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보는 눈이 없는걸까요?

... 조회수 : 2,110
작성일 : 2015-12-01 15:04:55

나이는 30대 후반.

지금까지 선이나 소개팅을 많이 하지는 않았어요. 열 번 정도?


그런데, 이번에 선 본 남자 좀 마음에 들어요.

두 번 만났어요. 그 이후에 연락도 와요.


그런데, 주변에서 남자 스펙이랑 환경만 보고  다들 좀 반대하는 분위기에요.


참고로, 지인이 남자 SNS 봤는데 스포츠 활동 좋아하고 , 여자들도 많이 만난 거 같다라고 추측하면서

그래 만나는 봐라 . 뭐 만난다고 결혼하는 건 아니니, 그러나 결혼하면 뭐 행복 할 거라고 장담은 못하겠다.

이런 소리까지 들었어요. (그 SNS가 뭐라고....ㅜ.ㅜ저는 보지 않았습니다. )

이거 뭐..악담인가..싶기도 해서 충격 받았어요.


저 한데 하는 행동은 조심스럽고 멋대로이지는 않아요. 아직까지는

뭐 2번 본거니깐 섣부른 판단은 이르긴 하죠.


제가 남자 보는 눈이 없어서인지...저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네요.

이번에도 또 그런 류(?)의 남자한데 끌리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전에도 좋아했던 남자가 좀....끝이 안 좋았어요.)

남들은 다 아닌 거 같다고 하는데, 저는 가능하면 한 번 더 만나보고 판단 하고 싶거든요.


마음을 어찌해야할지 하루에 수십번도 더 바뀝니다.


간만에 마음에 든 남자를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놓아버리고

다시....선이나 소개팅 볼 생각하니 서글퍼지네요.








IP : 58.75.xxx.2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 3:10 PM (59.6.xxx.189)

    일단 마음가는 대로 만나봐요.

    만나면서 계속 이 남자 어떤 남자인지
    체크해 보고요.

    알아차리면서 만나면
    그 남자가 설사 나쁜 남자라도
    객관화가 되니까요.

    마음 있는데 몇 번 만나보지도 않고
    밀쳐내지 마시고요.

    하지만 알아차리면서 만나기.
    그냥 만나면 남자에 대해 객관화가 안 되니까.

  • 2.
    '15.12.1 3:11 PM (42.98.xxx.115) - 삭제된댓글

    남들이 내 인생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니고 내 대신 연애 해주는것도 아니잖아요?
    스포츠활동 좋아하고 여자들 좀 만난것 같다....평범한 싱글 남자면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이것도 추측일뿐이고....
    내 마음이 진동하는 사람 만나기 쉽지 않아요. 끝이 안좋았다는건 그건 둘의 상호관계 이야기니까 어떤류라고 치부하긴 어렵지 않나요?

  • 3. ///
    '15.12.1 3:36 PM (222.110.xxx.76)

    그 지인이라는 분과의 관계를 먼저 다시 생각해보세요.

  • 4. 음음음
    '15.12.1 3:55 PM (59.15.xxx.50)

    대충 남자와 식사를 해보세요.간단한 남자테스트인데요. 님의 밥 먹는 속도와 맞추는지 보세요.대부분 일방적인 남자인 경우에는 혼자 빨리 먹고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입니다.배려있는 남자는 여자와 속도를 맞춥니다.또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요.이건 고급기술이고 감각이 있어야 아는지라 글로 설명이 안 되네요.제 어록중에 하나가 나쁜남자는 나쁜놈이다입니다.나쁜 남자에게 끌리지 마세요.

  • 5. ...
    '15.12.1 4:01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음음음님 고급기술도 풀어주심 안돼요? 유용한 참고가 될거 같아요!

  • 6. 음음음님...아 머리아파
    '15.12.1 4:05 PM (1.254.xxx.88)

    원글님 예전남자가 이상한 남자였다면,,,원글님의 눈을 믿지 마시고, 어른의 말과 친구들의 말을 들으세요.
    가장 올라른 남자보는 법 일거에요.

    나에게 하는것은 아직 모르는 겁니다.

    주변상황 시에미 하는짓거리 다 놔두고 결혼햇더만,,,그게 그대로 20년째 발목잡고 있네요.

  • 7. ...
    '15.12.1 4:05 PM (58.75.xxx.238)

    조언 감사합니다.

    만약 다시 남자랑 만날 경우, 여러분이 해 주신 말씀 기억하며, 남자를 지켜보도록 할게요.

    그 지인 제 친구에요. 그래서 저도 더 혼란스럽고, 충격이 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932 양산 천불사 부도탑~~ ㅜㅜ 2015/12/05 1,084
505931 오징어가 방사능관련 위험생선인데 한치는요? 2 .. 2015/12/05 2,243
505930 나혼자산다에 이국주 나왔는데요 7 나혼자 2015/12/05 7,257
505929 다 정직원들이 활동하는 듯 합니다. 49 저건 아닌듯.. 2015/12/05 2,777
505928 빈폴 애니다운 롱 다운 패딩 입으시는분? 4 ㅇㅇ 2015/12/05 4,788
505927 로스쿨 대 사시, 지금 심야토론 볼 만 하네요. 광장 2015/12/05 594
505926 부산서면에서 도로막고 데모를 하는 민총노조와 대화 5 겁없이 2015/12/04 3,132
505925 오랜만에 연락와 1 타고 2015/12/04 986
505924 Pierre cardin 의류 사 보신분 어때요~ 1 .. 2015/12/04 708
505923 [급질문] 주방 자동소화기 압력누설 3 마인즈아이 2015/12/04 4,418
505922 초등2학년인데 보통 뭘 어느정도 하나요? 2 초등2 2015/12/04 1,084
505921 새차 구입 옵션 중 선택하는게 좋은가요? 4 주전자 2015/12/04 1,030
505920 힘든데..말할 곳이 없어요. 8 하소연 2015/12/04 2,708
505919 다른 커뮤니티들에 비해 유독 82에 떼로 몰려와서 난리인지 생각.. 123 ... 2015/12/04 4,899
505918 이번 주 파파이스 꼭 보시길!!! 9 11 2015/12/04 1,645
505917 헬스하시는 분들! 얼마만에 근육이 생기나요? 4 장래희망 김.. 2015/12/04 2,957
505916 신세계를 맛보는 집안용품 뭐 있으신가요? 47 호호 2015/12/04 23,311
505915 택이는 그저 시청자 낚기용 3 어남류 2015/12/04 3,773
505914 집안일하면 지능개발에 도움이 되지않나요? 10 똘똘 2015/12/04 1,713
505913 집 사려고 둘러보니 소형 집값 내릴것 같지가 않은데.. 영등포 .. 7 ... 2015/12/04 4,105
505912 헬리오** 완판이라네요. ..... 2015/12/04 1,925
505911 바람난 남친이 만나는 여자가. 48 .. 2015/12/04 8,480
505910 라면에 소주 어떤가요? 5 T 2015/12/04 2,045
505909 현대차 순정부품 내비 어떤가요? 5 내비 2015/12/04 874
505908 여경 꿈꾸는 공주 여고생, 이민 대신 피켓 들다 3 샬랄라 2015/12/04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