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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좋아요

00 조회수 : 5,279
작성일 : 2015-11-30 10:13:59

친정어머니가 4명을 키우느라 정없이 엄하게 키우고

 

연세가 있으셔서 가면 힘드셔서 그런지.. 힘들어하시고 안반가워하시고..짜증내셔서 저도 막 치워야하고..

물론 친정엄마가 절 더 사랑하겠지만 그런살가운 사랑을 잘 못받아 봤거든요

 

저희 어머니는.. 바로 옆에 사는데

회사일한다고 얼마나 힘드냐고(사실 어머니가 애둘 키워주셔서 더 힘드실텐데)

챙겨주시고...말이라도..그러시고 하루 휴가내서 그날은 잠만자는날로 하라고..

그렇게 못하지만..말이라도 그렇게 해주시니까 제가 너무 고마워요.

 

어머니가 노후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그러실까요?

그렇더라도 그렇게 까지 못할거 같거든요?

 

마음 씀씀이가...정말 배려가 넘치세요 없는 살림이신데도 어린이집 선생님이나..

얼마나 힘들겠냐고..뭐 하나라도 챙겨주시고

저한테도 말씀하시고...(남욕을 안하시니 제욕도 안할거라고 믿네요)

그런 배푸는 마음이 부럽고 배우고 싶어요.

 

전 맘에서 우러나서..정말 어머니께는 더 늙으셔도 잘해드릴거 같네요

 

제가 너무 신세를지고 도움을 많이 받거든요..

 

시어머니 자랑한번 해봤습니다. ~

IP : 121.166.xxx.231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맘
    '15.11.30 10:16 AM (117.111.xxx.192)

    그 맘 변치 마시길..
    시는 시 자예요
    뭐 하나 틀어지면 순간에 변하게도 되요
    그리고 하나는 꼭 기억 하세요
    어느 순간에도 팔은 안으로 굽는 다는 것

  • 2. ...
    '15.11.30 10:16 AM (1.229.xxx.62)

    노후준비 안되도 니네가 다책임져라하면서 나쁘게하는 사람도있어요 님시어머님은 돈있으면 집도 사주고 다해줬을꺼예요~

  • 3. ....
    '15.11.30 10:18 AM (116.127.xxx.64)

    저도 저희 어머님이 참 좋지만. 그래도 친정엄마가 거짓말 안하고 200배 좋습니다.
    나에게 뼈와 살을 주고 자기자신을 다 내어준 엄마랑 시어머님은 다르죠. 근데 원글님은 그런 엄마의 정을 모르시다니 그게 좀 슬프네요.
    전 시어머님 가끔 뵈면 따뜻하고 좋은데 저희 엄마는 보면 가슴 한 쪽이 이상하게 아려요. 왠지 나에게 모든 걸 주시고 저렇게 나이가 드셨구나 싶어서...

  • 4. 10년
    '15.11.30 10:22 AM (218.235.xxx.111)

    지나서도..20년 지나서도 원글상태 그대로면정말 좋은사람인거죠

  • 5. 친정엄마도
    '15.11.30 10:25 AM (110.70.xxx.14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도 인정없는것보다 부럽네요.
    친정엄마는 차고 시어머니는 무심하고....
    그나마 돈내놓으라고 안하는게 다행이다 생각해요. ㅡ..ㅡ

  • 6. ㅇㅇ
    '15.11.30 10:26 AM (121.166.xxx.231)

    ....님..저도 그부분이 너무 슬프네요...

    제가 뇌가 이상한가 비정상적인가...공감능력이 떨어지나.. 결핍이 있나... 이생각 많이 해봤어요.
    어릴때 빠른편이어서 너무 어른대접(둘째라 그런가)받고 자라서 사랑을 못받고 커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애를 키워보니 엄마아빠는 줄줄이 동생이 태어나고.. 둘째는 어른스럽게 잘하니..사랑을 안하는게 아니라 그냥 잘하는구나...했을거 같단 생각은 들지만 그건머리의 생각이구요..부모님께 그렇게 절절한 사랑이 안들어요...ㅠ.ㅠ 저도 슬픈부분이예요..

  • 7.
    '15.11.30 10:35 AM (223.62.xxx.51)

    첫댓글 참.
    그게 사람 인격의 차이지요.
    시어머님의 인격이 그렇게 좋은분이어사입니다.
    제친구는 친정에서 사랑 못받은거 시어머니사랑때문에 치유되었다고.

  • 8. ...
    '15.11.30 10:38 AM (220.73.xxx.63)

    시자 들어가는 어머니라고해도
    아이 둘이면 결혼하지 좀 되셨을텐데
    시어머님이 정말 좋으신 분인가봐요.
    원글님 복이시네요.부럽습니다.

  • 9. .....
    '15.11.30 10:39 AM (58.141.xxx.177)

    이런글에도 시어머니는 남의 편에 호랑이라고 겁줄꺼 뭐있나요..
    고부관계도 어차피 한 인간관계인건데, 좋은시간도 있는거고, 섭섭한 시간도 있는거고, 그런시간 쌓이면서 살아가는거고.
    사이가 좋을때라면 이 시간들을 듬뿍 즐기시기 바래요. 섭섭한 시간들이 오면, 또 이런 시간들로 이겨내거나 도움받는거기도 하고, 모든 인간관계가 그런거죠.

  • 10. ...
    '15.11.30 10:48 A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타고나길 선하고 따뜻한 사람이 있고 시어머니가 그러신 분인거 같아요. 노후가 안돼서 그런걸까 의도를 의심하진 마세요 ㅠㅠ 시어머니 혹여라도 아시면 너무나 슬플 말일듯...

  • 11. ...
    '15.11.30 10:48 A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타고나길 선하고 따뜻하고 이타적인 사람이 있고 시어머니가 그러신 분인거 같아요. 노후가 안돼서 그런걸까 의도를 의심하진 마세요 ㅠㅠ 시어머니 혹여라도 아시면 너무나 슬플 말일듯...

  • 12. ..
    '15.11.30 10:51 AM (114.206.xxx.173)

    저희 시어머니만큼 좋은 시어머니를 두셨네요.
    결혼 3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잘해주십니다.
    님 시어머니도 그런 좋은 분일거라 믿어요.

  • 13. ....
    '15.11.30 10:51 AM (220.86.xxx.131)

    82에서 시짜면 치를 떠는분들이 많아서 이런글 올리기가 힘들죠.
    전 결혼 20년인데 친정은 여러 창피한 이유로 발길 끊었는데 친정쪽 치부는 한마디도 안하시고 .시부모님께서 너무 잘해주세요.
    가끔 전생에 나라를 구해서 내가 이런복많은 집에 있나라는 생각도 자주하구요.노후 준비도 완벽히 하셨고 맞벌이인 우리부부보다 훨씬 수입이 많으셔서 풍족하게 여가생활하시고 대학생아들 등록금도 내주시구요.세탁기기가 좀 낡은걸보시더니 새로 드럼으로 사주시고 냉장고도 사주시고 제철 맛있는 반찬 만들어서 가져다 주시고 물질적으로 잘해주시는것도 있지만 인성이 두분 다 천사시네요.돌맞을까봐 이런글 못쓰는데 여기에 살포시 껴서 자랑해봐요.^^

  • 14. 저도
    '15.11.30 11:04 AM (175.201.xxx.206)

    그런 시어머님이셨어요.
    그렇게 좋게 살다가 돌아가셨는데
    자주 생각 나죠.
    어릴때는 잘 몰랐는데 돌아가시니 그렇게 사랑해 주셨다는게 늘 감사해요.
    가끔 좀 더 잘해드릴 껄 하면 후회하네요.

  • 15. minss007
    '15.11.30 11:06 AM (211.178.xxx.159)

    시어머님이 노후준비가 안되셔서가 아니라~
    인격이 따뜻하신 분이라서 그러세요 ^^

    이런글 참 따뜻하고 좋아요♡
    친정어머님 몫까지 더 사랑받고 행복하셔요 ^^

  • 16. ㅇㅇ
    '15.11.30 11:07 AM (175.196.xxx.209)

    좋은 시모 만나신분들은 전생에 나라 구하신듯요...
    좋은 분들은 좋으실겁니다.
    사람은 쉽게 안 바뀌니까요...
    저희 엄마도 올케가 엄청 좋아해요...귀찮을정도로 찾아오고 편하다고함...
    오면 밥해주고 애 봐주고 용돈주고 쉬게 해주고 나가서 놀다오라고 하니까요....

    반면 전 ㅠㅠ
    이런 친정엄마가 있어서 오히려 결혼해서 커다란 문화충격을 느꼈네요. ㅎㅎㅎㅎ
    자기 자식도 신경안쓰고 며느리도 신경안쓰고 오직 신경쓰는건 본인의 안위뿐...
    자식들에겐 타박만 하고 해주는것도 없음. ( 물질뿐 아니라 사랑도 없음. )

  • 17. 저도요
    '15.11.30 11:10 AM (210.178.xxx.246)

    저도 친정에서 사랑을 못받고 자란 처음에 결혼했을때 시어머니의 사랑을 의심했었어요.
    처음이라 그럴거야.. 잘해달라고 일부러 저러는걸꺼야.. 10년이 다되가는 지금 저희 어머니는 한결같으세요.
    원래 그러신 분이었던거죠. 만나면 마음이 참 편해요. 재잘재잘 떠들어대면 어머니가 깔깔 웃으시는데 그렇게 편하고 좋을수 없어요. 않그런 시짜도 있는데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면.. 흠.. 시기를 많이 하더군요.ㅋ 지나가다 반가워 여기서 한번 풀어봅니다..

  • 18. ....님
    '15.11.30 11:13 AM (1.233.xxx.29) - 삭제된댓글

    ....님은 정말 좋은 시부모님 두셨네요.
    저는 이미 끝났고 제 딸이라도 제발 그런 시부모님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단순한 궁금증인데 남편 분은 어떤 분이신가요?
    시부모님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신 분들 같은데.. 남편 분도 좋은 남편인가요?

  • 19. ....님
    '15.11.30 11:14 AM (1.233.xxx.29)

    ....님은 정말 좋은 시부모님 두셨네요.
    저는 이미 끝났고 제 딸이라도 제발 그런 시부모님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단순한 궁금증인데 남편 분은 어떤 분이신가요?
    시부모님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신 분들 같은데.. 남편 분도 좋은 남편인가요?

  • 20. 훌륭하신
    '15.11.30 11:18 AM (211.108.xxx.159) - 삭제된댓글

    젊었을 때 인품이 좋으시다가도 연세들어가시면서 그게 다 일그러지시는분들 많아요.

    그런 인품을 유지하고 계신 시어머님도 아주 훌륭한 분이시고,

    인품좋은 시어머니께 감사함을 느끼시는 원글님도 훌륭한 분이세요.

    보통은 시어머니나 며느리 한쪽의 인품이 기울어,
    다른 한 쪽이 소모되고 정신적으로 학대받는 관계가 우리나라 흔한 고부관계인데
    너무 잘 만나신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 21.
    '15.11.30 11:21 AM (223.62.xxx.155)

    저도 꼭 그런 시어머니 되고 싶은데 첫댓글처럼 꼬인며느리 만날까 걱정되네요.

  • 22. 부럽네요
    '15.11.30 11:26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말로는 딸로 생각하네 뭐네 하지만 사실...
    진심인지는 그냥 느껴지는거죠...

  • 23. ....
    '15.11.30 11:32 AM (220.86.xxx.131)

    네 남편도 시부모님과 똑같아요.완전 판박이에 주위사람들한테 평판도 좋구요^^
    다만 너무 착해서 답답할때가 있긴하지만요.아들도 비슷하고 공부 잘해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학 다니구요.

  • 24. 저도
    '15.11.30 11:32 AM (220.78.xxx.179)

    저희 친정엄마보다 시어머니가 더 좋아요. 결혼초 젊을때는 주변친구들 이야기듣고 시어머니 괜히 미워하고 거리뒀었는데, 아이낳고나니 시어머니가 친정엄마보다 저희를 더 챙겨주시고 도와주시고... 몸도 아프셨었는데 참으시고 저희집오셔서 애봐주시며 너희 영화라도 보구오라고 하시고.
    제가 철들어서 시어머니 잘 해드리기도 전에 돌아가셔서 너무 죄송하고 .. 지금도 시어머니 생각하면 눈물나요...

  • 25. 아 부럽다
    '15.11.30 11:43 AM (1.246.xxx.108)

    원글님 시어머니가 어떤 분이신지 알겠어요ㅠㅠ
    정말 인품 좋으신 분이신 것 같아요 다 원글님 복이죠 부러워요
    원글님도 고운 분인 것 같고.. 앞으로도 잘 사세요~

  • 26. 마중물
    '15.11.30 11:44 AM (122.34.xxx.119) - 삭제된댓글

    첫 댓글... 참 나쁘네요.
    글쓴 사람의 비틀린 마음이 그대로 나타나네요.

    좋은 시어머니를 만나셨고 그에 못지않게 원글님도 좋은 분이세요.
    사람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답니다.
    저의 시어머니도 참 좋은 분이셨어요.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시어머니 생각을 하면 나도 이렇게 현명한 어른이 되어야 겠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 27. ...
    '15.11.30 11:51 AM (121.165.xxx.230) - 삭제된댓글

    네 남인건 알고 있어요.
    아무리 좋은분이라도
    남편과 내가 대립하게 되면 당연히 남편편에 서실 거고
    팔이 안으로 굽어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실 수도 있겠죠.
    그건 다 알고 보는 거에요.
    저런 엄마가 되고싶다 저런 시어머니가 되고 싶다.
    남이지만 좋은분이다 그생각인거죠.

  • 28. ...
    '15.11.30 11:58 AM (211.58.xxx.173)

    노후 준비랑 상관없지요.
    원글님 시어머님이 좋으신 분인 거고
    그걸 또 고맙게 생각하시는 원글님도 착한 분이시고요.

  • 29. ㅇ ㅁ
    '15.11.30 11:58 AM (180.134.xxx.245)

    시어머니라고 항상 좋기만 하겠어요 그래도 어른이시라 노력하시면서
    자식들과 잘지내시는겁니다
    며느리도 좋은 품성이고 시어머니도 좋은분같으니 모쪼록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시면 좋겠어요
    노후를 위해 며느리에게 잘해줄까라는 생각은 하지마시고
    그렇게 며느리와 잘지내려고 노력하시는 시어머니같으면 나중에 힘드셔도
    자식들에게 크게 폐끼칠것 같지않아요

  • 30. 사람
    '15.11.30 12:03 PM (211.230.xxx.117)

    친정엄마 시엄마를 떠나서
    그 품 떠나면
    사람그릇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물론 친정엄마가 나를 키워주셨지만
    상처를 끊임없이 받고 자라는 사람도 많거든요
    저희 친정엄마도 정없는 스타일
    귀찮다, 쓸모없다 입에 달고 사셨구요
    행동도 그러셨어요

    큰이모는 정이 넘치는 스타일
    만나면 손잡고 쓰다듬고 이쁜것 입에 달고
    뭐라도 해먹이시려 애쓰셨구요
    큰이모님 돌아가셨지만
    지금도 눈물나고 그립고 사랑해요

    시어머니라고 다르겠어요
    사랑이 많은 따뜻한 가슴은 따로 있더라구요

    친정엄마 그러신데
    좋은 시어머님 만나셔서 축하드려요
    좋은관계 세상 떠나시는 날까지 유지 되길 기원합니다

  • 31. ....
    '15.11.30 12:20 PM (58.233.xxx.131)

    저위에 저랑 같은 분 계시네요.
    친모는 차갑고 시모는 딱딱하고 무심하고
    암튼 친모 잘두신 분도 복받으신 거지만 시모 잘둔 분들은 진짜 더 좋으신거죠.

    보니까 성정자체가 굉장히 따뜻한 분이네요.. 며느리뿐 아니라 선생님들까지 챙기는거 보면요..
    그런분은 여러면에서 이미 드러나죠.. 굳이 노후 이런거 생각안해두요..
    그런분 대하면 일부러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저절로 잘하게 될듯 해요..
    좀 맘상하는일 있어도 그렇게 받았던 마음땜에 조금 수그러드는것도 있구요..
    좋은 분 만나셨으니 관계 잘 유지하면서 지내시면 좋겠네요.

  • 32. ...
    '15.11.30 12:22 PM (108.29.xxx.104)

    세상에 어찌 모질고 독한 시어머니만 있겠습니까
    원글님 시어머님처럼 좋은 분도 계십니다.
    드물게 좋은 인연이고 원글님 또한 착하고
    인품이 있어 좋은 어른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잘해드리시기 바랍니다.

  • 33. (^o^)b
    '15.11.30 12:24 PM (39.122.xxx.187)

    저도 제 시어머니 너무 좋아요
    가진것 없어도 베푸시고 배려하실 줄 아는 분이시네요

    세상에 나쁜 사람보다 선한 사람이 훨씬 많을 거랏 생각 저희 시댁

    식구들을

    보면서 합니다

  • 34. 000
    '15.11.30 12:51 PM (175.223.xxx.42)

    져희 외슉모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희.외숙모더 친정엄마가 너무 차가우신 분이라서 따뜻한 시어머니 그러니까 저희.외할머니를 너무 조아해요 저희 외할머니 진짜 따뜻하고 세련된 분이거든요 그래서 외숙모가 친정 엄마가 집에 오면 스트레스 받고 저희 외할머니는 본인이 막 찾아가여 모시고서 제주도나 가까운 해외도 자주 가시고요 근데 외숙모도.훌륭하시고 그 친정엄마가 훌륭하신 분인데 차가워서 모정을 못 느끼고 크셨더라규요

  • 35. 000
    '15.11.30 12:52 PM (175.223.xxx.42)

    하지만 전 친정엄마가 너무 따뜻하시고 시어머니가 넘 어려워서 외슉모 보면 신기해여

  • 36.
    '15.11.30 1:07 PM (223.33.xxx.59)

    잘해주고. 잘해줘도
    하나 잘못하면 시짜 소리 듣죠
    첫 덧글처럼
    그저 시짜는 시짜야 하며 쌍심지 켜고
    잘못하나 못하나 달려들면 방법없죠
    인간관계인데 때론 서운하고 때론 좋고..
    친정부모도ㅇ그렇잖아요.

    왜 남이 좋은 마음으로 글쓰는데
    두고보자고 찬물 끼얹는지

  • 37. appleapple
    '15.11.30 1:52 PM (223.62.xxx.26)

    저도 저희시어머니가 너무좋아요. 82에 시댁글보면서 시어머니 좋아하는내가 이상한건가.내가뭔가 잘못생각사는건가 고민도해봤는데 님글과 댓글들보니 저같은사람도 많다는걸알게되서 좋네요 ㅎㅎ 저희어머니도 정말 천사세요. 항상 너무감사하고 또 감사한데 제가 인터넷글만보고 괜히 시어머니의 사랑을 의심하지않았나 반성하게되네요. 물론 전 친정엄마가 훨씬좋지만 ㅎㅎ 시어머니도 너무 잘해주시고 항상 따뜻하게 해주셔서 너무감사해요. 저희신랑 착하고 성실한것도 시어머니가 잘키워주신덕분 같구요 ㅎㅎ

  • 38. appleapple
    '15.11.30 1:53 PM (223.62.xxx.26)

    아 글구 첫댓글 쓰신분은 개인적으로 너무 불쌍하네요. 얼마나 상처를 많이받았으면 이런글에까지 저런 댓글을 남기나 하고요....

  • 39. 돌돌엄마
    '15.11.30 2:31 PM (112.149.xxx.130)

    원글님 시어머니랑 원글님이랑 두분 다 복이 많으시네요~ 잘해줘도 잘해주는지 모르고 우습게 보는 며느리, 불평하는 며느리도 있는데
    원글님은 고마워하고 시어머니 좋아하시잖아요.

  • 40. 우왕
    '15.11.30 3:44 PM (14.36.xxx.149)

    결혼 20년된 며느리가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건 믿어야 하는거임.
    그 세월이 모든걸 말해주고 모든걸 증명함.

  • 41. oo
    '15.11.30 9:18 PM (109.91.xxx.164)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셨어요. 너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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