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수 삶아 헹구는 이유가 뭔가요?
라면처럼 그냥 넣어 삶지 않고 왜 삶아 헹궈야 하는 건가요?
잔치국수 할 때도 삶아 헹궈 건진 다음에 다시 뜨거운 국물에 토렴해서 국물 붓는 거 맞나요?
가끔은 라면이나 찌개나 국에 그냥 넣어 끓일 때도 있는데 그러면 국물이 좀 걸쭉해지긴 하더군요. 그렇더라도 먹기에 문제는 없고, 찬물 넣어가며 끓이면 퍼지거나 하지도 않던데 말이에요.
여튼 삶아 헹궈 쓰는 이유가 궁금해요.
1. ...
'15.11.30 9:06 PM (121.150.xxx.227)찬물에 헹궈야 면발이 탱탱해짐
2. 백주부
'15.11.30 9:08 PM (183.100.xxx.240)프로에서 투명해질때까지
정말 빡빡 빨던데요.
쫄깃탱탱해진대요.3. ㅇㅇㅇ
'15.11.30 9:08 PM (49.142.xxx.181)헹구지 않으면 전분질때문에 걸쭉해지고
찬물에 바락바락 주물러 빨듯이 해야 면이 탱글탱글 또렷또렷해져서 식감이 좋아지고
전분질도 씻겨져서 국물맛도 좋아지고
면도 오래 둬도 덜 불어요.4. ᆢ
'15.11.30 9:10 PM (175.252.xxx.10)그럼 그냥 안 헹구고 라면처럼 끓여 먹어도 상관은 없는 거죠? 번거롭기도 한 데다 전 무르게 먹는 편이라 괜찮더라구요. 근데 무슨 다른 이유도 있나 싶어서요.
5. 국물이
'15.11.30 9:14 PM (101.250.xxx.37)좀 탁하고 뻑뻑해져요
그리고 밀가루 냄새가 날거예요6. 그게
'15.11.30 9:14 PM (175.209.xxx.160)아마 그냥 먹게 되면 찐득하고 맛 없을 걸요?
7. ...
'15.11.30 9:14 PM (121.141.xxx.230)맛이 확연히 틀리던데요.. 한 세번은 잘 씻어야해요.. 안그럼 진짜 밀가루맛나고 텁텁해요...
8. ᆢ
'15.11.30 9:15 PM (175.252.xxx.10) - 삭제된댓글비빔국수나 뭐 그런 종류로 먹을 땐 물론 그렇긴 한데, 가끔 국 같은 데 면을 조금만 넣고 싶을 때가 있어서요. 식감 이유 외에 문제는 없는 거죠?
9. ᆢ
'15.11.30 9:17 PM (175.252.xxx.10) - 삭제된댓글비빔국수나 뭐 그런 종류로 먹을 땐 물론 그렇긴 한데, 가끔 국 같은 데 면을 조금만 넣고 싶을 때가 있어서요. 여튼 전 그런 땐 그냥 넣거든요.
근데 그럼 그럴 때도 따로 삶아 헹궈서 다시 국에 넣는 게 정석?일까요?10. 김흥임
'15.11.30 9:20 PM (49.174.xxx.3) - 삭제된댓글김치슴슴하니익은거 다져넣고 같이 삶기도하고
된장국에 삶아먹는 장국도 있죠
나름 매력있어요
다만 건면은 반죽할때 소금물로해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짭짤하게 간이되니 혹시 그냥삶을경우
간을 가장 나중에 맞추세요11. ᆢ
'15.11.30 9:22 PM (175.252.xxx.10)그렇군요. 근데 비빔국수나 뭐 그런 종류로 먹을 땐 당연히 그렇긴 한데, 가끔 국 같은 데 면을 조금만 넣고 싶을 땐 전 그냥 넣었거든요.
근데 그럼 그럴 때도 따로 삶아 헹궈서 다시 국에 넣는 게 정석?일까요?12. 정석은 그렇죠
'15.11.30 9:24 PM (101.250.xxx.37)설렁탕에 국수 넣어먹거나
곰탕에 국수사리 넣을때도
삶아 씻어놓은걸 넣죠^^
안그러면 국물맛을 버리거든요
김흥임님 말씀처럼 된장이나 매운탕, 육개장 같이
국물맛이 진한 경우엔 그냥 넣어도 될거예요13. ᆢ
'15.11.30 9:24 PM (175.252.xxx.10) - 삭제된댓글아 지우고 다시 쓰다 댓글이;.. 그렇군요.
전부터 좀 궁금했는데 말씀들 정말 감사드려요.14. 예전에
'15.11.30 9:25 PM (14.38.xxx.132)먹어본 어죽엔 소면을 삶지 않고 그냥 넣더군요. 원글님이 풀기있고 푹 무른 국수를 원하신다면 굳이 국수 삶고 헹구는 수고는 안하셔도 될거 같고요,부드럽고 탱글탱글한 면발을 원하시면 국수표면의 풀기를 다 제거하는 것이 좋을 거 같네요.^^
15. ᆢ
'15.11.30 9:36 PM (175.252.xxx.10) - 삭제된댓글그렇군요. 집에서 칼국수 할 때도 밀가루 묻은 채로걸쭉하게 먹으니까 이런 국수도 그렇지 않을까 하고.. 여튼 제대로 알게 됐네요. 댓글 모두 정말 감사 드려요~~.
16. ᆢ
'15.11.30 9:37 PM (175.252.xxx.10) - 삭제된댓글그렇군요. 집에서 칼국수 할 때도 밀가루 묻은 채 넣어 걸쭉하게 먹으니까 이런 국수도 그렇지 않을까 하고.. 여튼 제대로 알게 됐네요. 댓글들 모두 정말 감사 드려요~~.
17. ᆢ
'15.11.30 9:37 PM (175.252.xxx.10) - 삭제된댓글그렇군요. 집에서 칼국수 할 때도 밀가루 묻은 채 넣어 걸쭉하게 먹으니까 이런 국수도 그렇지진 않을까 하고.. 여튼 제대로 알게 됐네요.
댓글들 모두 정말 감사 드려요~~.18. ᆢ
'15.11.30 9:38 PM (175.252.xxx.10)그렇군요. 집에서 칼국수 할 때도 밀가루 묻은 채 넣어 걸쭉하게 먹으니까 이런 국수도 그렇진 않을까 하고.. 여튼 제대로 알게 됐네요.
댓글들 모두 정말 감사 드려요~~.19. ㅇㅇ
'15.11.30 9:46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김흥임님 댓글 고마워요.
한 번 시도해봐야겠어요.^^20. ....
'15.11.30 9:50 PM (122.37.xxx.25)소면 많이 먹는 일본에서는 지역 별미로 육수 만들어서 소면 그대로 삶아서 먹는류의 국수도 있어요.
뭐 드시기 나름인거 같아요~
시판하는 샘표에서 나온 간단 멸치국수 같은건 라면처럼 스프 들어있고 물 끓여서 스프랑 소면 넣고 바로 끓여서 먹게끔 되어있어요~21. ..
'15.12.1 3:38 PM (125.177.xxx.5) - 삭제된댓글결국 위생상..
22. ᆢ
'15.12.2 6:38 PM (175.252.xxx.208) - 삭제된댓글김흥임님 댓글 지난 번에도 받은 적 있는데 정말 매번 도움 많이 되고 다시 감사 드려요. 말씀대로 해볼게요.
윗님 댓글도 잘 읽었습니다. 그렇군요. 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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