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북청년단 출신 한경직 목사는 왜 존경 받는건가요?

궁금 조회수 : 2,799
작성일 : 2015-11-30 17:03:11

토요일 신문에서 서평보다가 검색하니. 엄청나네요

 

이분은 서북청년단에서 맹렬히 활동하셨고 경력도 매우 자랑스러워 하신 것 같은데.

 

도대체 왜 존경받는지..

 

전두환 모시고 조찬 기도회에 제가 보니 딱 해바라기 종교인인데..

 

예전에 여성지와 신문에 하도 존경스러운 분으로 많이 나와서 궁금해서 말하는 것도 들어보고 찾아도 봤는데 그때도 궁금증이 안 풀리던데.. 생각나서 글써봐요

 

개독에 존경할 만한 인간이 워낙 적어서 그런가요? 그나마 비리는 없었나보죠?

IP : 203.226.xxx.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세를 했으니까요.
    '15.11.30 5:07 PM (110.47.xxx.57)

    과정이야 어떻든 사회적으로 성공해서 돈과 권력만 쥐게 되면 무조건 존경을 바치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입니다.

  • 2. 여유가 되시면
    '15.11.30 5:08 PM (211.194.xxx.207)

    한국의 개신교와 반공주의를 읽어 보세요.
    오늘날 주류 개신교의 시작과 현재를 아실 수 있을 거예요.

  • 3. ㅇㅇ
    '15.11.30 5:11 PM (223.33.xxx.173) - 삭제된댓글

    흠. '개독'이라는 표현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여기 기독교인들도 많으실턴데.... ^^

  • 4. 대한민국
    '15.11.30 5:23 PM (39.7.xxx.89)

    개신교 다수가 친일파 이였기에 해방 후
    살아 남기 위해서 뱅공으로 갈아탔기 때문이죠.

  • 5. 처음
    '15.11.30 5:51 PM (180.69.xxx.120)

    처음 만났던 목사님.
    저야 예나 지금이나 나이롱이지만
    집안 할아버지같았던 그분의
    느낌은 세월이 지날수록 따듯하네요.
    천년을 살것처럼 세속에 물든 종교지도자를 보면서 그분이 그립다는 생각이 듭니다

  • 6. 그 분은
    '15.11.30 7:26 PM (175.211.xxx.236)

    본인이 일제시대에 신사참배에 동조했던 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회개한다고 했어요. 진심으로 참회하신 분이죠. 제 생각에 그 분이 존경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부끄러움을 아는 분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돌아가실 때도 20평 남짓 되는 집이 전부였다고 합니다.

  • 7. 그리고..
    '15.11.30 7:29 PM (175.211.xxx.236)

    그렇게 잘못된 과거를 인정하고 회개한 후에는 변함없이 청빈하고 절제하는 삶을 사셨어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부끄럼움을 자각한다는 것은 제대로 된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봐요.
    과거사를 인정하지 않고 절대 반성이 없는 수없이 많은 정치인과 권력자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 8. 저도
    '15.11.30 8:52 PM (221.147.xxx.105) - 삭제된댓글

    저도 묻어서 아시는 분들께 여쭤 봅니다. 한경직 목사님 일제시대 신사참배는 회개하셨고 그다음 서북청년단이나 5공..뭐 그 후의 일도 참회하셨는지요?
    시댁 교회라 어쩌다 가면 장로님들 돌아가면서 기도하시는 거 듣는데 제가 듣다가 불편한 지점이 있어요. 물론 한경직 목사님 돌아가실 때 분위기(그 분의 청빈함, 교회 세습 안 하신 거 등)도 겪어 봐서 알지만 뭔가 계속 불편함이 남아서 그 교회에 기쁜 맘으로 가게 되지 않아서요.

  • 9. ....
    '15.11.30 10:32 PM (223.33.xxx.31)

    저 기독교인인데요. 한경직목사님은 존경해야할 부분보다 비판할지점이 훨씬 많아요. 서북청년단과 625당시 여러가지 입에 올리기 어려운 만행들이 있지요.
    주기철 손양원 목사님외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힘쓰다 죽은 목사님들 장로 성도 수많은 외국인선교사들 훌륭한 기독교인들이 많습니다. 일제시대 기독교는 독립운동과 맞닿아있습니다. 일제치하에서 친일목사들이 친미로 넘어가고 독재세력과 손을잡고 순수기독교세력은 기존 독재기득권세력과 원수될수밖에 없기때문에 박정희시대때 만든 한기총을 기독교 주축세력으로 하지만 부끄러운 세력으로 역사는 기억하지요.
    저같은 의식있는 기독교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684 이별의 고통이 무서워서 7 ㅇㅇ 2015/12/01 3,286
504683 소지섭 넘 멋있어요~ㅎㅎ 14 오마비 2015/12/01 3,124
504682 남자들 하고만 살다보면 강주은처럼 성격이 변하나요? 5 성격 2015/12/01 3,328
504681 큰집제사에 발길 끊은분 계세요? 미미 2015/12/01 1,148
504680 이작가가 나오는 새팟캐스트 신넘버3 들어보세요 ~ 4 11 2015/12/01 1,185
504679 초등영어 ort 아주좋아하는데요 3 앙이뽕 2015/12/01 2,326
504678 헤나염색후 파마 문의요 4 직딩맘 2015/12/01 5,785
504677 나혼자산다 김동완스탈 남편감으로 괜찮을것같아요 23 2015/12/01 5,411
504676 ‘신경숙 남편’ 남진우 사과 “표절 혐의, 무시해서 죄송” 9 세우실 2015/12/01 1,723
504675 차홍고데기 쓰다 머리 날라갈뻔 했는데 .... 18 라이스 2015/12/01 10,676
504674 고추장아찌 살릴 수 있을까요? 2 첫눈 2015/12/01 532
504673 층간 소음으로 아랫집서 항의가 심해요. 49 층간소음 2015/12/01 8,411
504672 지스트하고 한양대공대 둘다 붙으면 어디를 가는게 좋다고 생각하세.. 43 답글절실 2015/12/01 26,949
504671 얼마전에 내인생최고의 책 이라는베스트글좀 1 바보보봅 2015/12/01 799
504670 아는집 애가 입원했는데 병문안? 5 병문안 2015/12/01 902
504669 빅마켓에 필라델피아크림치즈 1 ㅣㅣ 2015/12/01 1,011
504668 이럴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3 .... 2015/12/01 578
504667 경남도 36만 서명 홍준표 주민소환투표 성사되나 4 세우실 2015/12/01 940
504666 가죽 부츠 앞코가 벗겨졌을 때 1 가죽 수선 2015/12/01 1,475
504665 조선대의전원 들어가려면 스펙이 어느정도 되어야 하나요? 8 dma 2015/12/01 5,228
504664 실업급여 이런경우 가능할까요??? 2 나는야 2015/12/01 1,013
504663 어제 16살딸아이 병원입원글이 지워졌나요? 4 ... 2015/12/01 1,445
504662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5 존심 2015/12/01 792
504661 미용실 49 퍼머 2015/12/01 496
504660 맛짬뽕...어릴적 먹었던 그맛이에요 20 진짜가나왔네.. 2015/12/01 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