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우울증 약 먹어야 할까요?
1. ...
'15.12.1 1:47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마음이 그런데 남들한테 잘 웃고 명랑한 사람으로 인식되려면 정말 스트레스 많으시겠어요. 처방대로 약 드셔보세요.
2. ...
'15.12.1 1:48 PM (59.6.xxx.189)이 선생님 강의 들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oUNPPCVETQU
3. 00
'15.12.1 1:48 PM (61.253.xxx.170)저희 아버지가 약드세요.
불면증도 있으신 분인데, 약드시고 우울감이나 불면증이 많이 개선되었어요.
의사에게 처방받으신 거라면 일단 복용해보세요.
한참 지나도록 효과가 없다면 다시 상담해보시고요.4. 같은성격
'15.12.1 1:50 PM (112.173.xxx.196)사회생활 하면 우울증 크게 못느끼겠던대요.
님 아이는 치료 받게 하세요.
우울증 있는 부모들은 만만한 자식에게 그 화를 다 풀어서 아이들도 우울증이 유전되는 것 같아요.
저도 아버지가 은둔형 외톨이셨는데 언어폭력이 심하셔서 제가 상처를 많이 받았고
결혼이후에 시댁 스트레스가 가중되다 보니 그게 폭팔을 하더라구요.
제가 미혼 때 취업을 했는데 겁을 먹고 첫날 막 울었던 기억이..
이미 어릴적부터 우울증이 잇었던 것 같아요.
부모의 정서적 학대로 인한.. 중딩때 동성애도 빠지고 그랬네요.
애정결핍으로 인한거죠.
아이는 꼭 치료받게 하세요.
그냥 두면 어른 되서 저처럼 될까봐 걱정스럽네요.
님은 법륜스님 즉문즉설 법문 좀 들으시면 많이 좋아지실 거에요.5. 글쎄요
'15.12.1 1:56 PM (175.223.xxx.113)내원한 환자, 혹은 예비환자가 그런 증상을 얘기할 때,
어느 정신과 의사가
아니요, 괜찮습니다.
그 정도는 그 연령 아이에게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예요.
걱정마시고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가지시고, 동생이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럴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 큰 애도 그랬거든요...
라고 안심시키며 돌려보낼까요?
본인 문제가 아니라 자녀 때문에 정신과 찾아가는 엄마는 당연히 심리적으로 병상시보다 더 불안하고 걱정되고 우울한 상황이겠죠.
원글님은 스스로 말씀하셨다시피
평소에도 우울기질이라니 아이 데리고 병원 갔을 땐 더 그랬을 테구요.
걱정많고 짜증심하고 불안한 마음 있는 사람마다 약먹어야 한다면, 글쎄요....
누가 안먹어도 될까요?
일상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가 아니라면
저 같으면 안 먹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6. 찰리호두맘
'15.12.1 1:57 PM (211.36.xxx.219)요즘 우울증 약은 많이 좋아져서 몸이 쳐진다거나 하는 증상없고
쓸데없는 불안감이나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화를 폭팔하고 하는것이 정말 좋아집니다 불면증도 좋아지고
제가 우울증약 먹은지 좀 됐는데 약 먹기 전에도 저도 님처럼 항상 웃는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와 가족이나 혼자 있을 때가 많이 다른 사람들이 더 스트레스 많이 받죠7. 사회생활하며
'15.12.1 3:53 PM (122.37.xxx.51)잠시 잊고있는거 아닐까요
힘든상황에 맞닥뜨리면 불안이 올수도 있으니
한번더 상담받아보시고
복용여부는 그분에게 문의해보세요
약 먹고 좋아졌다는 분 얘길 많이 들었어요
약을 맹신해선 안되지만
피할건 아니라고 봐요 그리해보세요8. 근데요..
'15.12.1 4:06 PM (121.184.xxx.62)사고방식이 매사에 좀 부정적이고 자존감이 낮다면 약을 먹는다고 해서 갑자기 자신감이 넘치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변하지는 않아요... 오래된 우울감이나 우울기질이란 달리 말하면 '성격' 이라고 돌려 말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자신감 없고 소심한 성격(기질)을 알약으로 치료할 순 없겠죠..
약물치료 보다는 상담에 조금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는게 더 좋을 거 같아요..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다면 약물은 크게 소용 없는 듯요..
요즘 약 좋아 졌다고 해도 우울증약 부작용 있더라고요.
저는 심한 두통에 구토감이 생겨서 차라리 우울증은 혼자 이겨내겠다고 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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