋은 편이예요 차타고 가는 도중에 한번 본 남편 친구도 알아보고, 먼동네 식당 옆 테이블에서 밥 먹던 아줌마를 일주일 뒤 다른 동네 시장에서 알아보고... 저는 평범한 문과 범생이로 자랐지만 부모님이 미술이나 패션 쪽으로 공부를 시켜 줬다면 어땠을까 생각은 해봤어요 혹은 뛰어난 관찰력을 바탕으로 심리분석이나 프로파일러 쪽으로 나 스스로 공부를 해봤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 19. 덧붙여
    '15.12.1 11:04 PM (211.49.xxx.165)

    저희 아이도 그런데.
    미술 그리는거 보면 별 재능은 없거든요. 아직 유치원생이라 제가 모르는걸까요?
    농담삼아 커서 탐정하라고 하긴 하는데 ㅋ

  • 20. ...
    '15.12.1 11:10 PM (223.62.xxx.2)

    그맘때 다 그런데요.
    디테일에 유독 밝을 때에요.

  • 21.
    '15.12.1 11:22 PM (93.220.xxx.66)

    따님이 관찰력과 기억력이 좋은가봐요. 유독 시각 기억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있어요. 일단 관찰력 기억력 좋다는건 머리가 좋은거니 벌써부터 장래를 결정하지 마시고 지켜보세요. 머리가 좋고 의욕적인 아이들은 나중에 자기가 뭐 하고픈지 깨우치기 마련이니까요. 대신 그걸 알게 되었을때 아이가 원하는 지원을 해주세요 ^^
    그런데 시각적 기억력과 관찰력 이외에도 예쁜것을 눈으로 쫓는걸 보아 미적 욕구가 뛰어난거 같아요
    주말에 시간 나시면 따님 데리고 미술관에 어린이 프로그램같은걸 같이 하셔도 좋겠네요
    혹시 다른 재능이나 뛰어난 점이 있을지도 모르니 아이의 오감을 다각도로 자극시켜주는 외적 활동을 같이 해주세요~
    미술에만 국한시키지 마시구요... 뮤지컬같은것도 좋죠

  • 22. ...
    '15.12.1 11:32 PM (183.98.xxx.95)

    사람에 대한 친화력만 뛰어난거 같아요
    딸아이가 그렇거든요
    다른거 기억해야 공부를 잘하는거 같아요
    미술을 제일 못해요

  • 23.
    '15.12.2 1:17 AM (59.6.xxx.32)

    저도 눈썰미와 기억력이 좋았고 지금도 좋아요.
    아주 세세한 것도 잘 알아보고 오래 기억하죠.
    그림엔 소질이 없고 탐정이 되고팠으나
    탐정소설을 좋아하는 방송작가로 살았죠.
    그러다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는데 확실히 재밌어요. 재능을 다시 발견한 느낌이 들어요.

  • 24. GG
    '15.12.2 2:35 AM (93.35.xxx.231)

    고 맘때 유치원 쌤 립스틱 색깔을 매번 바꾸고 온다며 얘기하던 아들도 있습니다.....;;;

  • 25. qwerasdf
    '15.12.2 4:09 AM (203.226.xxx.171)

    미용 메이크업 심리상담 스타일리스트 미술
    거기에 상대방 기분까지 맞춰주는 센스 말발까지 있으면
    대박날거 같아요
    차홍씨처럼.

  • 26. ㅜㅜ
    '15.12.2 5:19 A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제가 수년전 올린 질문글이랑 같네요 ㅋ
    이젠 다 자라서, 엄청 멋 잘내고, 화장도 전문가처럼 잘하고, 머리도 잘하고, 옷도 잘 입습니다.
    사람들 깜짝깜짝 놀랠 정도로 어려서부터 육감이 다 발달해서 형사해라 범죄심리해라 디자인해라 예술쪽은 다 해보란 소리 들었어요. 물론 지금도 제가 김형사라고 부릅니다 ㅋ
    근데 이게 또 공부랑 백프로 일치하는 분야는 아닌거 같아요 ㅋ

  • 27. 원글
    '15.12.2 7:02 AM (49.174.xxx.39)

    몇년 후에 이글 보면 좀 알게 되겠죠~
    어떻게 컸는지 그때 글 올릴게요.

    요런 아이들 많은것 맞아요.
    능력을 찾다보니....

    울딸은 굉장히 일찍 걸었어요.
    7개월때 걸었던 반면 말은 느렸어요.

    일찍 걸어서인진 몰라도 길눈이 밝아요.
    요건 아빠 닮은듯...

    한글 모르고 그림은 친구들보다 많이 못그려요.
    친구들이 그린 그림을 좋아하는지 가방 가득 많이도 얻어서 와서 자랑 많이 해요. 자기가 아끼는것들이라고 버리지도 못하게하고 ㅠㅠㅠ

    저도 스타일리스트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했던것과 일치하는 댓글이 있어서 더 반가워요. ㅋ

  • 28. ...
    '15.12.2 8:48 A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

    재능 키우는것도 키우는거지만 당사자한테 매번 아는체 하지 말락고 일러주세요. 칭찬이라도 평가받는 기분이라 유쾌하지 않아요.

  • 29. 특별한 능력 맞아요
    '15.12.2 9:22 AM (69.254.xxx.52)

    여자애들 다 그런거 아니예요.
    특별한 능력 맞아요.
    엄마가 머리를 생머리를 파마를 하고 와도 몰라보는 둔탱이 딸 키우는데
    쟤 눈에는 정말 관심 없는 건 자동으로 안 보이나보다 싶어요. 센스는 바닥. 아무리 자주보는 동네 사람도 맨날 처음보는 사람 같아서 무조건 인사하라고 시켰어요. 엇그젠 엘리베이터에서 치킨배달 아저씨께도 인사~

  • 30. 미술이랑 연관도
    '15.12.2 9:32 AM (211.203.xxx.25)

    제 초1 딸아이가 그래요. 어렸을 적부터 그랬으니 놀란 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미술쪽 소질있고 그림도 아주 잘 그려요.3-4학년 수준의 수채화를 그려요.
    7세 때 미술학원 보내달라고 하도 졸라서 보냈더니 수준이 확 는게 보입니다.
    저는 유아기 미술에는 그냥 맘껏 그리고, 재능이나 실력과는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관심있어하는 아이에겐 보낸 이상의 효과가 있어요.
    큰 아이는 또 그렇지 않거든요.

  • 31.
    '15.12.2 9:37 AM (116.33.xxx.98) - 삭제된댓글

    중딩 딸 키우는데 저런 일을 한번도 안겪어본 사람이라 신기하네요. 관찰력이 뛰어난 아이같아요. 일단 미술 계통 잘할 것 같고 손재주까지 있으면 디자인 이런쪽 일 시키면 괜찮겠네요.

  • 32. 타인에 대한
    '15.12.2 5:24 PM (39.7.xxx.161)

    관심이 많은 사람이 , 어른이 되어서도 작은 변화도 쉽게 감지하는 것 같더군요.
    외향적인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962 요즘 옛날 엠비씨 창작동요제를 보고있는데 참 재미있어요 1 동요 2015/12/05 891
505961 사이드 아파트 결로 심한가요?. 사이드집 8층과 중간집 4층.... 49 ... 2015/12/05 5,925
505960 법조계분 계신가요 1 상담드림 2015/12/05 506
505959 oo의원oo과... 전문의가 아닌건가요? 14 궁그미 2015/12/05 2,190
505958 엄마가 간호사였는데 위생관념이 없었어요 47 비위생 2015/12/05 7,352
505957 쌍꺼풀수술 예약...ㅡ.ㅡ 8 하늘 2015/12/05 2,285
505956 내 위에 놓지도 않고 내 밑에 놓지도 않는다 5 .. 2015/12/05 1,293
505955 바게트는 강력분인가요 2 글루텐 2015/12/05 1,522
505954 잘잤어요? 5 다정한농부 2015/12/05 990
505953 주사기를 재사용하는 심뽀? 14 ........ 2015/12/05 2,643
505952 변호사시험vs 사법시험 26 4 2015/12/05 3,788
505951 안랩 주식 어떨까요? 11 재테크 2015/12/05 1,918
505950 아름다운 가게는 믿을 수 있는 곳인가요? 4 ㅇㅇ 2015/12/05 1,660
505949 대기업과 협약 맺은 전문대 vs 폴리텍 2 대학 2015/12/05 2,026
505948 저희 부모님이 사후에 사체기증 하시겠다네요 19 불효녀 2015/12/05 3,763
505947 일본어 야치마이나-는 무슨 의미인지 아시는 분?? 6 궁금한 자 2015/12/05 1,878
505946 유럽사는 분들 어느국가에 사나요? 4 디게 궁금 .. 2015/12/05 1,432
505945 먹다남은 와인 어떻게 보관해요? 5 스파클링 2015/12/05 3,768
505944 우리회사는 3 ㅈㅅ 2015/12/05 804
505943 비싸보이긴 하는데 이 집 한복 격이 다르네요. 35 아름다움 2015/12/05 13,301
505942 군사전문가 김종대님 페북 4 아들가진이 2015/12/05 1,129
505941 고대교우회관근처에 초1 아이 구경할 곳 있나요? 7 고대 2015/12/05 587
505940 담배 끊고 고지혈증 생겼네요 2 우우 2015/12/05 3,615
505939 영국 BBC 작심하고 박근혜 비판 방송으로 보도 5 ... 2015/12/05 2,531
505938 당일치기로 제주도 여행 다녀올수 있을까요..??? 8 ,,,, 2015/12/05 2,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