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넘으면 살빠지나요?

... 조회수 : 2,531
작성일 : 2015-12-01 11:06:55

원채 뚱뚱해서 작년에 걷기 운동으로 9키로 정도 쭉 빼놨어요. 빼도 과체중이었거든요.

그러다 메르스 돌면서 운동 안하다 정신줄 놓고 먹었더니 바지가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11월초부터 2주동안 된장찌개랑 야채랑 밥만 먹었어요.

빵 라면 끊고 커피도 우유빼서 먹고 ... 그런데 훅 빠지더라구요.

그리고 몸살감기 좀 심하게 앓고 난후에 고기 같은것도 챙겨먹고 라면도 먹고 그러는데

잘 않찌네요. 지난주에 김장 담그고 일주일사이에 운동도 안했는데 1키로가 훅 빠지더라구요.

온몸의 살이 물컹물컹 대요. 평생 조금만 관리안해도 살이 잘찌는 편이었는데

이젠 빠지려고 하니까 살짝 겁나네요.

생리후라 체중이 빠진건지 밥을 잘 안먹어서 빠진건지 잘 모르겠어요.

좀 달라진건 그냥 좀 몸을 많이 움직이고 밥을 딱 한공기만 먹고 아침은 쥬스나 요거트 하나만

먹어요. 살이 빠져서 오늘 아침부턴 다시 아침밥 먹고 있어요. 운동으로 뺀게 아니라 찜찜하네요.

요새 입맛도 없네요. 한달동안 잠을 잘 못잤거든요.

40이 넘으면 살이 붙는건가요? 빠지는건가요?



IP : 115.143.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 11:09 A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정확히 말하면 근육은 빠지고 지방은 붙어요

  • 2. ??
    '15.12.1 11:10 AM (223.62.xxx.21)

    나잇살이 있어서 운동안하면 찌던데요~~~날씬했던사람도 40부턴 뱃살나온다고 하구요~~ 간식 끊어서 빠지시나봐요~~

  • 3.
    '15.12.1 11:10 AM (211.114.xxx.137)

    기름은 쌓이고 근육만 빠진거죠. 몸무게 밎지 마세요. 운동해서 근육량 늘리셔야 합니다.

  • 4. 원글이
    '15.12.1 11:16 AM (115.143.xxx.77)

    맞아요. 뭔가 근육이 빠진듯한 느낌.... 운동만이 답인가요?

  • 5. ㅇㅇ
    '15.12.1 11:19 AM (180.182.xxx.66)

    쓰신글 읽어보니 살안찌는 음식으로 골라드셨네요 그래서 빠진것같아요. 40넘어도 라면 빵 먹고 하루세끼 다먹고 안움직이면 더 쪄요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니

  • 6. 그럴리가요
    '15.12.1 1:01 PM (121.163.xxx.212) - 삭제된댓글

    70대나 되야 식욕이 없어질거에요.

  • 7. ...
    '15.12.1 1:34 PM (116.38.xxx.67)

    그제 크림 파스타 먹고 아침에 굶었더니 핑 돌더라구요..
    오늘 왜이리 힘이들던지요..
    역지 40넘으니 밥힘으로 버텨야 ㅠㅠ

  • 8. 무관
    '15.12.1 1:44 PM (119.64.xxx.194)

    나이와는 전혀 상관없는 상황이네요. 저는 거꾸로 마흔 넘어서부터 계속 찌기 시작해서 오십까지 15킬로 늘어났어요. 그래서 대오각성하고 본격 다이어트 들어가서 저도 10킬로까지 일단 빼놓은 상태예요. 계속 할 거구요. 일단 나이가 들면 찔수밖에 없는 게 신진대사가 떨어져서 젊을 때만큼 칼로리 소비가 안 됩니다. 즉 밥 한공기 먹고 1시간 움직이면 젊어서는 유지가 되어도 나이가 들면 그 두세배 정도 움직여야 그만큼 소비가 돼요. 잉여부분이 살이 되는 거고 그걸 나잇살이라고 하죠. 근데 원래 대식가가 아닌 바에야 나이가 든다고 식사량을 엄청나게 줄일 수 없으니 살이 안 찌는 체질로 바꾸라고 하죠. 그게 근육운동입니다. 근데 저도 근육 운동은 너무 힘들고 몸을 모델처럼 만들 요량이 아니라서 최대한 많이 걸어다니고 가끔 등산하고 유산소에 좀 집중해서 운동했어요. 제가 보기엔 님은 식단의 문제가 중요한데요. 나이 들면 들수록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 역시 닭가슴살이 클래식이죠-을 늘여야 해요. 된장찌개, 야채, 밥 이런 걸로 일시적인 착시 효과는 있을지 모르나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바꿔야 합니다. 라면, 국수, 빵은 다이어트에 쥐약이구요. 물론 저도 가끔 먹긴 합니다만 몸 만드려고 엄격한 제한을 하는 게 아니라서 어쩌다 먹어주긴 해요. 암튼 40 넘어서 빠지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고요, 나이들어 밥심은 그냥 관례적으로 하는 말이지, 현실에선 그랬다간 결국 거울 앞에서 비참한 꼴 보게 되실거예요.
    이상은 50 넘어서 다이어트 시작하고 절반의 성공을 이룬 사람의 경험담이자 전문가의 의견을 옮긴 바입니다^^ 탄수화물 줄이셔야 해요.

  • 9. ^^^
    '15.12.1 2:50 PM (211.36.xxx.216)

    친정엄마를 보니까 70 후반이 되니 빠지데요.
    노환의 일부분 인 것 같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465 싱크대 400넘게 주고 한*에서 바꿨는데 너무 좋아요ㅠ 20 감격 2015/12/16 9,640
509464 서울과기대 -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요? 20 대학 2015/12/16 63,858
509463 추레하게 하고 다니는 아줌마의 말 44 화장이란 2015/12/16 54,484
509462 다시마 튀각이 너무 짜고 써요. 3 후후 2015/12/16 1,962
509461 "측대"가 뭔지 아시는분 (급) 3 rr 2015/12/16 2,172
509460 일반고요..학비랑 식대( 석식까지 먹는걸로)까지 합치면 1년에 .. 3 예비고등맘 2015/12/16 2,866
509459 한샘 전기쿡탑 잘 쓰세요 여산 2015/12/16 2,518
509458 40넘어서 이상하게 생리때마다 몸이 아파요 12 2015/12/16 8,001
509457 임신중에 체중이 자동으로 늘어나나요?? ㅠㅠ 5 ki33 2015/12/16 1,949
509456 당원 가입 쇼핑몰 가입 보다 쉽다고 전해라~~ 48 봄이 2015/12/16 1,860
509455 이민정씨 보살입니다~~ 49 2015/12/16 38,343
509454 미애부 화장품 3 ... 2015/12/16 2,848
509453 석촌동 살기 어떤가요? 2 ㅇㅇ 2015/12/16 2,193
509452 이병헌 맥도날드 삐에로같지 않나요? 49 ss 2015/12/16 2,818
509451 융으로 된 약간 낙낙한 스키니 어디 없나요 mmmm 2015/12/16 543
509450 온라인 입당 7시간만에 6천명 입당 15 새벽2 2015/12/16 3,625
509449 치과 마취치료가 이제 두려워요. 6 블루베리 2015/12/16 3,726
509448 캐시미어 내복 좋나요? 2 내복 2015/12/16 1,264
509447 떠넘겨라, 잡아떼라, 청와대 지켜라…그들의 세월호 대처 샬랄라 2015/12/16 518
509446 택배가 잘못갔는데...얄미워요.. 안찾으러오면 자기가 가지려는 .. 22 라라라 2015/12/16 10,968
509445 피부과 의사분들이나 가까운 분들 있으세요? 1 .. 2015/12/16 1,268
509444 자기 역량,능력에 대해 한계를 느낄땐 어떻게 하시나요? 6 fsf 2015/12/16 2,145
509443 막스마라 코트 이태리가는김에 사오려는데 5 지름신 2015/12/16 5,049
509442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1 싱글이 2015/12/16 1,769
509441 급한데요 수지,죽전,오리 부근 8 몸빼바지 2015/12/16 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