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얄미워요

ㅅㅅ 조회수 : 2,044
작성일 : 2015-12-01 08:15:04
엄마 도와드리지는 못할망정 이런 생각 하는거 못된거 이른데요
그래도 짜증나요
제가 지금 반지하 살아요
곰팡이 피고 안좋아요
회사도 대중교통으로 한시간이 넘게 걸리고요
부모님은 경기도지만 신축 아파트 넓은곳에서 사시구요
아파트도 두채정도 더 있고 땅도 좀 있으세요
얼마전 아파트 한채 팔고 더 좋은곳으로 옮기셨어요
웃긴건 그 무렵 오빠네가 부모님 근처 더 좋고 평수 넓은곳으로 이사 가더라고요
보태줬구나 뻔히 감오는거 모르는척 했ㅓ요 오빠네 잘 살고요
엄마가 갑자기 저보고 1층 원룸을 알아보래요 반지하 안좋다고
너무 좋고 고마워서 알아봤어요
알아보고 말하니까 돈 없다 네요 ?
그냥 암말 안했어요 자비도 좀 그랬는지 갑지기 냉장고라도 아주겠데요? 알아봤어요 또 돈없데요
그러더니 티비라도 새걸로 사주겠데요
티비가 제가 없었거든요
뚜 돈없데요
열 받았지만 암말 안했어요
그러더니 어제 전화하더니 그런 반지하에서 추워 어찌사니
이러네요
그냥 짜증이 확 나는 거에요
사람 갖고장난 하냐고 했더니 내가 돈이 어딨니
이러시네요
오빠 결혼할때 집 사줘
조카 다 공짤ᆞㄷ 봐줘
다 퍼줘
누가 모를줄 아나요
그러면서 제가 사는집은 한번와보고 안오세요
거지같이 산다고 더럽다고요
IP : 175.223.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 8:17 AM (121.141.xxx.230)

    미혼이신가요? 부모님이랑 뭔 문제 있었나요?? 아니고서요.. 그리고 부모님을 도와드려야 하는이유가 있나요? 지금은 반대상황이어야 할꺼같은데요... 이제부터 정신차리고 그냥 혼자서 우뚝 서세요.. 부모님 생각하지 말구요... 넘 하시네요.

  • 2. ㅇㅇㅇ
    '15.12.1 8:22 AM (49.142.xxx.181)

    아니 먼저 해주는것처럼 알아보라 하고 돈없다 나자빠지거나 모른척 할때
    열받았지만 왜 아는척을 안하고 말안했어요?
    그때 말해야지요.
    앞으론 해줄것 아니면 먼저 알아봐라라는 말 하지 마시라고..
    난 엄마가 해주려고 알아보라 한줄알고 알아보고 기대한건데 엄마가 그런말조차 안했으면
    이런 기대와 실망 안했을거 아니냐고
    왜 그런말조차 못하나요?
    한번은 속을수도 있어요. 두세번 속으면 속는 사람이 바봅니다.

  • 3.
    '15.12.1 8:42 AM (1.228.xxx.48)

    엄마가 약 올리나?
    아님 모자라시거나 계모인가?
    진짜 뮈지? 싶네요

  • 4. 엄마 입장
    '15.12.1 8:50 A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제가 엄마로 빙의해 보자면 아들은 주고 싶고 그러지만 딸한테 미안한거에요. 근데 막상 주자니 돈 아까운거. .

  • 5. ..
    '15.12.1 9:02 AM (220.73.xxx.248)

    에구~
    다섯손가락 깨물면 안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애정도는 길고 크고 굵기는 다르다더니...
    서럽겠네요.

  • 6. 에구
    '15.12.1 9:45 AM (180.70.xxx.147)

    나 필요할때도 절대 찾지말라고하세요
    아들한테 헌신하다 헌신짝 되는 사람 많이
    봤네요 엄마가 정말 바보네요
    약은 또 왜 올리구

  • 7. 간보기
    '15.12.1 10:35 AM (59.7.xxx.91)

    반지하 산다니까 좀 미안한것 같고
    뭘 해주자니 아깝고
    좋은소리는 듣고 싶은데 행동으로 옮기려니 본전생각
    이왕 이렇게 된거 속에 있는말 확 해버려요.
    찔끔은 해도 끄떡없으니 님 속이나 확 풀리게요.

  • 8. ...
    '15.12.1 11:39 AM (58.233.xxx.131)

    진짜 연끊고 싶게 만드는 친모네요.. 세상에 말이나 말던가...
    저러고 결혼하면 또 효도하길 바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823 희대의 사기극 천안함 ㅡ신상철님출연 3 11 2015/12/14 1,088
508822 여수 맛집 알려주세요 3 밝음이네 2015/12/14 1,665
508821 오십견이 이런 증상일까요? 2 조언 2015/12/14 2,327
508820 아기낳고 남편 따로 재우셨어요? 21 아기낳고.... 2015/12/14 2,987
508819 쓸개담석으로대학병원에서 3개월치 처방약 부작용 환불되나요 2 2015/12/14 3,190
508818 전세권 설정 아시는분 2 그냥 2015/12/14 876
508817 김현주랑 소지섭이랑 잘됐으면 좋겠어요 24 오랜팬 2015/12/14 27,751
508816 대학 간판 좀 봐주세요 7 동네아낙 2015/12/14 1,787
508815 이윤석 친일파·야당 발언 논란, 하차 운동으로 번지나 17 에휴 2015/12/14 3,307
508814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인터뷰] 2015년, 한국의 '여성혐오'를 .. 2 세월호청문회.. 2015/12/14 569
508813 여고생들 떡볶이코트 요즘 많이 입나요? 49 ??? 2015/12/14 2,020
508812 돈 안아까운 장난감은 뭘까요? 2 2015/12/14 1,148
508811 안철수 탈당계 팩스 제출 뒤 지역구 경로당으로 3 샬랄라 2015/12/14 547
508810 GDP가 Expenditure of GDP와 같은건가요? 1 궁금 2015/12/14 315
508809 대우 15리터 전자렌지 사용하시는 분 4 전자렌지 2015/12/14 1,298
508808 양파즙에 암예방에 효과 있을까요..?? 4 .. 2015/12/14 2,254
508807 간이과세 자영업자입니다 2 2015/12/14 1,241
508806 참기름 샀는데 뭐 할까요? 4 2015/12/14 870
508805 제니퍼 애니스톤 임신했나요? 1 ㄴㄴ 2015/12/14 2,093
508804 남녀공학이 낫나요? 남고.여고가 낫나요? 7 고등학교 2015/12/14 2,132
508803 백반토론 업뎃 됐어요~ 4 고고 2015/12/14 676
508802 조경태도 ˝난 20여년간 야당 지켜왔다˝, 탈당 거부 49 세우실 2015/12/14 2,544
508801 여의도 광장아파트나 미성아파트 5 이사 2015/12/14 4,195
508800 짬뽕라면 어디께 잘 맛있으세요? 16 .. 2015/12/14 3,611
508799 저를 험담하는 팀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10 답답 2015/12/14 2,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