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행기 수하물 도둑도 있나요?

속상 조회수 : 5,101
작성일 : 2015-11-30 19:12:29
몇일전 대한항공 타고 일본 갔다 왔는데요
액상 종류는 무조건 수하물로 부치는게 안전하다 해서
버버리향수를 거의 새것
막판에 가방 끝에 지퍼 옆에 낑겨 넣어 부쳤는데
없어요!! 없어!! 설마설마 하고 아니겠지 그깟게 뭐라고
가져 갔겠어 하고 뒤져도 안나오네요
지난번에는 미국사는 동생에게 고춧가루
열근과 코트와 옷가지 배로 부쳤는데 고춧가루만
박스 옆구리 찢어서 가져 갔어요 ㅠ
고춧가루 열근은 속상하고 아까워서 여기저기 항의
했는데 아무 소용 없었어요
하여튼 이런일도 있어서 황당하네요
IP : 125.187.xxx.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
    '15.11.30 7:20 PM (1.236.xxx.90)

    한 10년쯤 전에 호주에 살았었는데 뉴스에 나온적 있어요.

    낙타옷(인형탈 있죠. 머리랑 옷이랑 따로따로) 입고 홍보하러 다니는 사람이 있는데
    자기 옷을 수화물로 붙이고 콴타스 항공을 탔어요.
    비행기에 앉아있는데 (혹은 게이트 앞에.. 정확하게는 기억 안나요)
    자기 옷 입은 누군가가 활주로를 뛰어다니고 있는걸 발견하고 신고했어요.
    범인은 콴타스 수화물 담당 직원 중 하나였고
    엑스레이로 내용물이 확인되니 뭔가 궁금해서 꺼내입었다고 하더라구요.

    수화물 도둑 가능할 것같아요.

  • 2. ..
    '15.11.30 7:44 PM (121.254.xxx.85) - 삭제된댓글

    항공사, 공항 직원일 겁니다.
    좀 오래전 뉴스에서 외국 어느 공항에서 (유럽쪽인거 같음) 남자가 좀 될만한?
    캐리어 같은거 다 확인해서 열쇠따고 도둑질하는거 나오더군요.

  • 3. 단아
    '15.11.30 7:46 PM (124.104.xxx.102)

    네. 필리핀의 경우엔 수화물 도둑이 빈번해요.
    총알도 넣어서 셋업하는 경우도 많기때문에 단도리 잘 하셔야 합니다.

  • 4. ....
    '15.11.30 8:07 PM (122.37.xxx.25)

    네...도둑 있다는 소리 많이 들어서
    가방 꼭 잠그고 볼펜같은걸로 지퍼 열지 못하게 되어있는 가방도 씁니다.

  • 5. 네..
    '15.11.30 8:14 PM (121.129.xxx.237)

    있더라구요.
    저 태국에서 들어올 때 가방안에 넣어둔 선글라스 도둑맞았어요. ㅠㅠ
    그 뒤로는 무조건 자물쇠 채워요.

    근데 윗분말씀처럼 자물쇠까지 따서 가져간다고 하면.. 어휴.. ㅠㅠ

    지금도 귀중품은 들고 타는데(그깟 뭐라고 선글라스도 들고 탔어요 ㅋㅋ)...
    귀중품 아닌 것도 훔쳐가기도 하니... 참... 에휴

  • 6. 원글
    '15.11.30 8:15 PM (125.187.xxx.6)

    고춧가루는 항공으로 붙이면 무게 많이 나가
    선편으로 부쳤드니.. 세상에 고춧가루만 쏙 가져
    갔더라구요..좀도둑들 천지이네요
    담부터는 열쇠 잠가서 다녀야겠어요

  • 7. ...
    '15.11.30 8:21 PM (39.121.xxx.103)

    이런일 종종 일어나요..
    항공사 짐 다루는 인력들한테서 손타는거죠.
    자물쇠 걸어놓으면 가방에 손상입히는 경우도 있었구요.
    국적기는 덜한 편인데 남미쪽이나 동남아쪽 인력쓰는곳에서 이런일 많죠.

  • 8. 이태리 밀라노
    '15.11.30 8:37 PM (112.161.xxx.52)

    밀라노에서 출국하려고 공항리무진 타고 가는데
    국내선과 국제선 정거장이 두번인데
    국내선이 먼저 내리거든요.
    국내선정거장에 버스가 서니까 어떤 여자외국인이 버스안에서 재빨리 내리더니
    짐내리는 버스화물칸을 지키고 있더군요.
    전에 여행서 버스 화물칸서 먼저 선 정거장에서 누군가 자기 가방을 집어갔대요.
    그다음부터는 자기 정거장 아닌대서 먼저 누군가 내리면 항상 내려서 짐을 지켜보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태리니 가능한 이야기겠죠?
    그외 식당서 식사중에도 옆에 있는 가방 유유히 들고가는 도둑 많아서 저도
    당할뻔 했어요. 가방 들고가는 걸 한번 실패하면 일당들이 돌아가면서 와서 가방 훔쳐가려 하는데
    아주 기가 막히더군요. 너무나 유들유들해서..ㅠㅠ
    그 일당놈들 째려보면서 저 , 가방 잡고 식사했었잖아요..그러다 엉뚱한 한인민박서 도둑맞았지만요 ㅠㅠ

  • 9. ...
    '15.11.30 8:38 PM (222.114.xxx.101)

    고춧가루 같은 경우는 훔쳐갔을 가능성보다는 사고로 파손되어 새거나 해서 그냥 버려졌을 가능성도 있고.. 간혹 가루류는 랜덤 세관 통과시 체크에 걸려서 열었다가 제대로 수습 안해서 망가지는 경우도 있어요.

  • 10. ...
    '15.11.30 9:12 PM (114.204.xxx.212)

    직원들 소행도 많아요 가끔 뉴스에도 나옵니다
    귀중품은 ㅡ절대 수화물에 안넣어요
    없어져도 책임 안지니까요
    근데 고추가루는 의외네요 외국에선 탐낼물던 아닌데

  • 11. 수화물>>수하물
    '15.11.30 9:23 PM (114.204.xxx.75)

    원글님은 잘 쓰셨는데 댓글에서 계속 수화물이라 하시네요.

    貨物: 화물
    手荷物 : 수하물(손으로 운반하는 짐)

  • 12. ...
    '15.11.30 10:03 PM (122.37.xxx.25) - 삭제된댓글

    ‘손에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짐’을 이르는 말로는 ‘수하물(手荷物)’과 ‘수화물(手貨物)’을 모두 쓸 수 있고, ‘기차 편에 손쉽게 부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짐.’을 이르는 말로는 ‘수하물(手荷物)’을 씁니다. 이러한 뜻을 고려할 때, 두 가지를 모두 포괄하고자 한다면, ‘수하물’을 쓸 수 있겠습니다.

  • 13. 이런 면에선
    '15.11.30 10:10 PM (221.151.xxx.158)

    확률상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그래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느낌을 받아요

    저 위에 댓글 중에
    가방 훔쳐가려고 계속 시도하는 이태리 소매치기범들 상상하니 소름이 끼치네요

  • 14.
    '15.11.30 10:45 PM (221.167.xxx.216)

    울 아가씨 15년전 미국서 오는 길에
    저 주라고 고모님이 사준 보석 몽땅 빼갔다는..
    어찌 패물을 캐리어에 두나요? ㅠㅠ

  • 15. ...
    '15.11.30 10:55 PM (121.144.xxx.16) - 삭제된댓글

    면세점에서 산 화장품 미국에서 케리어에담아 실었는데
    집에와서 풀어보니 화장품은 없고 옷가지는 이리저리 흩어져있고요
    비싼 화장품하고 쓸만한 문구류들이 없어졌어요
    테러 일어나기전이예요

  • 16. 수화물=수하물
    '15.12.1 12:04 AM (59.15.xxx.16)

    윗분. 같은 말입니다. 사전 찾아보세요.
    수화물 (手貨物)
    [명사] 같은 말 : 수하물(1. 손에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짐).

  • 17. 수화물=수하물
    '15.12.1 12:06 AM (59.15.xxx.16)

    ‘손에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짐’을 이르는 말로는 ‘수하물(手荷物)’과 ‘수화물(手貨物)’을 모두 쓸 수 있고, ‘기차 편에 손쉽게 부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짐.’을 이르는 말로는 ‘수하물(手荷物)’을 씁니다. 이러한 뜻을 고려할 때, 두 가지를 모두 포괄하고자 한다면, ‘수하물’을 쓸 수 있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591 크린토피아 포인트가 없어진답니다 solsol.. 2015/11/30 1,142
504590 집에 프린터가 없는데 문서 출력은 어디서 해야 좋을까요? 6 지팡이소년 2015/11/30 9,753
504589 국수 삶아 헹구는 이유가 뭔가요? 12 2015/11/30 10,099
504588 알려주세요 파산 2015/11/30 349
504587 "한국재벌, 세계 최고수준 사적 이익 누려" .. 샬랄라 2015/11/30 706
504586 치아를 뿌리까지 뽑아야 할 경우 덮어씌우는게 나을까요?임플란트를.. 2 치과 2015/11/30 1,301
504585 인강 잘 활용하시는 분들.. 프리패스? 인강 2015/11/30 597
504584 인터넷으로 교리 수강 중인데요. 세례받기 전 신부님 면담 1 예비신자 2015/11/30 1,012
504583 어찌 이런 대통령이 47 화가납니다 2015/11/30 1,877
504582 백치미 흐르는 남자연예인 44 치즈생쥐 2015/11/30 14,208
504581 [화장품] 에어쿠션 이라는 거요, 하고 나면 답답하지 않나요? 49 화장품 2015/11/30 2,629
504580 대전 맛집 안갈꺼예요 49 속상해요 2015/11/30 6,234
504579 빌트인 가스렌지 Haatz 제품 쓰시는 분들.. 2 ㅠㅠ 2015/11/30 3,409
504578 커브스운동 하신분 계신가요?? 7 로즈맘 2015/11/30 4,415
504577 상담가들은 어려운 일을 많이 듣기 때문에 1 배려 2015/11/30 1,173
504576 성당다니시는분들께 여쭤요 1 궁금이 2015/11/30 811
504575 "국정원 '좌익효수', 서울시 간첩 조작에도 관여&qu.. 6 샬랄라 2015/11/30 803
504574 D의원 원장 부부와 환자들 여호와의 증인이라네요. 22 여호와 2015/11/30 13,923
504573 30년 담배, 하루1병 소주 남편이대로 죽나요? 6 .. 2015/11/30 3,016
504572 19금) 친구한테 얻었다는데 사용하기 싫네요 11 얻어온 ##.. 2015/11/30 18,936
504571 엑기스 담궜는데 곰팡이 생긴 경우 1 ᆞᆞ 2015/11/30 922
504570 키플링 캐리어가방이 너무 아까워요 7 ... 2015/11/30 5,293
504569 사랑하는 사람이랑 여행가면 행복한가요 ? 8 우리 2015/11/30 2,400
504568 백선생 포스트에서 검색하려면? 순간 2015/11/30 305
504567 제주 식당 춘심이네 본점, 아싸회집 가보신 분 계신지요? 19 먹짱커플ㅜㅜ.. 2015/11/30 3,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