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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음나올때 실컷 웃어둬라"는 상사의 말에 잠이 오지 않아요

새벽에 조회수 : 8,603
작성일 : 2015-12-01 03:31:01

딸아이가 어렵사리   자기가 희망하는 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힘들게 들어간 만큼, 의욕을 갖고 열심히 하더군요.


근데, 한 파트에 대리라는

  남자상사가

"웃음나올때 실컷 웃어둬라"  하면서

협박?성의 농담을 한답니다.


아직 일을 배우는 단계라 어려워하고, 질문을 많이 하게 될때마다 매번 나오는 소리

라더군요.


어젠 퇴근해 와서

너무 속상해 해요.  매번 그 소리를 한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입 다물고,  예 예만 하지 말고,  정중히 따끔한소리 한마디 하라고...


그랬더니 딸아이도 오늘은 회사가서 또 그소리가 나오면

한 마디 해야겠다고 벼르더라구요.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딸아이가 알아서 하겠지만,  저도 의견 보태 주고 싶어요.


은근 속상해 잠 설치다 글 올려 봅니다.



IP : 115.139.xxx.56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입이
    '15.12.1 3:34 AM (178.191.xxx.186)

    지금 대리한테 따지겠다고요?
    그냥 웃지마세요. 딸이 아니라 본인 얘긴가요? 어쩜 이리 철이 없죠?
    신입이면 조용조용 일 배우세요.

  • 2. 그건
    '15.12.1 3:46 AM (115.139.xxx.56)

    따지는 거와는 다른 맥락인듯해요.

  • 3. ???
    '15.12.1 3:49 AM (118.186.xxx.153)

    정중히 따끔히 한마디? 완전 끝장나게 찍히고 싶으세요???

  • 4. .........
    '15.12.1 3:52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좋은 조언 아니에요.
    따님 찍히면 정말 웃음 안나오는 회사생활이 펼쳐질 수 있어요.
    듣기 싫은 소리는 그냥 듣고 넘겨버리라고 하셔야죠.

  • 5. 아이고어머니
    '15.12.1 3:58 AM (115.139.xxx.47)

    직장은 학교가 아니어요 ...

  • 6. ..
    '15.12.1 3:58 AM (220.73.xxx.159)

    그건 협박성 멘트가 아니라
    지금보다 일이 힘들어질테니 각오해라 그소리 아닌가요?
    한마디로 신입때가 행복한 줄 알아라...이런 소리로 들리는데요...

  • 7. dd
    '15.12.1 4:16 AM (49.1.xxx.224)

    협박성 멘트 아니에요22222

    제가 직장에서 좀 아니다 싶으면 대놓고 따지는 스타일인데도요
    저 정도 발언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입니다. 듣는 사람이 전혀 기분나빠할 부분이 없는데요.
    일이 앞으로 힘들고 어려워질 거라는 경고잖아요
    다른 직장에 가서 일하면요 그 대리가 천사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될 겁니다.

  • 8. 도움이 안되는 어머니
    '15.12.1 4:51 AM (211.178.xxx.101)

    어머니. 정말 도움이 안돼시네요.
    따지다니요.. 쯧쯧
    신입은 예, 예, 하는게 기본이예요

  • 9. ==
    '15.12.1 5:22 AM (220.118.xxx.84) - 삭제된댓글

    허허.. 새벽에 읽었다가 깜짝 놀라고 갑니다. 엄마가 회사생활을 안 해보셨거나 언어순화수준이 최고인 상사들만
    만나신 모양이군요. 저 정도는 언어폭력도 협박도 아닙니다.

  • 10.
    '15.12.1 5:25 AM (223.62.xxx.88) - 삭제된댓글

    아이고 ...어머니
    어머님이 그 말로만 듣던 헬리콥터 맘이세요.
    그 정도 성인이면 본인이 알아서 하도록 냅두세요.

    미주알 고주알 말하는거 그냥 그 행위만 딸이란데
    의미두시고 법적문제 아니면 간섭하면 안 됩니다.

    그 나이 딸 참견은 자제분 인생 꼬이는 지름길.

  • 11.
    '15.12.1 5:27 AM (223.62.xxx.88) - 삭제된댓글

    아이고 ...어머니
    어머님이 그 말로만 듣던 헬리콥터 맘이세요.
    그 정도 성인이면 본인이 알아서 하도록 냅두세요.

    미주알 고주알 말하는거 그냥 그 행위만 딸이란데
    의미두시고 법적문제 아니면 간섭하면 안 됩니다.

    그 나이 딸 참견은 자제분 인생 꼬이는 지름길
    딱글보니 사회생활도 제대로 안한분이
    딸 대리 직장체험 하십니까? 왜 이러세요?

  • 12. 정말
    '15.12.1 5:46 AM (59.14.xxx.172)

    헬리콥터맘과 엄마그늘을 못벗어나는
    철없는 딸의 전형이네요

    이러다 제대로된 직장생활 못하고
    결혼해서도 부부사이 미주알 고주알
    엄마에게 이르고 엄마나서고..

    그렇게 되기 십상입니다.

    상사의 저런말은 협박성이 아니라
    앞으로 일 어려워지니 각오해야한다라는
    조언입니다

    조언을 협박으로 받는 모녀...
    그래서 잠못이루는 엄마
    한마디만 하면 가만안있겠다는 딸..
    참 걱정스럽네요

  • 13. ^^
    '15.12.1 6:09 AM (1.236.xxx.27)

    신입이 상사한테 따끔한 한소리라... 원글님 직장생활 안해보셨죠. 사회생활을 너무 모르시네요.

  • 14. 상상
    '15.12.1 6:10 AM (211.36.xxx.232)

    하하...그럼 앞우로 정말 웃지도 못하는 사태가...

  • 15. ...
    '15.12.1 6:15 AM (121.157.xxx.75)

    저도 협박성이라고 생각 안되는걸요 그냥 신입딱지 떼면 일이 더 힘들어질거란 의미로 보이는데..


    그리고 원글님 직장생활은 이곳 82에서 하는 얘기들과 아주 달라요
    눈치껏 해야하고 다 그러면서 일합니다 경험이 없으시면 님 말고 남편분에게 조언을 구하세요

  • 16. ㅠㅠ
    '15.12.1 6:16 AM (65.222.xxx.70)

    그런 조언을 하시는 어머니나 그러겠다고 벼르고있는 따님이나... 총체적 난국입니다.

  • 17. ...
    '15.12.1 6:25 AM (118.176.xxx.202)

    총체적 난국이 정답이네요

    사수가 웃자고 하는말을
    신입직원이 죽자고 덤벼서
    따끔하게 한소리하면 뭘 어쩌겠단건지...

  • 18. . .
    '15.12.1 6:29 AM (118.221.xxx.252)

    사회생활 안해보셨어요?

  • 19. ........
    '15.12.1 6:34 AM (182.230.xxx.104)

    회사에서 협박성 농담 그런거 없어요..
    협박성 농담이라고 단정짓는 모녀분이 진짜 사회생활 하나도 안해보셨나봐요.
    대충 그말을 한 대리입장이 어느정도 이해되요.
    따님이 가르침을 배울때 아직 어려서 방긋웃나보죠.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지금 이사람이 이상황을 제대로 잘 배우고있는지 헷갈릴테구요.
    지금 그렇게 한가하게 웃을게 아니라 좀 더 제대로 배워서 나중에 일 제대로 해라 이런 의미인듯하구만요.
    그리고 학교다닐때 선배들한테 웃음날리면서 배우는 그런게 아닙니다.
    따님이 회사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는지 지금 그걸 체크해야 할 일인데
    상사탓을 하고 있으니..

  • 20.
    '15.12.1 6:53 A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요즘 엄마들이 이러니 아이들이 싸가지가 없나보네요.
    회사에서든지 어디서든지 윗사람 대하는거름 저렇게 가르치니.

  • 21. ㅎㅎㅎ
    '15.12.1 6:55 A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사회성이 아예 결여된 모녀네요.
    지금 배우는 건 앞으로 해내야 할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이런 뜻입니다.
    모국어도 해석이 필요합니까.
    초중고 시절에 선생님들로부터도 많이 듣는 관용어나 다름없는 농담 섞인 격려예요.

    신입이 직장에서 상사에게 뭘 따진다는 것도 황당하지만 저런 농도 못 알아듣고 엉뚱한 소리하면 또라이로 찍힙니다.
    어머니께서는 조언 같은 건 하시지 않는 게 딸을 도와주시는 일이 되겠습니다. 차라리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도록.

  • 22. ㅎㅎㅎ
    '15.12.1 6:59 A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누가 누구에게 따지고 벼르겠다는 건지 참...
    위치 파악 서열 파악 주제 파악이 급선무.

  • 23. 아이구참
    '15.12.1 7:00 AM (221.151.xxx.158)

    82쿡 스타일로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안참고 할 소리 다 하듯 하라고
    조언을 하다니...

  • 24. ㅠㅠ
    '15.12.1 7:18 AM (175.223.xxx.13)

    저도 첫 입사해서 일배우느라 6개월정도는 엄청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일뿐만아니라 사회생활을 처음하다보니
    동료와의 인간관계도 만만치 않았고ᆢ대리면 바로 윗라인
    일가르켜주는 사수인데 원만하게 잘지내고 직선적인발언보단 우회적으로 돌려서 말할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고 그래서
    사회생활은 곰보다 여우들이 승승장구 합니다ᆢ
    남자직원들도 여우같이 상사비위 입에 혀처럼 잘맞추는
    사람들이 고속승진자 입니다ᆢ따님은 처음이라서 그러는데
    그래서 사회생활이 힘든겁니다

  • 25. 에구
    '15.12.1 7:30 AM (183.100.xxx.13) - 삭제된댓글

    이래서 사회생활 안해본 여자들이 문제에요
    원글님에겐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사람이 시어머니죠?
    회사생활 해보면 시어머니보다 한달 선배가 더 무섭답니다 하물며 신입사원에게 대리는 하느님이에요

  • 26. ~~
    '15.12.1 7:32 AM (116.37.xxx.99)

    이어머니왜이러시나요

  • 27. 시어머니랑은 다르죠
    '15.12.1 7:36 AM (218.147.xxx.246)

    직장이랑 시가랑 같나요
    여튼 너 사표써도 아니고 그런거에...

  • 28. ...
    '15.12.1 7:41 AM (211.36.xxx.230) - 삭제된댓글

    우리가 고등학생들 깔깔 거리며 웃을때 좋을때다~하는것과 같은 맥락 아닌가요?

  • 29. ......
    '15.12.1 7:44 AM (116.36.xxx.107) - 삭제된댓글

    정중히 따끔한 한소리는 어떻게 하는거예요?
    어머니,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신입이 따질 분위기는 아닌것 같은데요.어머니께서 너무 오버하시는것 같고 따님도 그건 아니예요.

  • 30. ...
    '15.12.1 7:45 AM (39.121.xxx.103)

    사회생활 안해보셨죠?
    그 말이 뭐그리 속상한 말이고 협박성으로 들리는지..
    엄마나 딸이나 한심하네요.
    그냥 딸 사표쓰라하세요.
    저런 말에 속상해서 집에서 그 난리 피울 신입으면 안봐도 뻔해요.
    그냥 엄마처럼 살림이나 하라 하세요.
    직장생활 더 속상할일 천지일테고 자존심 굽혀야할때 천지이고..
    간,쓸개 집에 두고 간다..라고 직장인들끼리 농담하는거 모르시죠?
    원글 딸같은 신입은 빨리 그만둬주는게 동료들 돕는길이에요.

  • 31. 이건...
    '15.12.1 7:53 AM (110.70.xxx.52)

    그 대리가 따님 사수 아니에요?
    회사 첨 들어가서 사수 한테 따진다는건
    일을 안배우겠다는거죠ㅠ
    지금 신입이라 너에겐 업무강도 책임도 약하지만
    좀 있음 힘들다 각오하는게 좋다 이소리잖아요 ㅠ
    사수 한테 잘하고 잘배워야 나중에 실력이 늘어요
    제발 자중하시고 따님도 잘 타이르세요...
    그정도로 뭘 한마디를 하겠다고 모녀가 벼르고 그러세요 ㅠ

  • 32. ...
    '15.12.1 7:54 AM (116.34.xxx.74)

    근데 한번도 아니고 매번 그 소리면 협박처럼 들리기도 하겠네여...
    님 따님이 첨이라 많이 부담을 느끼는거 같은데 많이 다독여주시고 조언은 안하시는게...

  • 33. 직장도
    '15.12.1 8:01 AM (61.79.xxx.56)

    귀막고 3년
    입 막고 3년이네요.
    명심하시갈.

  • 34. ...
    '15.12.1 8:04 AM (220.125.xxx.237)

    사표 쓰고 싶은건가요?
    엄마도 엄마지만 딸도 참 문제네요.
    신입이 뭐가 그렇게 노여우셔서 선임을 벼른답니까..
    아직 월급값도 못할 때고만... 겸손하게 살라 하세요.

  • 35. dho
    '15.12.1 8:12 AM (125.129.xxx.29)

    왜 선임이 그런 말을 할까요?
    저도 직장 생활 10년차고 저보다 어린 애들 많이 가르쳐봤지만, 저런 말 나올 때는 거의 그 새로 온 애가 뭣도 모르고 천둥벌거숭이처럼 날뛸 때나...
    일할 생각보다 원하는 직장 와서 신나고 마냥 장밋빛이라 헤헤거리고 다닐 때... 좋은 직장 들어와서 기분 좋은 건 이해하지만, 그게 너무 과해지면 좀 그렇죠.

    애초에 상사가 그런 말을 왜 했는지 자기 행동 점검해볼 생각은 않고 협박이라고 생각하면서 따끔하게 받아칠(?) 궁리나 하니... 깝깝하네요 ㅜㅜ 저라도 이뻐해주진 못할 듯.

  • 36. ㅇㅇㅇ
    '15.12.1 8:14 AM (24.16.xxx.99)

    사회생활 안해봤냐는 댓글이 이만큼 어울리는 원글을 82 생활 7년 만에 처음 봅니다.
    그 대리가 상사아건 아니건 상관없이 틀린말 한거 아니도 무례한 말 한 것도 아닌데 뭘 한마디 해요.

  • 37.
    '15.12.1 8:18 AM (223.62.xxx.153) - 삭제된댓글

    정말 고민되어서 올리신 글인건 알겠는데 대기업 10년차 입장에서는 오늘 다음 메인에 뜬 이 기사랑 원글이랑 오버랩 되어요.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1201032507300

    따님은 어리니 그럴수 있다 치는데 어머니께서 부추기면 안되는거죠.

  • 38. ....
    '15.12.1 8:19 AM (112.220.xxx.101)

    따님이 분위기파악 못하고 항상 해맑은건 아닌지..
    분위기 봐가면서 웃으라고 하세요
    일배우는 시기에 잘하지도 못하면서 실실웃으면 기분별로 안좋아요

  • 39. ㅜㅜ
    '15.12.1 8:46 AM (223.62.xxx.227)

    아이고 어머니..2222222

  • 40. 저기요
    '15.12.1 8:46 AM (216.31.xxx.236) - 삭제된댓글

    상대방은 농담이었대도 기분이 나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따님에게 지금 제일 필요한 건 따끔하게 한 마디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이런 상황을 잘 넘기는가에 대한 노하우입니다.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해서 상황을 넘기는 것은 해결이 아니라 대립이죠.

    직장 생활에서 신입이 아니라 누구라도 '대립 구도'를 먼저 만드는 건 반드시 피해야 할 일이에요.
    이걸 유념하시고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해서 대리가 그런 농담을 그만하도록 만들지 생각하세요.

    보통 '어머~ 나중에 정말 힘든가봐요? 그 때 꼭 많이 도와주세요' 하거나
    ' 전 워낙 잘 웃어도 아무리 힘들어도 계속 웃을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하는 식이에요.
    포인트는 어떤 식으로 말씀하시건 내가 기분이 나쁜 게 아니고 너 기분 나쁘게 하려는 것도 아니라는 게 전달되어야 해요. 톤과 매너를 아주 부드럽고 발랄하게 해야 하구요.

    그리고 회사에서 저 이야기는 정말 수백번 들어도 기분 나쁠만한 거 아니에요.
    맘 단단히 먹고 직장 생활 시작하라고 따님 잘 다독거려 주세요.

  • 41. 저기요
    '15.12.1 8:47 AM (216.31.xxx.236)

    상대방은 농담이었대도 기분이 나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따님에게 지금 제일 필요한 건 따끔하게 한 마디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이런 상황을 잘 넘기는가에 대한 노하우입니다.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해서 상황을 넘기는 것은 해결이 아니라 대립이죠.

    직장 생활에서 신입이 아니라 누구라도 "대립 구도"를 먼저 만드는 건 반드시 피해야 할 일이에요.
    이걸 유념하시고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해서 대리가 그런 농담을 그만하도록 만들지 생각하세요.

    보통 "어머~ 나중에 정말 힘든가봐요? 그 때 꼭 많이 도와주세요" 하거나
    " 전 워낙 잘 웃어서 아무리 힘들어도 계속 웃을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하는 식이에요.
    포인트는 어떤 식으로 말씀하시건 내가 기분이 나쁜 게 아니고 너 기분 나쁘게 하려는 것도 아니라는 게 전달되어야 해요. 톤과 매너를 아주 부드럽고 발랄하게 해야 하구요.

    그리고 회사에서 저 이야기는 정말 수백번 들어도 기분 나쁠만한 거 아니에요.
    맘 단단히 먹고 직장 생활 시작하라고 따님 잘 다독거려 주세요.

  • 42. ...
    '15.12.1 8:48 AM (175.192.xxx.186)

    남편 그늘 아래서 여왕으로 살아오셨나봐요.
    정중히 따끔한 소리를 해 주라니.

  • 43. 한마디
    '15.12.1 8:50 AM (118.220.xxx.166)

    딸 오래 다니기 힘들겠네요
    엄마덕분에

  • 44.
    '15.12.1 9:01 AM (39.7.xxx.15)

    위계질서를 못 받아들이면 직장생활 안하면 돼요.
    뼈있는 농담 (도 아니고 걱정해주는 표현인데) 가지고 신입이 토를 달겠다니 그 정도면 나가서 자영업하셔야죠.

  • 45. ......
    '15.12.1 9:01 AM (58.29.xxx.11)

    따끔한 소리 한마디는 맥락이 다른게 아니라 따지는게 맞습니다.
    그 어머니에 그 딸이란 말이 맞네요..

  • 46. 아이고
    '15.12.1 9:12 AM (203.249.xxx.10)

    협박 아니에요. 그냥 지금 입사해서 해맑은 신입들 보면 귀엽기도 하고,
    앞으로 힘들어질거 생각하면 안쓰럽기도 해서들 하는 농담입니다.
    하지만 듣는 사람에 따라 그렇게 기분나빠질수는 있겠죠. 개인차이니깐요.
    근데 진짜 사회생활하면서 분노해야할 부당한 일들 많이 일어나요.
    그러니 대부분이 농담으로 넘기는 일은 예민하게 생각하지않는 스킬과 멘탈이 필요하구요,
    정말 따져야할일은 강하게 따질 수 있는 능력도 점점 키워나가야죠.
    전 17년차인데....어머니도 따님도 대처가 아쉽네요. 괜시리 상사에게 뭐라 하다가
    융통성없고 예민하고 까칠한 후배로 남들입에 오르락 내리락 미움받기 쉬워요,
    그럼 앞으로는 더 어려워집니다.

  • 47. 행복
    '15.12.1 9:17 AM (211.36.xxx.234)

    어머님 위 댓글들 보고 따님께 다른 조언으로 우회하셨는지요
    직장 생활 20년 하다보니 요즘 들어오는 따님같은 신입들을 보게 됩니다
    따님께 사수가 저런 말을 하는건 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닌 그길을 먼저 가본 선배로 앞으로 힘든 일이 종종 올 수 있다는걸 알려주는 거라 말해 주었음 좋겠습니다
    돈을 받고 일을 한다해서 자존심을 다 내려놓을 필요는 없겠지만 대우만 받으면서만 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신입답게 매사 열심부리면 다른 덕담?도 나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 48. 지금쯤
    '15.12.1 9:30 AM (221.151.xxx.158)

    딸 출근했겠는데
    엄마가 이 댓글들 읽으셨을지...

  • 49. 아이고
    '15.12.1 9:39 AM (223.33.xxx.42)

    직장생활 쉽지않아요

  • 50. ....
    '15.12.1 9:40 AM (122.37.xxx.188)

    그런일에 뭘...따끔하게요...
    생각의 유연성을 좀 키우셔야 할듯...
    직장은 전쟁터지 다도 하려고 우아하게 앉아
    덕담 주고받는 곳 아니에요
    그런식으로 사고하면 나중에 사람들이 농담도 안하고
    말도 섞지 않으려할거에요...
    집에있는 저도 뭔말인줄 알겠는데...

    상사가 그리말하면 예! 긴장하겠습니다!
    하면 되는거라고 조언하세요

  • 51. 아이고
    '15.12.1 9:45 AM (221.142.xxx.196)

    원글님 이 글 못보신 건지...
    따님도 아직 어려서 분위기 파악 안되나봐요.
    사수가 그런 말 하면 더 긴장하고
    열심히 일 배워야지 기분나쁘다고 벼르고 있다니....
    원래 남의 돈 버는 게 쉽지 않아요.

  • 52. 아이고..
    '15.12.1 9:50 AM (203.247.xxx.45)

    두 번 다시는 사회생활 문제로 조언하지 마세요.
    그런식이면 엄마가 나서서 딸 망치는 거예요...ㅠㅠ

  • 53.
    '15.12.1 9:59 AM (211.36.xxx.252)

    세상살아가다보니 할말하고싶어도 침묵하는게 더 나아요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도 일단 참을인 새겨야해요 경험자

  • 54. ...
    '15.12.1 10:05 AM (210.96.xxx.223) - 삭제된댓글

    아이고 어머니....33333333333333333333333
    일단 이 정도 일로, 어머니가 잠이 안 올 지경이라는데 놀라고
    조언에 놀라고...

  • 55. 덧붙혀
    '15.12.1 10:07 AM (202.30.xxx.226)

    걱정되는게..

    "웃음 나올때 웃어둬라~" 라는 말을 그냥 일반적인 상황에서 들은건지..(비유적으로 자주 쓰니까요)

    아니면 어떤 상황에서 웃지 말아야 되는데 딸이..적당히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과하게 웃어서 상황모면을 하려고 한건지..(어떤 설명인지 아시겠죠? 사람은 여러 상황에서 웃음으로 상황대처를 하니까요.)

    그 부분도 걱정이네요.

  • 56.
    '15.12.1 10:18 A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

    어머니... 아니되옵니다....

  • 57. 어머나
    '15.12.1 10:48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출근해서 지금쯤 정중히 따끔한 소리 한마디 했을까봐
    너무 걱정되네요.

  • 58. 에고...
    '15.12.1 11:03 AM (182.208.xxx.121)

    따님이 분위기 파악 못하고 웃는건 아닌지요...ㅠㅠ

  • 59. ㅇㅇ
    '15.12.1 11:08 AM (121.134.xxx.249)

    얼마나 세상을 곱게 살아오셨을지 상상이 가는 모녀네요

  • 60. ㅡㅡ
    '15.12.1 11:23 A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조용하네요.새벽까지 잠 설쳤으니
    출근하고 지금 자고 있겠지요?
    고상하게 따끔한 한마디 덧글 달고 싶은데
    답글들보니 은근히 분해서 오늘밤도 설치겠군요.

  • 61. ;;
    '15.12.1 11:30 AM (220.85.xxx.236)

    저정도 멘트도 그냥 웃어서 못넘기면 회사 생활 못해요..앞으로 들을 욕이 얼마나 많은데...
    저도 회사생활 14년차이지만..정말 회사생활은 눈치가 90이에요 사수 비위 못맞추면 자기가 가시밭길입니다
    사회생활이라는게 내가 왜그래야해? 하고 따지기 시작하면 못다녀요..드럽고 치사해도 결국 그 조직에서 버텨내려면 융통성있게 인간관계해야해요 상사가 뭔가 부당하게 지적한것도 아닌걸 가지고..따진다면...정말 이상한 사람되는거 순식간이고 사수가 한번 외면하면 그거 풀기 진짜 어려워요...

  • 62. 하나비
    '15.12.1 11:40 AM (211.36.xxx.86)

    회사생활에서 상사의 말한마디까지 참견하시나요???? 그냥 언어습관일수도 있고, 따님의 이야기 하는 태도의 문제일수도 있고, 일을 잘못하는건지도 모르죠. 그냥 신입은 참고 열심히 일하는게 진리입니다. 미생이란 드라마라도 좀 보시죠. 안영미 사원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 63. ...
    '15.12.1 1:23 PM (210.96.xxx.223)

    어머님이 회사에 전화 안 하신 게 어딘가 싶네요..ㅠ

  • 64. ㅇㅇ
    '15.12.1 2:13 PM (218.158.xxx.235)

    와.. 성인딸한테 이럴 수도 있구나

    부모도 자식과 거리두는 연습을해야해요
    마마걸 소리 듣지않게 하려면

  • 65. 엄마가
    '15.12.1 3:24 PM (211.210.xxx.30)

    조언을 해 줄 수는 있겠지만... 아무래도 이 경우엔 신입사원이 분위기 파악 못하고 웃는 경우 일 수 있어요.
    심각한데 그 옆에서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고 해맑게 웃고 있으면 속 터지죠.
    여하튼... 심한 말이라거나 갈구는 느낌 보다는... 체념에 가까운 말 같이 들려요.

  • 66. ...
    '15.12.1 4:47 PM (211.58.xxx.173)

    헉...
    부디 따님이 오늘 곧바로 '따끔한 말' 하지 않았기만을 바랍니다.

  • 67. 이거 소설 같은데요.
    '15.12.1 11:52 PM (1.254.xxx.88)

    설마 엄마가 저렇게 말했겠어요...
    소설가가 각본하나 써 본 것이겠죠. 시청자의견수렴. 겸....ㅋㅋㅋ
    .

  • 68. ㄱㄱ
    '15.12.2 12:42 AM (223.62.xxx.108)

    어머님 여기 82엔 험한 직장에서 목숨 부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본인들 남편들도 벌레만도 못한 생활을 하는데 어디 신입 여사원이 자기 목소리를 내나요?

    제대로 된 직장에선 저런말 상상도 못합니다 물론 더 높이 올라가서 권력싸움의 최고봉들끼리 날 서면 가능은 하겠으나...

    온가족이 딸한테 매달리고 직장 나오면 모든게 끝나는 상황이면 바짝 엎드리셔도 돼요 하지만 원글님의 방식이 틀린거 아닙니다 여기 82수준 믿지 마세요 좋은 사람들 좋은 직장 구경도 못해본 인격 존중 받라보지도 못한 성난 벌레들이 많아요 댓글 수준 ㅠㅠ

  • 69. 이런
    '15.12.2 1:07 AM (218.51.xxx.75)

    제목만 보고 대리나 과장급인 글쓴이가 진상 상사와 맞붙다가 결전의 날이 온 줄 알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댓글 잘 달아주셨으니 딸이 무모한 행동하도록 부추기지 마시고요.

    다른 것보다 딸의 불평에 어머니가 잠도 못잘만큼 감정이입하는게 너무 지나친 것 같습니다. 부모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막말로 딸이 직장에서 모욕을 듣거나 몸이 상한 것도 아니잖아요. 성인이 평범하게 직장생활하는 것 뿐이니 격려해주세요. 딸에게 진짜 힘든 일이 있다면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말도 못할 겁니다.

  • 70. 노답
    '15.12.2 1:52 AM (5.254.xxx.142)

    신입사원이 실실 웃고 떠드는 것도 좀 안 좋아 보이긴 해요.
    그리고 저 정도로 협박성 멘트라고 한다니.
    앞으로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려고요?
    그 와중에 상사한테 따끔하게 한마디하라는 엄마까지... -_-
    다른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성격 고치라고 하거나 공무원 준비라도 하라고 하세요.

  • 71. 223.62.108
    '15.12.2 1:54 AM (178.191.xxx.11)

    제대로 된 직장? 넌 백수잖아, 니가 뭘 알아 ㅎ.
    그리고 맨날 82욕하면서 매일 들어와서 똥 싸지르는 넌 뭐니? ㅎㅎㅎㅎ.

  • 72. 아이고 어머니
    '15.12.2 3:44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따님이 혹시 눈치없이 진지하게 긴장해야 할 상황에도 헤헤거리는 해맑은 캐릭터아닌가요?
    웃음나올때 웃어둬라 소리 듣는다는거보면...

    듣기싫다고 받아치라고 하실게 아니라
    직장인데 진중한태도로 뭐든 열심히 배우는 태도로 있으라고 오히려 따님자세를
    바로 잡아주셔야 하실것 같은데요.
    따님이 진지한데도 저런 얘기를 듣는다면... 신입이니까 아직은 어려운 일 안시키지만
    앞으로는 어려운 일 많을거다 얘기해주는 정도지 뭘 받아쳐요.
    저정도는 기분나쁜 말 축에도 못들어요.

  • 73. 아이고 어머니-_-
    '15.12.2 3:45 AM (115.93.xxx.58)

    따님이 혹시 눈치없이 진지하게 긴장해야 할 상황에도 헤헤거리는 해맑은 캐릭터아닌가요?
    웃음나올때 웃어둬라 소리 듣는다는거보면...

    듣기싫다고 받아치라고 하실게 아니라
    따님자세를 바로 잡아주셔야 하실것 같은데요.
    따님이 진지한데도 저런 얘기를 듣는다면...
    신입이니까 아직은 어려운 일 안시키지만 앞으로는 어려운 일 많을거다 얘기해주는 정도를 뭘 받아쳐요.
    저정도는 기분나쁜 말 축에도 전혀 못들어요.

  • 74. ㄱㄱ
    '15.12.2 10:41 AM (223.62.xxx.108)

    178.191.11 니가 쓴 글 니가 읽어도 화끈거리지 않는다면 짐승과 다를게 뭐니 단어 하나 하나 'ㅎ'자 비웃은까지 말이야 똥싸지른다는 말 좋아하나 본데 어떤 가족과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짐작이 간다 아무리 상황이 급박해도 써본적도 들어본적도 없는 말

    니가 태어나 니가 자라서 니가 살고 있는 똥같은 삶. 그래도 나는 벗어나라고 축복해 줄께.

    82든 일베든 군중의 어리석은 힘으로 누군가 한사람을 몰이한다면 난 가만 있지 않을거야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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