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와 국정교과서 얘기를 했어요.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5-11-29 23:40:30
정치성향이 새누리이신건 일찌감치 알았어요.
북한이 쳐들어오면 안된다 먹히면 안된다. 새누리를 지지하는
이유시래요.
그래도 그당시에 대학 나오셨고, 교단에 서셨던 분이시라
국정교과서에 대해서는 다르실 줄 알았어요.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했었나봐요.
종편에서 떠들던 새누리당에서 하던 얘기를 토시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얘기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침착하게 교과서 보셨는지,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모두
공이 있고 과가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다 서술되어 있다고
김일성이 몇번 언급이 되고 박정희 사진이 더 작다해서
교과서를 바꾸는건 아니라고 말씀드렸어요.
1948.8.15일을 건국으로 보면 친일했던 사람들이 개국공신이
되고 독립을 위해 목숨까지 바쳤던 분들께 정말 큰 죄를 짓게
되는데 괜찮으시냐고 말씀드렸거든요.
어쩔 수 없대요. 자식들이 세금을 많이 내고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해도 어쩔 수 없고, 우리가 일본에 침략을 당했던 건 어쩔 수
없었던 거라고 얘기하시는데 고구마 9개를 꾸역꾸역 먹은거
같은 목막힘을 안고 집으로 왔네요ㅠㅠ
IP : 1.245.xxx.2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원한
    '15.11.29 11:51 PM (66.249.xxx.249)

    생수나 사이다 한잔 드리고 싶네요
    저도 막막한 벽을 느껴요 그래도 좀 시간이 지나면 또 얘기해 볼라고요 원글님 그래도 대단하세요 잘 하셨어요

  • 2. ass
    '15.11.29 11:53 PM (223.62.xxx.25)

    원글님 대단하십니다.
    잘 하셨어요.
    TV조선 없어져야할 채널 입니다

  • 3. 인생
    '15.11.29 11:58 PM (1.231.xxx.66) - 삭제된댓글

    까라면 까고 기라면 기고
    해 먹을 수 있기만하면 해 먹어
    자리보전 가족생계

    자기 인생 부정되니 발끈

  • 4. ...
    '15.11.30 1:41 AM (108.29.xxx.104)

    그런데요, 저는 저 성향이 배움과 현재의 자신의 위치와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태어날 때 가지고 태어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5. ....
    '15.11.30 2:10 AM (211.202.xxx.141)

    저는 일제시대 일본식 교육이 훌륭하다고 하시던 택시할배 이야기를 듣고 놀랐어요.
    선생은 신이었고 학생을 막 때려서 가르쳤다며 한국의 학교 교육을 그렇게 바꿔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주 선한 얼굴로 일제시대 향수에 젖어 계셨어요.

    저 성향이 배움과 현재의 자신의 위치와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222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432 요즘 운동화 어떻게 말리세요? 14 신발.. 2015/12/04 2,075
506431 키우던 고양이를 보내고 참 힘드네요.. 10 무지개다리 2015/12/04 2,066
506430 절친의 행동이나 마인드가 짜증나고 거슬릴적 있으세요? 3 dsada 2015/12/04 1,525
506429 제가 좋아하는 치킨집은 6시부터 배달을 해요 7 .. 2015/12/04 1,292
506428 대학생 학부모님들 2학기 종강 언젠가요? 6 종강질문 2015/12/04 1,363
506427 제가 고민, 힘든일, 안좋은 얘기할때 들으면서 미소를 보이는 사.. 11 ........ 2015/12/04 2,741
506426 노량진 오징어회 사먹어도 괜찮을까요? 5 오징어 2015/12/04 1,818
506425 중딩딸... 침대에 옷쌓아두는 버릇? 12 bb 2015/12/04 2,766
506424 37세 노화 진행 당연한건가요?? 16 노화 2015/12/04 6,005
506423 외국인도 애용하는 휴게실. love 2015/12/04 686
506422 안나***에서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옷을 샀는데 14 다신안사요 2015/12/04 4,379
506421 층간소음 2 난 가해자 2015/12/04 764
506420 마이너취향? 내가 산것만 빼고 품절? 5 나만? 2015/12/04 1,246
506419 ˝C형간염 집단감염 다나의원 2008년부터 주사기 재사용˝(종합.. 5 세우실 2015/12/04 1,571
506418 미 최고 주간지 오바마 박근혜 지지 옳은지 의문 표시 4 light7.. 2015/12/04 868
506417 송승헌 좋아하는 분들 있나요 5 ... 2015/12/04 1,720
506416 남편 진짜 너무하네요 남자들 다 이런건 아니죠? 16 와 진짜 2015/12/04 7,651
506415 삼성발 우울한 금요일 퇴출 퇴출 또 퇴출 5 물갈이 2015/12/04 3,743
506414 나이 27살에 친한 동생이 죽었어요. 4 ㅇㅇ 2015/12/04 5,665
506413 직구 자주 하시는 분들.. 페덱스에서 in transit 상태에.. 3 .. 2015/12/04 2,663
506412 고양이 짜증나요 27 2015/12/04 4,693
506411 자꾸 배신 당하는 꿈을 꾸는 이유가 뭘까요? 2 .. 2015/12/04 1,416
506410 덴마크경찰의 무저항시위대 상대하는 방법 1 한명씩끌어와.. 2015/12/04 592
506409 엄마가 뭐길래 오랜만에 넘 재밌게 보는 프로... 4 엄마 2015/12/04 2,127
506408 녹차좋아하시는분- 오설록 녹차맛 내고싶어요. 10 ㅇㅇ 2015/12/04 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