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절히 원해서 이루어진일 있으신분
혹시 경험담 있으신분 계신가요..
맘속에 늘 생각하며 살았는데,
혼자생각하는 이 생각마져 무색해지는 순간이 오네요
여러분은 간절히 원하며 어떤꿈을 어떤노력으로 이뤄졌던 순간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1. ㄴㄴ
'15.11.30 11:47 AM (175.209.xxx.110)노력조차 할수 없는 꿈,바램일때는 글쎄요...그치만 주변에 보면 간절히 바라면서 죽도록 노력하신 분들은 결국 꿈을 이루시더군요..
2. 지나고나니
'15.11.30 11:49 AM (218.235.xxx.111)이루어진거? 있어요.
예전에 대구 지하철 현장 폭발했을때
사고후에 친구 만나러 대구 간적 있었어요
구미에서 대구가면 시간이 그리 안걸리는데
사고후라,,지체가 돼서 서울가는것보다 더 걸렸죠.
거기 보도블럭이 참 깨끗해서..좋구나 싶었는데
나~~중에 결혼하고 살던 동네가
생각해보니..그 때 그 보도블럭있던 바로 그동네더라구요.
그리고 정조,정약용 좋아해서
수원화성도 일부러 둘러보고 했는데
어느날 보니...화성 있는 동네로 이사와 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아무 계획도 없지만,
노후엔 외국에서 살수도 있지않을까(로마나,,,,등등 )ㅋㅋ
그런 생각해요.
근데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면 이루어질거 같아요..3. ...
'15.11.30 11:51 AM (211.58.xxx.173)아이 낳으면서 회사 그만두고 직업 한번 바꾸려다가 판단 착오였음을 알고 그것도 접고
10년 동안 이것저것 해 보고 배우고 하면서
정말 하고 싶은 '내 일'을 찾을 수 있길 간절히 바랐어요.
그러다 찾았고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힘들어도, 보수가 박해도 행복하네요.4. 전
'15.11.30 11:51 A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신랑감... 기도한대로 다 이루어졌는데 미쳐 기도 안했던 구멍이 이렇게 클줄이야..
5. 저도
'15.11.30 11:53 AM (211.170.xxx.35)아침에 걷기하면서 지나치며 보던 아파트 단지 보면서 꼭 여기에 살게 해달라고 맘속으로 많이 빌었는데 작년에 첫집장만하면서 그단지에 집샀어요. 작은평수지만
육아때문에 전직장에서 퇴사후 아이36개월까지 키운후 꼭 다시 돌아가고 싶었는데 티오가 절대 안날자린데 급작스런일로 티오가 나서 경력자가 꼭 필요해서 절 다시 불러줘서 직장다니게 된거.6. ㅇㅇㅇ
'15.11.30 11:59 AM (49.142.xxx.181)음..
작년에 저희 아이 고3이였고 대학 합격 도저히 바랄수 없는곳인데
그냥 미친척하고 넣어본곳이 있거든요. 거기 합격했어요. 그것도 정시로..
거길 너무 간절히 바랬는데 그냥 넣어나봤다는 생각으로 전형료 떡사먹은셈치고 넣었는데
말은 그렇게 했어도 너무너무 간절했죠. 나중에 실망할것 같아 자신을 속였지만...
정시 추합 마지막날 기적적으로 전화왔어요. 추가합격이라고..
저희 아이가 전화받는 그순간 아이가 말하는 소리 듣고 갑자기 사방이 조용해지면서
아이 목소리만 붕붕 울리는것 같더라고요.7. ㅇ
'15.11.30 12:03 PM (116.125.xxx.180)앞으로 해보려구요-.-
8. 헐
'15.11.30 12:09 PM (175.207.xxx.17)위에 신랑감 님 웬지 제 얘기같아요. 저도 백일기도 해서 원하던 면을 갖춘 사람을 만났는데 기도안했던 다른 구멍이 너무 크네요...
9. ㅇㅇ
'15.11.30 12:17 PM (125.132.xxx.6)간절히 원하면 자기가 무의식/의식적으로 그쪽으로 노력하게되지 않나요..저절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결과적으로 자기가 노력해서 이루는거죠.........전 다 그런식이었거든요..진자 좋아하고 원하는건 어떻게든지 노력해서 해내는...저절로 이루어진적은 없음..그런 운은 없는것같아요..
10. ...
'15.11.30 12:17 PM (110.9.xxx.237)하고 싶은 일 찾으신 분 참 부럽네요
저도 좋고 잘 하는 일 찾는게 희망이라서요
추합마지막날 합격되신 분은 정말 기적적인 일
엄청 기쁘셨을거 같아요
혹시 합격예측 어느선에서 지원하신건가요
저희도 재수생 요번에 정시 지원하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11. ...
'15.11.30 12:24 PM (211.58.xxx.173)110.9.xxx.237님/
전 나이 40 넘어서 일 시작했답니다.
포기하지 말고 자기 안을 잘 들여다 보시면 분명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겉으로 드러나는 큰 재능 이런 걸 찾기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할 때 제일 즐거웠나, 오래도록 할 수 있었나, 평소에 습관처럼 늘 하고 있는 일이 뭔가 이런 걸 눈여겨 보세요.
결국 그것이 다 힌트인데 제가 못 알아들은 거였더라고요.
참고로 살짝 말씀드리면 전 늘 책을 좋아했고 맞춤법 이런 거에 관심 많았고 호기심 많았고 소소한 거 자료 정리해서 목록 만들기 이런 게 취미였어요.
혼자 며칠 동안 집에 있어도 심심하지 않고요.
그래서 지금은 번역 일을 하고 있어요.12. ㅡㅡㅡㅡ
'15.11.30 12:27 PM (175.223.xxx.149)고2때까지 반에서 이십등 언저리 해서 지방국립대 성적도 안됐어요
고2 겨울방학부터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방학 끝나고 첫 시험에 반에서 2등하고 1등 2등 번갈아하다가 명문대 갔어요 전 날라리는 아닌데 공부에 관심없는 과라서 공부할때 난 모범생이다 마인드콘트롤 장난아니게 했음
이건 부모님 소원이었는데 부모님이 제가 의사와 결혼하기를 간절히 바라셨어요
의사 소개 많이 시켜주셨고 결국 그 소원 이루셨죠 사위 좋다고 물고빨고하세요 ㅎㅎㅎ;;13. 네
'15.11.30 12:30 PM (180.66.xxx.76)엄마께서 바라면 이루어지니 항상 기도하라 하셨어요.
그 덕인지 입버릇 처럼 강남 3구에 30평대 집 산다 꼭 했는데.. 생각보다 빚 많이 안지고 결혼 5년만에 샀어요..
남편이 평생 모은 돈 쏟아 붓는다고 탐탁지 않아했지만 늘 여기에 살꺼라고 입버릇 처럼 말했기에 이해해줬어요.
직업도 늘 난 뭐가 될꺼라고...
그렇게 말했더니 되더라고요...
물론 내가 뱉은 말 뒷받침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도 했죠..
근데 저도 배우자 기도는 왜 안했는지 모르겠네요 ㅡㅡ 이번 생은 이거 땜에 망한 거 같아요14. 일치
'15.11.30 12:30 PM (222.237.xxx.33)네
시간은 필요하지만
원하는방향으로 가요15. ..
'15.11.30 12:40 PM (110.14.xxx.77)십여년 전 일이지만 제 분에 넘치는 학교 합격한거요
저도 내신이 너무 안좋아 내신 수능 전형 못쓰고 수능 특정과목만 합산해서 100% 해서 몇명 밖에 안뽑는거 그냥 원서비 날리는 셈 치고 썼거든요 왜냐면 마지막날까지 경쟁률 모니터로 실시간 들여다보는데 생각보다 경쟁률이 낮은거에요 그래서 그냥 썼어요 ㅋ 미친척하고 .. ㅎㅎ
다들 겁나서 안쓴모양이더라고요 원체 조금 뽑는 전형이라 ㅠ 정말 추추추추추합격으로 오티가기 전에 전화왔어요 ^^;;;16. 흰둥이
'15.11.30 12:42 PM (110.70.xxx.113)전 좀 여러가지인데요 공통점은 정말정말 간절히 원하던 그것들 모두 백번 찍으면 넘어갈 듯한 현실적인 꿈이었단 점입니다-.-
17. ,,,.,,
'15.11.30 1:08 PM (39.118.xxx.111)저도 꿈을 꼭 이룰꺼예요~
18. ㅇㅇ
'15.11.30 1:31 PM (175.196.xxx.209)저도 그런 비슷한 경험 있었네요..
지금 사는 집 지나다니며 좋아보인다 했는데 그 집에 살게 되었고요..어찌 어찌해서요..
근데 결혼은 늘 생각해왔던 삶이 전혀 아닌 ㅠㅠ 최악이었음.
지금 바라는 것은
해외에서 사는 건데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수있는 나라면 좋겠어요..
닭 좀 안 보고요..19. 로
'15.11.30 1:39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가고 싶었던 대학에 붙은거요. 아빠가 간절히 원하셔서 그런지 장학금 받고 붙었어요. 그런데 위에 댓글들을 보니 배우자 기도를 열심히 해야 겠네요. 여태까지 들어온 선을 보면 교수나 엔지니어나 의사랑 할 거 같은데 좋은 사람을 만나길 간절히 바래야 겠어요. 엄마랑 친척들이 저보다 더 간절히 바라시는 거 같아요 ㅎㅎ
20. .....
'15.11.30 1:46 PM (59.20.xxx.63)제가 20대때 외국가서 살아보는게 소원이었는데
그 시절 제가 처한 환경에선 절대 이룰 수 없는
꿈이었어요.
그러다 20대 말에 그대로 되었고,
결혼 후 30대때는 제주도에서 살고 싶었지만
시댁과 친정을 통틀어 제주도에는 지인도 없었고
먹고 살일도 절대 관련이 없는 곳이라 한번도 겉으로 내비친적 없었죠. 그런데 2년 후 남편이 새직장으로 옮기면서
제주도로 발령받았어요.
지금은 다른 도시에 사는데 뒷 베란다로 보이는 아파트에
살고 싶었는데 비싸서 차마 엄두도 못내다 몇달전 운좋게
이사했어요.
간절히 바라면 기운이 그쪽으로 흐르는 것 같고
기회는 어느순간 눈앞에 다가와 손짓으로 알려주고
그 손짓을 따라 와보니 어느새 내가 바라던게 이루어져 있네요.21. dd
'15.11.30 2:29 PM (175.196.xxx.209)바라는 삶 꿈꾸기 저장할게요
22. 감사합니다
'15.11.30 2:30 PM (115.137.xxx.76)댓글들 잘 읽고 좋은기운 많이얻습니다
23. 한마디
'15.11.30 3:30 PM (118.220.xxx.166)바라기만하면 안돼요.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무수한 노력도 필요.24. ...
'15.11.30 5:54 PM (110.9.xxx.237) - 삭제된댓글40넘어서 일 시작하신 분
저도 40 넘어서 용기가 없어지는데
포기하지 말고 자기 안을 잘 들여다 보시면 분명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겉으로 드러나는 큰 재능 이런 걸 찾기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할 때 제일 즐거웠나, 오래도록 할 수 있었나, 평소에 습관처럼 늘 하고 있는 일이 뭔가 이런 걸 눈여겨 보세요.
결국 그것이 다 힌트인데 제가 못 알아들은 거였더라고요.
이 말씀 잘 생각해봐야겠네요
대학교 잘 가신 분들 정말 부럽네요
제주도 사시는 분도 너무 신기해요
제 소원이 직업 아이 좋은대학 제주도삶이거든요..25. ...
'15.11.30 7:31 PM (110.9.xxx.237)대학교 잘 가신 분들 정말 부럽네요
제주도 사시는 분도 신기해요
좋은 직업
아이 좋은대학
평화로운 제주도 삶
소원이에요26. 생각해보니
'15.11.30 9:17 PM (59.6.xxx.79)바램대로 된것들이 있어요. 말이 씨가 되는 것처럼 생각도 씨가 되나봐요. 우선, 십개월간 짝사랑했던 선배가 현재의 남편이 된 일, 결혼 십년만에 아이를 갖게된 일, 살고싶던 꿈같은 아파트에서 (전세지만) 살게된일, 그리고 사십중반에 타고 싶었던 차를 실제로 구입하게된 일,....
저도 저~~~~ 윗님처럼 해외에서 살기랑 노후에 보탬이 될 월세 나오는 건물 하나 갖는게 소원인데 이것도 왠지 이뤄질것 같아요^^.27. ...
'15.12.1 6:05 PM (110.9.xxx.237)건물 갖는거 저도 항상 바래요
월세수입 괜찮은 건물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28. 바람
'24.9.7 3:23 PM (211.208.xxx.21)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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