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식 가진 아이 있으시거나 본인이 천식이신분...

천식 조회수 : 2,788
작성일 : 2015-11-30 13:55:03
얼마전에 멀쩡히 수영잘갔다오고 잠잘들고 한아이가 새벽에 갑자기 숨을 못쉬겠다고 해서 헐레벌떡 응급실 직행한 후 3일 입원하고 퇴원했어요. 병원다다르기전까지 얼마나 무섭던지...
병원가서 산소 콧줄 하고 있는데도 주기적으로 기도가 막히는지 버둥버둥 난리치고...하여간 많이 놀랬어요. 그러고 병원에 입원할동안엔 너무 멀쩡...
지금 8세인데 이때껏 두번 그랬네요.
6세때 한번 지금 한번...
천식이라고 그러는데 이렇게 드물게 하지만 갑자기 심각하게...오는거 보통인가요?
금방 죽을것 처럼 숨쉬기 힘들어하지만 좀 힘들다가 진정되는건가요?두번다 제가 옆에 있었어서 바로 응급실갔지만 혹시 커서 혼자있을때 이런다면 얼만큼 응급실 빨리 갈수 있을지...응급실 가기전까지 잘 버틸수 있는지...의사는 병원빨리 오는수 밖에 없다하는데
응급처치 요령은 없는지...경험있으신분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4.49.xxx.2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30 2:00 PM (222.107.xxx.98)

    병원에서 흡입기 처방받아서 항상 휴대하고 다니다가 위급할시 사용해야 합니다
    전에 응급실 근무하시던 선생님이 ..실려오면서 천식으로 인해 호흡곤란 일으켜서 응급실 도착하자마자
    사망한 환자 보셨다고 해요...

  • 2.
    '15.11.30 2:01 PM (119.70.xxx.204)

    천식은사망에이를수도있죠
    상비약 항상집에두고
    여행가거나할때 갖고다녀야돼요
    수영은 당분간만이라도 끊으세요

  • 3. ...
    '15.11.30 2:04 PM (125.132.xxx.163)

    금요일 아침
    갑자기 기온이 떨어졌는지 대기의 흐름이 바뀌었는지 저도 가볍게 천식이 왔어요
    컨디션이 너무 안 좋더라구요
    저는 어렸을적 심한 아토피
    평생 비염
    천식 세네번 겪었는데요
    아이가 그정도로 심하게 왔다면 네볼라이저 준비하시고 비상약 처방 받아두세요
    밖에서 그러면 커피도 도움 된다고 알고 있어요

  • 4. ...
    '15.11.30 2:05 PM (1.252.xxx.103) - 삭제된댓글

    수영장 소독약 엄청 쓰잖아요.
    호흡기에 좋진 않을거 같아요.
    큰 호흡으로 들숨 날숨하니 ...

  • 5. 응급실 한 번 실려간 후
    '15.11.30 2:29 PM (110.70.xxx.96)

    처방받은 퍼프제 항상 휴대하고 다녀요. 언제 천식발작이 있을지 몰라서요. 그냥 내 몸이랑 같이 붙여다닌다 생각해야해요. 숨못쉬는게 힘든건 둘째치고 공포스럽거든요

  • 6. 지긋지긋한천식
    '15.11.30 3:36 PM (123.142.xxx.42)

    천식 정말 지긋지긋하게 안낫는 병이죠 ㅠㅠ

    저는 애낳고 더 심해져서 매일 약먹고 심비코트 흡입하고 그래도 숨쉬는게 목조르는 것처럼 답답해서
    똑바로 누워서 못자요
    찬바람쐬면 급격히 안좋아지고...

    수영은 천식에 좋지 않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항상 기관지 확장해주는 벤토린 흡입기 상비하고 다니라 하시구요

    면역체계와 관련있는 질병이니, 어머니가 그쪽으로도 신경많이 써주셔야 할거에요

    힘내세요

  • 7. 원글
    '15.11.30 4:30 PM (211.36.xxx.39)

    근데 하루에 두번 흡입하는 약말고 응급시에 사용하는 약은 없더라구요.
    아직 사용하기에 이른나이라 그런가 부작용이 커서 그런가 몇년만에 한번 발작와서 ㄱ런가...걍 응급실 바로 오라고만 하고....

  • 8. 흡입제 처방
    '15.11.30 6:55 PM (210.94.xxx.151)

    흡입제 처방해달라고 하세요.
    정확하지 않지만 그 씹어먹는 알약은 증상조절제이고
    하루 두번 흡입하는 것도 풀미코트 같은 증상조절제일 거예요.
    벤토린 같은 게 증상완화제인 걸로 알아요.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처방 안했을 수 있으니 처방해달라고 하세요.
    제가 알기론 흡입제 역시 스테로이드 계열이지만 부작용이 매우 적다고 알고 있어요. 전문의에게 상담 받으세요.

  • 9. 천식..
    '15.11.30 6:57 PM (110.9.xxx.9) - 삭제된댓글

    제 아이도 천식이 있어요. 남일 같지 않아서 댓글남겨요. 제아이도 갑자기 천식이 오곤해요. 꼭 밤에만! 갑자기요. 하루에 두번 흡입하는 약말고 응급시에 사용하는 약이 있어요. 제 아들은 그거 사용하고있어요. 8세이면 그거 사용할 수 있어요. (의사가 알아서 처방을 안 해준다면, 다른 의사 수소문해서 찾아가보는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죠.) 저는 항시 집에 약이 떨어지지않도록 정기적으로 병원가서 처방전받아서 사놓고 있어요. 이게 유효기간도 있으니까, 사다놨다가 운 좋게 다 사용하지않고 유통기간이 지나면, 다시 새거 사다놓고, 옛날껀 버리고 그러는걸요. 의사에게 자세히, 적극적으로 질문하시고 약을 요구하세요. 병원가기전에 인터넷으로 공부도 많이 하시고 검색도 많이 하시고요. 홧팅입니다. 용한 의사 수소문하세요. 저는 지방에 사는데, 일부러 우리나라에서 젤 실력있는 의사 찾아서 서울가서 진료받고 약 처방받고 그랬어요.
    부작용이요? 숨을 못 쉬는 것보다 더 큰 부작용이 어디있겠어요.

  • 10. 천식환자
    '15.11.30 7:10 PM (221.155.xxx.204)

    천식증상이 계절적 요인으로 (환절기, 추울때) 오기도 하고, 감기 걸리면 심해지기도 하고,
    뭔가 알러지 유발 요인 때문에 오기도 하고 그래요. 운동유발성 천식이라고 쉼가쁘게 뛰거나 걷기만 해도 갑자기 증세가 나타날수 있구요.
    폐호흡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으면 처음엔 먹는약에다가 세레타이드 종류(염증완화?) 흡입제랑,
    벤토린 (급성으로 기관지를 넓혀주는) 흡입제 이렇게 동시에 사용합니다. 그러다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 세레타이드만 쓰게 하더라구요.
    벤토린은 갑갑하고 숨 안쉬어질때 즉각적으로 효과가 있는데, 제 경우는 갑자가 증상이 나타날까봐 불안해서 차에 1개, 집안에 1개, 들고 다니는 가방에 1개 이렇게 넣고 다닌 적도 있어요. 물론 맘대로 사용해서 거기 의존하면 안된다고는 합니다.
    어떨때 갑자기 그런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잘 관찰해보시고 피하는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불안감 얘기해서 벤토린 처방 상담받으시구요. 위에 적어주셨듯이 저도 사는 지역 종합병원 호흡기 잘 보는 분 찾아서 다니고 있는데 세레타이드만으로 증상 조절이 되어서 3달에 한번 진료 받습니다.
    좋은 방법 찾아서 호전되기를 바랍니다.

  • 11. 원글
    '15.12.1 9:09 AM (124.49.xxx.203)

    답변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여쭤보고 싶은거 많은데 사람마다 경우가 다 달라서...결국 병원에 물어봐야겠지요. 하지만 물어봐도 속 시원하지가 않고 이따금씩 불안감이 찾아오네요.
    얘는 많은 종류에 알러지 반응보이는데 이번에는 소위 콧물바이러스가 폐로 들어가는 길에 그랬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003 여자친구 감금·폭행한 의전원생, 봐주기 논란 4 샬랄라 2015/12/01 1,432
505002 토토게임 1 고민 2015/11/30 767
505001 샤오미 보조배터리 1 .. 2015/11/30 1,396
505000 왜..이영애 이영애 하는지 알겠네요~~ 52 우왕 2015/11/30 22,048
504999 11살 아이를 성폭행한 태권도관장 정말 악질인게... 12 .... 2015/11/30 5,711
504998 남자는 장난치고 싶은 여자랑 다른 것도 하고싶다는 말 10 2015/11/30 27,136
504997 돈때매 우울해서 죽을거같애요.푸념이 7 정말 2015/11/30 3,724
504996 단식과 과식 ㅡ 한겨레 4 11 2015/11/30 2,460
504995 초딩 둘 데리고 겨울 미서부 여행 괜찮을까요? 49 .. 2015/11/30 1,687
504994 빌리× 수분크림 쓰고 여드름 나신 분 있나요 2 ㄷㄷㄷ 2015/11/30 1,145
504993 애가 태권도에서 멍들어 왔어요 49 ... 2015/11/30 1,596
504992 중3이랑 6학년 하고 같이 갈 해외여행 추천이요 5 웃자 2015/11/30 1,305
504991 여행일정 이렇게도 가능할까요? 4 여행 2015/11/30 866
504990 통영에서 사는 것 어떤가요? 2 빵빵부 2015/11/30 2,757
504989 "정부, 일본관계 개선 위해 강제동원조사해산” 의혹 .. 5 오늘 2015/11/30 595
504988 지성미와 백치미 중에 7 ㄹㄹ 2015/11/30 2,807
504987 내년에 초등교과서 개정되는 학년 있나요? 2 .. 2015/11/30 1,398
504986 다자인 색상만 갖고 브랜드 찾을수 있나요? .. 2015/11/30 378
504985 의전원 남의사가 여친 4시간동안 폭행했어요. 49 여친폭행사건.. 2015/11/30 10,071
504984 파파이스 75회 5 ... 2015/11/30 1,199
504983 핸드솝이나 페브리지 같은 소비재요.. 3 123 2015/11/30 958
504982 여성들만 평생 김치 담아야 한다는 삼성전자 15 .. 2015/11/30 4,647
504981 폐경후 피부변화 심각하네요! 도움절실!! 5 오마이스킨 2015/11/30 6,091
504980 라벤더 같은 에센셜 오일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요 3 오일 2015/11/30 1,105
504979 셋팅펌했는데 머리가 다 탔어요ㅠㅠ 8 속상해 2015/11/30 4,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