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보는 눈이 없는걸까요?

...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5-12-01 15:04:55

나이는 30대 후반.

지금까지 선이나 소개팅을 많이 하지는 않았어요. 열 번 정도?


그런데, 이번에 선 본 남자 좀 마음에 들어요.

두 번 만났어요. 그 이후에 연락도 와요.


그런데, 주변에서 남자 스펙이랑 환경만 보고  다들 좀 반대하는 분위기에요.


참고로, 지인이 남자 SNS 봤는데 스포츠 활동 좋아하고 , 여자들도 많이 만난 거 같다라고 추측하면서

그래 만나는 봐라 . 뭐 만난다고 결혼하는 건 아니니, 그러나 결혼하면 뭐 행복 할 거라고 장담은 못하겠다.

이런 소리까지 들었어요. (그 SNS가 뭐라고....ㅜ.ㅜ저는 보지 않았습니다. )

이거 뭐..악담인가..싶기도 해서 충격 받았어요.


저 한데 하는 행동은 조심스럽고 멋대로이지는 않아요. 아직까지는

뭐 2번 본거니깐 섣부른 판단은 이르긴 하죠.


제가 남자 보는 눈이 없어서인지...저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네요.

이번에도 또 그런 류(?)의 남자한데 끌리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전에도 좋아했던 남자가 좀....끝이 안 좋았어요.)

남들은 다 아닌 거 같다고 하는데, 저는 가능하면 한 번 더 만나보고 판단 하고 싶거든요.


마음을 어찌해야할지 하루에 수십번도 더 바뀝니다.


간만에 마음에 든 남자를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놓아버리고

다시....선이나 소개팅 볼 생각하니 서글퍼지네요.








IP : 58.75.xxx.2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 3:10 PM (59.6.xxx.189)

    일단 마음가는 대로 만나봐요.

    만나면서 계속 이 남자 어떤 남자인지
    체크해 보고요.

    알아차리면서 만나면
    그 남자가 설사 나쁜 남자라도
    객관화가 되니까요.

    마음 있는데 몇 번 만나보지도 않고
    밀쳐내지 마시고요.

    하지만 알아차리면서 만나기.
    그냥 만나면 남자에 대해 객관화가 안 되니까.

  • 2.
    '15.12.1 3:11 PM (42.98.xxx.115) - 삭제된댓글

    남들이 내 인생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니고 내 대신 연애 해주는것도 아니잖아요?
    스포츠활동 좋아하고 여자들 좀 만난것 같다....평범한 싱글 남자면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이것도 추측일뿐이고....
    내 마음이 진동하는 사람 만나기 쉽지 않아요. 끝이 안좋았다는건 그건 둘의 상호관계 이야기니까 어떤류라고 치부하긴 어렵지 않나요?

  • 3. ///
    '15.12.1 3:36 PM (222.110.xxx.76)

    그 지인이라는 분과의 관계를 먼저 다시 생각해보세요.

  • 4. 음음음
    '15.12.1 3:55 PM (59.15.xxx.50)

    대충 남자와 식사를 해보세요.간단한 남자테스트인데요. 님의 밥 먹는 속도와 맞추는지 보세요.대부분 일방적인 남자인 경우에는 혼자 빨리 먹고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입니다.배려있는 남자는 여자와 속도를 맞춥니다.또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요.이건 고급기술이고 감각이 있어야 아는지라 글로 설명이 안 되네요.제 어록중에 하나가 나쁜남자는 나쁜놈이다입니다.나쁜 남자에게 끌리지 마세요.

  • 5. ...
    '15.12.1 4:01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음음음님 고급기술도 풀어주심 안돼요? 유용한 참고가 될거 같아요!

  • 6. 음음음님...아 머리아파
    '15.12.1 4:05 PM (1.254.xxx.88)

    원글님 예전남자가 이상한 남자였다면,,,원글님의 눈을 믿지 마시고, 어른의 말과 친구들의 말을 들으세요.
    가장 올라른 남자보는 법 일거에요.

    나에게 하는것은 아직 모르는 겁니다.

    주변상황 시에미 하는짓거리 다 놔두고 결혼햇더만,,,그게 그대로 20년째 발목잡고 있네요.

  • 7. ...
    '15.12.1 4:05 PM (58.75.xxx.238)

    조언 감사합니다.

    만약 다시 남자랑 만날 경우, 여러분이 해 주신 말씀 기억하며, 남자를 지켜보도록 할게요.

    그 지인 제 친구에요. 그래서 저도 더 혼란스럽고, 충격이 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582 극적 타결? 할머니들 오열.. 언론만 감격 12 분노 2015/12/29 1,383
513581 결혼은 필요없는 제도에요 5 호빵맨 2015/12/29 2,105
513580 82 부동산 정보 절대 믿지 말라는 분께... 생각해보면... 2015/12/29 1,344
513579 근데 대단한게 여기에서 벌써 12년도에 최회장님 바쁘시겠다고 4 ㄱㅎㅇ 2015/12/29 6,721
513578 파우더 사려는데 로드샵 중 괜찮은 거 있나요? 2 ... 2015/12/29 1,394
513577 빈폴패딩... 4 bona 2015/12/29 2,229
513576 배움의 깊이와 생활방식의 괴리???? 3 인격 2015/12/29 1,170
513575 남방이랑 스웨터랑 입을때 목부분이요... 7 고민 2015/12/29 1,136
513574 화장실 냄새는 향수가 최고네요. 1 잔향 2015/12/29 2,064
513573 전쟁피해자 여성분 얘기 들으면서 1 ㅇㅇ 2015/12/29 448
513572 농사일 하시는분 계세요?. 3 ㅇㄷㅈ 2015/12/29 901
513571 최태원은 그여자랑 살림 차렸나보네요 3 .... 2015/12/29 8,919
513570 [기본상식] 지역명의 유래...txt 1 ㅇㅇ 2015/12/29 736
513569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 벌레처럼 울다(류근) 은빛여울에 2015/12/29 760
513568 분당에 원어민있는 영어학원 추천부탁드립니다 1 분당댁 2015/12/29 831
513567 박정희재단 1년 예산은 400억 일본의 위안부 배상금 100억 5 아마 2015/12/29 986
513566 혼외자식이 하나뿐일거라는 3 ..... 2015/12/29 4,251
513565 응팔 선우 성이 뮈죠?? 3 혹시 2015/12/29 2,394
513564 어제 만든 불고기가 짜요. 구제방법은? 10 새댁아닌데요.. 2015/12/29 1,189
513563 여러분은 생활에서 신념을 잘 지켜나가시나요? ### 2015/12/29 429
513562 다큐 3일 보다가 환불에 대한 단상 24 으악~ 2015/12/29 6,017
513561 뉴스를 못봐서요.한일협상(?) 간단정리 해주실분 19 ㅇㅇㅇ 2015/12/29 1,994
513560 무거운 졸업앨범 다들 가지고 계신지요? 14 정리의달인 2015/12/29 3,373
513559 굴욕적 위안부 협상.. 미국의 요구로 이루어진것 1 배후는미쿡 2015/12/29 690
513558 맛짬뽕 맛이 너무 없어서 깜놀.. 17 2015/12/29 3,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