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친한테 막말을 했는데요...

막말 조회수 : 6,095
작성일 : 2015-12-01 16:27:34

첨엔 용서해주는듯 싶다가....헤어지자네요....

연애한 지는 6개월 됬구요..


제가 실수로 친구들 사이에서 결혼얘기가 나오자


아직 앞 날이 창창하고

내가 아직 그런 결혼 생각할 나이는 아니잖아 라고 

했거든요...

그것도 친구들 커플모임에서 그랬네요......제 입이 방정이죠...

죄책감도 정말 많이 느끼고 있고....미안하다고 진심이 아니라고 말했어요.


상처받긴 했지만 용서하겠다고 하다가...일주일전에 헤어지자고 조심스래 말하더라구요..



28살 동갑커플입니다. (여친은 빠른이라 29입니다..)


에효...........돌이킬 수 없는 건가요......


결혼은 아직 먼 얘기 같지만 결혼 생각이 있기도 했고 여친을 많이 사랑합니다.


붙잡았더니 실연당한 척하지말라고......그러네요.......


(어제 쓴 글이지만 앞 얘기를 빼놔서요)

IP : 183.98.xxx.16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 4:29 PM (117.123.xxx.197) - 삭제된댓글

    근데 놔주는게 맞아요. 그냥 헤어지세요.
    님은 아직 앞날이 창창하다고 느끼는거잖아요. 그건 비난 받을 게 아니에요. 하지만 여자친구는 지금 결혼할 생각이 있다면 딱 결혼적령기이니 결혼할 남자를 만나야죠.
    결혼 생각 없는 님이 결혼하고 싶은 여친을 붙잡는 건 이기적인 일이에요. 놔두고 결혼생각 없는 여자랑 연애 하시다 결혼 하고 싶을 때 결혼하세요.

  • 2. ..
    '15.12.1 4:30 PM (221.157.xxx.144)

    28살이면 결혼하기에 아직 좀 남았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나이에도 결혼하는 사람도 충분히 많고 ' 앞날이 창창하다' 는 표현에서 그 앞날에 여친 자신은 제외될거란 느낌이 팍 왔을것 같네요. 놓치기 아쉬운 가 보지만, 무의식중에 자신의 본심이 이미 드러난 것 같아요. 책임질 생각 없으면 놔주세요

  • 3. ㅇㅇㅇ
    '15.12.1 4:30 PM (49.142.xxx.181)

    사실이잖아요.
    그러니 창창한 그대가 돌아서세요.

  • 4. ...
    '15.12.1 4:31 PM (203.226.xxx.16)

    그 여자분은 결혼이 하고 싶은거겠죠.
    둘다 하고 싶다던가 둘다 안하고 싶다던가
    의견이 다르면 한쪽이 의견을 굽히던가
    어느쪽도 아닌거잖아요.
    사랑하면 좋은 사람 만나라고 기도나 해주세요.

  • 5. ..
    '15.12.1 4:34 PM (119.94.xxx.221)

    막말까지는 아니고 너무 솔직했던거죠.
    음..사실 남자 28살이면 결혼이 그리 급한건 아니니.

    근데 여친이 이 말에 전적으로 실망해서
    헤어짐을 선택했다기 보다
    (붙잡기도 하셨다니)
    그냥 결혼상대자로 이것 저것 마음에 안들어
    손을 놓은게 아닌가 싶어요.

  • 6. 퐁이01
    '15.12.1 4:34 PM (49.174.xxx.155)

    저같아도 그런말듣고 계속 사귀긴 힘들거같습니다. 여자는 나이가 정말 중요하니 님보다 더 조은 남자 하루빨리 만나게 놔주세요

  • 7. 퐁이01
    '15.12.1 4:35 PM (49.174.xxx.155)

    이미 내뱉어놓고 진심이 아니라니 어쩌니 하면 뭐하는지-.-

  • 8. 흠..
    '15.12.1 4:37 PM (116.127.xxx.116)

    님은 아직 결혼하기 싫은 거고, 여친은 빨리 결혼하고 싶은 거고.
    누가 잘못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이네요. 하지만 관계를 계속 이어가려면 둘 중 한 명은 마음을
    바꿔야죠. 기다리거나, 결혼하거나.
    님이 결혼할 마음이 없다면 여친은 놔 주시는 게 맞죠.

  • 9. 방법은 단 하나
    '15.12.1 4:40 PM (115.140.xxx.66)

    당장 청혼하고 결혼하세요

  • 10. ...
    '15.12.1 4:43 PM (121.157.xxx.75)

    요즘 세상에 20대 커플이 만난지 6개월만에 결혼 결정하는거 흔한일 아니죠
    님이 막말한건 아니라는말..
    서로 결혼관이 다르니 할수없는겁니다 각자 갈길 가야하는거

  • 11. ...
    '15.12.1 4:44 PM (221.157.xxx.127)

    여친에게 결혼은 먼 얘기가 아닌거죠..원글님은 여자에 대한 배려가 없네요.내년이라도 바로 결혼하자 그럴것도 아닐테고 여친입장에서는 믿고 기다릴 수 없을듯..방법은 바로 양가 인사드리고 상견례하고 내년에 결혼하자 그방법 밖에는 없음요.

  • 12. ...
    '15.12.1 4:44 PM (117.123.xxx.197) - 삭제된댓글

    그리고 글 좀 자꾸 수정하지 마세요;; 몇번을 수정하시는건지

  • 13. ㅠㅠ
    '15.12.1 4:47 PM (211.36.xxx.76)

    돌이킬수 없어요
    차라리 두분이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나온 말이면
    풀어갈 여지가 있는대요
    커풀모임에서 공개적으로 한 말이잖아요
    여자 입장에서 남친이 공개적인 장서에서 들은 말은
    결혼이 아직 이르다 그런 말이아니구요
    난 이여자를 사랑하지 않아 입니다

  • 14. .....
    '15.12.1 4:48 PM (221.164.xxx.184) - 삭제된댓글

    단둘이 있을때 그랬으면 몰라도 다른 커플들이 있는곳에서
    그런말을 들었으니 엄청 자존심이 상했을꺼같아요
    비단 그말만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앞에서 그런식으로
    여친을 깎아내리는 말을 쉽게 하는 남자라는게 문제네요

  • 15. ...
    '15.12.1 4:52 PM (220.75.xxx.29)

    그런 말을 공개적으로 친구들앞에서... 완전 깔아뭉갠건데요.
    다른 친구들과 그 여친들이 얼마나 짠하게 봤을까 여친이 불쌍할 지경입니다.
    다음 여자한테는 그러지마시고 이번 여자는 보내주세요. 댁은 여친한테 바닥을 보였습니다.

  • 16. 용서
    '15.12.1 4:55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그런데 용서받아야 할 만큼 막말한 것은 아닌데요, 친구들모임에서 둘사이에 합의되지 않은 의견을 말한 것으로 분란이 생긴 것 같은데, 그말이 죄책감까지 느껴야 하는 말인가 싶네요.
    일부러 뭔가 표현이나 어감을 여자친구분이 싫어하게끔 말하셨나요. 뭐, 지금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요.
    내가 한 말이 헤어지게 된 원인이라 생각해서 그저 내 잘못이라고 사과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에요.
    어째든 근본적으로 두분의 상황과 생각하시는 바가 다르잖아요.
    여자분은 결혼을 우선시 하고 있고, 원글님은 아직은 결혼 생각은 없는 것 같은데요,
    두분이 아무리 사랑하고 있다해도 가상공간에서 감정만으로 살고 있는 게 아닌 한은 인생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하는 게 맞죠. 두분은 그 시기가 서로 안맞나 보네요.
    어느 한쪽이 양보하지 않는 한 다시 만나도 이미 시한폭탄 안고 가는거예요.

  • 17. ..
    '15.12.1 4:57 PM (119.94.xxx.221)

    위에 댓글 달았는데 글 수정하셨네요.
    아휴~커플친구들 앞에서 이런 얘기하셨음
    공개적으로 잠깐 놀려고 만나는거야와 같은 말.
    여친분 자존심 무진장 상하셨겠네요.
    회복하기 어렵겠네요.

  • 18. ..
    '15.12.1 4:57 PM (222.234.xxx.177)

    솔직한 님 심정을 말해보세요 아직 결혼하기에는 나이가 좀 빠르지 않았나 싶어서 말했다
    하지만 난너랑 결혼하고 싶다 이건 진심이다라고 말해보세요 몇번 말해도 안되면
    기다릴테니 연락달라세요 어쩌겠어요 진짜 사랑한다면 노력해봐야죠

  • 19. 글쎄요..
    '15.12.1 5:00 PM (122.34.xxx.138)

    과연 그 여자분이 결혼이 급하고 교제의 주목적이 결혼이어서 헤어지자는 걸까요?
    솔직한 것도 좋지만
    다른 커플들도 함께한 자리에서 꼭 그렇게 솔직할 필요는 없었잖아요.
    커플들(특히 여자들) 앞에서 그런 말 들었으면 자존심도 상하고 상처가 컸을 거예요.

  • 20. 앞날이 창창하다?
    '15.12.1 5:12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너 아니어도 좋은여자는 널렸다..

    이렇게 들렸어요.
    기분좋을 여자는 없을거같음

  • 21. ...
    '15.12.1 5:18 PM (112.151.xxx.184) - 삭제된댓글

    친구들 앞에서 그렇게 얘기했다는건 난 이여자를 결혼상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얘기랑 같죠.
    결혼해도 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것 같네요.
    결코 주워담기 힘든 말인거죠. 앞으론 생각먼저 하고 말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 22. 0000
    '15.12.1 5:20 PM (211.58.xxx.189)

    여친을 중요하지않게 생각한다고 친구들앞에서 망신준 셈...
    나라도 헤어짐..
    놓아주심이...

  • 23.
    '15.12.1 5:24 PM (116.124.xxx.25)

    잡을 방법은 단 하나 ㅡ 지금 당장 청혼하고 날잡는것..

  • 24. ..
    '15.12.1 5:32 PM (175.113.xxx.238)

    그런말을 그것도 친구들 앞에서 왜 했어요... 저같아도 헤어지자는 말 나올것 같은데요..ㅠㅠㅠㅠ 자존심 상할것 같네요...ㅠㅠ입장바꿔서 님이 여친이라면 자기 친구들 앞에서 그런말 하면 아무생각 안들겠어요...ㅠㅠ

  • 25. ...
    '15.12.1 5:33 PM (203.226.xxx.16)

    이제보니 친구들 앞에서 엿을 제대로 먹이셨네요.
    그냥 각자 길을 가세요. 의견차이면 조율하면 되지만
    망신준건 조율이 안되요.
    다음 사람 만나면 행동을 조심하세요.

  • 26. //
    '15.12.1 5:33 PM (125.177.xxx.193)

    최악 of 최악..
    나중에 내자식 저런남자 만나서 마음다치면 어쩌누..

  • 27. ==
    '15.12.1 5:36 PM (121.162.xxx.200)

    전 청혼해도 싫을 거 같아요.. 결혼이란 건 여자에게도 불안한 요소죠..
    그런데 남편 될 사람이 당장 헤어지기 싫어서 억지로 청혼을 한다?
    진정성이 절대 안 느껴지죠.. 그런 남자와 길고 험한 인생 같이 살 자신도 없고요..
    그냥 서로 타이밍이 안 맞는 인연인 거예요..
    좋은 사람 만나길 기원해 주세요..

  • 28. 황혼
    '15.12.1 5:41 PM (175.195.xxx.73)

    아쉬운 마음에 울며겨자 먹기로 결혼하자고 하지마세요.님은 별로 사랑하지 않는거에요.더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도록 놓아주세요.그 나이의 여자는 결혼해도 좋을 정도로 사랑할 사람을 판단하는 촉이 발달해 있을거에요..20대 초반처럼 손바닥 뒤집듯이 바꿀 결정을 말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 29. ...
    '15.12.1 5:54 PM (1.251.xxx.71)

    역지사지면 이해가 가시려나
    상처받지 않을 여자가 어디 있겠수
    그것도 대중이 있는 장소에서

  • 30. ㅣㅣㅣㅣㅣㅣ
    '15.12.1 6:19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결혼할꺼아님 걍 놔두세요.
    괜히 붙잡고 있다 다른 인연만나는거 방해하지마세요.
    말만들어도 짜증나네요.

  • 31. 오늘
    '15.12.1 6:33 PM (223.33.xxx.241)

    지난번 어떤 여자분이 친구들 단톡에서 남친 말고 선봐서 환승한다는 내용 썼다가
    남친이 알게되서 헤어지게 됐다는 사연
    남자 번전이네요 ㅠㅠ
    진심이 아니라고 하셨지만, 그 당시엔 진심이었을거예요
    여자 친구분이 진중하고 자존감도 높은 분이네요
    여친분 아마 돌아오지 않을듯 해요
    서로 인연이 아닌거죠
    이번 실수를 거울 삼아
    님도 성숙해지세요
    같은 실수 하지마시고요

  • 32. 어째
    '15.12.1 6:35 PM (219.250.xxx.125)

    카톡으로 환승 실언해서 차인 여자분과 비슷한 레파토리같이 느껴짐은 저만의 느낌적인느낌?

  • 33.
    '15.12.1 8:16 PM (58.140.xxx.88)

    남자가 여기와서 이런 질문 하는 것도 찌질하고...
    여자분 잘 헤어졌네요

  • 34. 여친이
    '15.12.1 8:30 PM (14.52.xxx.171)

    자존감도 있고 괜찮은 분이네요
    님은 그 여친 잡을 그릇이 아니신듯

  • 35. ..
    '15.12.1 10:43 PM (82.28.xxx.149)

    내가 아직 결혼 생각할 나이는 아니잖아 까지는 뭐 맞는 말인데, 아직 앞날이 창창하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말 자체보다도, 저런 자리에서 생각없이 폭탄 터트리는 남자랑 계속 만나서 무슨 수모를 더 당할지 모르는거죠.. 28살 젊고 어린 나이에 고작 6개월 만났는데 여자도 뭐 대단하게 님과의 미래를 계획하고 있었을것 같지도 않고.

  • 36. ..
    '15.12.2 4:46 AM (27.119.xxx.172) - 삭제된댓글

    최악 of 최악..
    나중에 내자식 저런남자 만나서 마음다치면 어쩌누22
    아직은 결혼 생각하기엔 어리다거나 준비가 안 됐다는 말이면 몰라도 앞 날이 창창 ㅋㅋㅋㅋ 어디가서 내 자식이 자란 말 하는 남자 만난다 그러면 뜯어 말릴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523 (튜브 삽입수술)송파, 강동의 이비인후과 소개 좀 부탁드려요!!.. 3 /// 2016/01/20 828
519522 82쿡 전설의 레전드 ㅋㅋ 깍뚜기님 글 보다 생각나서요~ 8 배꼽빠짐 2016/01/20 4,962
519521 의정부시 민락동 어때요? 초등학교도 추천해주세요~ 2 의정부시.... 2016/01/20 1,197
519520 딩크족 7년만에 출산 육아를 해보니 32 결국 2016/01/20 21,667
519519 이철희 소장 더민주로 입당이네요. 1 바램 2016/01/20 1,201
519518 드디어 동서가 오네요!!!! 11 힘들었다 2016/01/20 4,829
519517 이동걸 칼럼] 대통령은 정말 모르시는 것 같다 6 저녁숲 2016/01/20 1,184
519516 샤브샤브 2 2016/01/20 875
519515 주민등록이 따로 되어있는 부모님을 제가 공제 받을수 있나요? 6 연말정산 2016/01/20 995
519514 중학교 가면 스마트폰 필요한가요? 9 핸폰 2016/01/20 1,167
519513 헬스장 가서 그냥 혼자서 운동만 하고싶은데요. 2 dd 2016/01/20 2,208
519512 둘째는 못 낳는다 도저히 회사랑 육아 병행하는거 다신 못하겠고 28 아아악 2016/01/20 4,995
519511 캐시미어 100 니트 1 ,, 2016/01/20 1,295
519510 성격 예민한 아이 두신분 있나요? 8 고민 2016/01/20 2,200
519509 갑자기눈이침침해요 3 2016/01/19 1,623
519508 7.4세 딸둘 재우고 나면 혼이 나가는거 같은데 아이둘이상 키우.. 27 2016/01/19 4,589
519507 북한의 핵 실험을 자극하는 미국의 “끝나지 않은 전쟁” 1 light7.. 2016/01/19 374
519506 겨울 방학은 살기 빠듯해요 7 ㅠㅠ 2016/01/19 3,020
519505 여수는 정착해 살기 어떤가요? 6 여수 호감 2016/01/19 6,429
519504 김돈규 ㅠㅠ 6 슈가맨 2016/01/19 3,642
519503 너무 잘 삐치는 남편... 10 j 2016/01/19 2,120
519502 뉴스킨제품중 부담없이 괜찮은 제품 하나 소개해주세요 2 페이스젤, .. 2016/01/19 1,553
519501 현실 인정! 2 고백 2016/01/19 994
519500 돈두 없는데,, 4 // 2016/01/19 1,550
519499 미국인들은 집관리 힘들어하지 않나요? 18 ㅇㅇ 2016/01/19 5,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