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운전초보라 일단 낮에만 운전하고 있어요.
연수 끝나고 혼자 운전한지 이제 일주일 넘었는데
낮에 다니는건 조금 익숙해지고 여기저기 시야 확보되고 그럭저럭 할만 한데
어제는 아침에 나왔다가 피치 못하게 저녁 8시쯤 들어가게 돼서 조마조마 하면서 운전했는데
이게 낮하고 천지차이네요.
일단 차들이 완전 많고 주변 네온사인들 때문에 신호등만 뚜렷하게 들어오지 않고(아는 길)
택시들 완전 겁나게 추월하고 덜덜 떨면서 집에 오긴 왔어요.
컴컴해지니 주차하기도 완전 어렵고.
저녁 운전도 편안해지는 날이 오겠죠?
순간순간 마음이 힘들때마다 그냥 포기해 버릴까? 싶다가
하면 된다는데 마음 꽉 붙들어매자 싶기도 하고.
요즘엔 하루는 용기 불끈 솟았다가 또 하루는 가라앉았다가 반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