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얄미워요

ㅅㅅ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15-12-01 08:15:04
엄마 도와드리지는 못할망정 이런 생각 하는거 못된거 이른데요
그래도 짜증나요
제가 지금 반지하 살아요
곰팡이 피고 안좋아요
회사도 대중교통으로 한시간이 넘게 걸리고요
부모님은 경기도지만 신축 아파트 넓은곳에서 사시구요
아파트도 두채정도 더 있고 땅도 좀 있으세요
얼마전 아파트 한채 팔고 더 좋은곳으로 옮기셨어요
웃긴건 그 무렵 오빠네가 부모님 근처 더 좋고 평수 넓은곳으로 이사 가더라고요
보태줬구나 뻔히 감오는거 모르는척 했ㅓ요 오빠네 잘 살고요
엄마가 갑자기 저보고 1층 원룸을 알아보래요 반지하 안좋다고
너무 좋고 고마워서 알아봤어요
알아보고 말하니까 돈 없다 네요 ?
그냥 암말 안했어요 자비도 좀 그랬는지 갑지기 냉장고라도 아주겠데요? 알아봤어요 또 돈없데요
그러더니 티비라도 새걸로 사주겠데요
티비가 제가 없었거든요
뚜 돈없데요
열 받았지만 암말 안했어요
그러더니 어제 전화하더니 그런 반지하에서 추워 어찌사니
이러네요
그냥 짜증이 확 나는 거에요
사람 갖고장난 하냐고 했더니 내가 돈이 어딨니
이러시네요
오빠 결혼할때 집 사줘
조카 다 공짤ᆞㄷ 봐줘
다 퍼줘
누가 모를줄 아나요
그러면서 제가 사는집은 한번와보고 안오세요
거지같이 산다고 더럽다고요
IP : 175.223.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 8:17 AM (121.141.xxx.230)

    미혼이신가요? 부모님이랑 뭔 문제 있었나요?? 아니고서요.. 그리고 부모님을 도와드려야 하는이유가 있나요? 지금은 반대상황이어야 할꺼같은데요... 이제부터 정신차리고 그냥 혼자서 우뚝 서세요.. 부모님 생각하지 말구요... 넘 하시네요.

  • 2. ㅇㅇㅇ
    '15.12.1 8:22 AM (49.142.xxx.181)

    아니 먼저 해주는것처럼 알아보라 하고 돈없다 나자빠지거나 모른척 할때
    열받았지만 왜 아는척을 안하고 말안했어요?
    그때 말해야지요.
    앞으론 해줄것 아니면 먼저 알아봐라라는 말 하지 마시라고..
    난 엄마가 해주려고 알아보라 한줄알고 알아보고 기대한건데 엄마가 그런말조차 안했으면
    이런 기대와 실망 안했을거 아니냐고
    왜 그런말조차 못하나요?
    한번은 속을수도 있어요. 두세번 속으면 속는 사람이 바봅니다.

  • 3.
    '15.12.1 8:42 AM (1.228.xxx.48)

    엄마가 약 올리나?
    아님 모자라시거나 계모인가?
    진짜 뮈지? 싶네요

  • 4. 엄마 입장
    '15.12.1 8:50 A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제가 엄마로 빙의해 보자면 아들은 주고 싶고 그러지만 딸한테 미안한거에요. 근데 막상 주자니 돈 아까운거. .

  • 5. ..
    '15.12.1 9:02 AM (220.73.xxx.248)

    에구~
    다섯손가락 깨물면 안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애정도는 길고 크고 굵기는 다르다더니...
    서럽겠네요.

  • 6. 에구
    '15.12.1 9:45 AM (180.70.xxx.147)

    나 필요할때도 절대 찾지말라고하세요
    아들한테 헌신하다 헌신짝 되는 사람 많이
    봤네요 엄마가 정말 바보네요
    약은 또 왜 올리구

  • 7. 간보기
    '15.12.1 10:35 AM (59.7.xxx.91)

    반지하 산다니까 좀 미안한것 같고
    뭘 해주자니 아깝고
    좋은소리는 듣고 싶은데 행동으로 옮기려니 본전생각
    이왕 이렇게 된거 속에 있는말 확 해버려요.
    찔끔은 해도 끄떡없으니 님 속이나 확 풀리게요.

  • 8. ...
    '15.12.1 11:39 AM (58.233.xxx.131)

    진짜 연끊고 싶게 만드는 친모네요.. 세상에 말이나 말던가...
    저러고 결혼하면 또 효도하길 바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968 응팔에서 정환이네 집은 10 늘늦어 2016/01/18 2,995
518967 남편이 아내에게 성욕을 못 느끼는 이유 중 22 혹시 2016/01/18 21,522
518966 김주하가 화장품 광고 찍었네요. 10 ... 2016/01/18 3,266
518965 토플독학 가능하기나 한 걸까요 2 .. 2016/01/18 1,251
518964 ˝지자체, 낭비·방만 예산 줄이면 누리예산 편성 가능˝ 세우실 2016/01/18 292
518963 한달에 600받고 아이 네명 육아하라면 하시나요? 54 ㅇㅇ 2016/01/18 14,114
518962 /시사IN 주진우 기자/의 82쿡 언급 14 사랑이여 2016/01/18 3,074
518961 백화점에 침구세트 70만원인데 살까요?ㅠ 14 침구ㅠㅠ 2016/01/18 3,173
518960 진드기제거 찍찍이테이프효과있을까요? 2 ;;; 2016/01/18 1,520
518959 연말정산..200만원 토해내래요 ㅠㅠ 22 11층새댁 2016/01/18 9,783
518958 남편 흰머리 염색할때 화가납니다. 49 50대 2016/01/18 4,126
518957 어금니가 뿌러졌어요ㅜㅜ 8 ㅠㅠ 2016/01/18 1,418
518956 지리산 인근에 살려면 전세가? 얼마나 할까요? 4 음음... 2016/01/18 1,868
518955 우리밀이 거칠긴하네요. 3 봉봉 2016/01/18 495
518954 패딩이 털이 너무 빠져요 ㅠ 5 수선 2016/01/18 1,290
518953 저한테 문제 있는건가요? 2 문제 2016/01/18 577
518952 여자가 교수가 된다는건 5 2016/01/18 2,857
518951 한복 추천: 김숙진 한복 또는 잘하는집 9 한복 2016/01/18 1,426
518950 피부과에서 다엿으로 처진 살 안 올라붙는다고 ㅠ 2 ㅇㅇ 2016/01/18 1,965
518949 옷에 녹물이 들었는데, 빼는 방법 아시나요? 5 세탁 2016/01/18 4,477
518948 냉장고에 몇 년 된 간장 깻잎장아찌는 먹어도 될까요? 3 깻잎장아찌 2016/01/18 2,302
518947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3 트윗 2016/01/18 917
518946 (릴레이) 나에게 82쿡이란? 64 ㅡㅡ 2016/01/18 1,612
518945 줌바댄스 배울건데 스케처 운동화 신고하면 발목 무리가죠? 2 하하오이낭 2016/01/18 1,830
518944 82에서 추천받은 비타민c파우더로 건성피부 벗어났어요. 10 혹한기 안두.. 2016/01/18 5,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