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시사회 미국을 고발한..에드워드 스노든

시티즌포 조회수 : 556
작성일 : 2015-11-29 19:21:06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163730

스노든의 내부고발은 단순히 사생활 침해의 문제점을 폭로한 것이 아니라,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의 민낯을 드러냈다."

올해 2월 치러진 제87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시티즌 포>(원제 : Citizenfour)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로라 포이트러스가 남긴 수상소감이다. 

내부고발자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  

그의 폭로가 몰고 온 파장은 엄청났다. 무엇보다 '그런 기관은 없다(No Such Agency)'며 존재 자체가 부정됐던 NSA의 정체가 드러났다.

"NSA는 공식적으로 국가 기관이지만 민간 기업과 수없이 중첩되는 제휴를 하고, 여러 핵심 기능을 외부에 위탁한다. 약 3만 명의 자체 요원 외에도 민간 기업의 고용인 약 6만 명과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들은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를 수시로 제공한다." (글랜 그린월드,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전임 부시와 차별화를 꾀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직격탄을 맞았다. 사실, 오바마 대통령은 스노든이 폭로를 결심하도록 동기를 부여한 장본인이었다. 스노든은 글렌 그린월드에게 이렇게 고백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권력 남용의 관행을 유지할 뿐 아니라, 오히려 많은 사례에서 점점 더 확대시키고 있다는 게 분명해졌어요. 한 지도자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외교관이나 정보요원들의 소통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들은 민감한 주제를 논의해야 할 때 마다 밖으로 나가야 했다. 주재국 정보기관의 감청을 피하기 위해 생겨난 새로운 풍속도다. 

스노든은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지내고 있다. 처음 폭로했을 때 보다 눈에 띠게 야윈 모습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감사해야 할 지경이다. 정부 당국이 내부고발자를 어떻게 다뤄왔던가? 첼시 매닝은 35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고, 줄리안 어샌지는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사실상 억류된 상태다. 대니얼 엘스버그 역시 닉슨의 음모에 한동안 곤욕을 치러야 했다. 
IP : 222.233.xxx.2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300 세월호593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을 이제 그만 바닷속에서 꺼.. 9 bluebe.. 2015/11/29 437
    504299 베이비시터일은 어떻게할수있나요 6 소향 2015/11/29 1,869
    504298 암막커튼중에 방풍까지 되는거 8 암막커튼 2015/11/29 1,864
    504297 저는 왜 이리 잘 삐칠까요? 49 슬슬 나가봐.. 2015/11/29 4,120
    504296 전기렌지 설치요~~ 2 부기맘 2015/11/29 1,067
    504295 싱거운 깍두기..어쩔까요? 3 에궁 2015/11/29 5,014
    504294 야금야금 희귀질환자 목조는 박근혜 1 희귀난치질환.. 2015/11/29 813
    504293 송곳 마지막회 시작합니다 4 같이봐요 2015/11/29 868
    504292 20대로 돌아간다면 뭐하고 싶으세요? 26 fdsf 2015/11/29 5,796
    504291 지금 집안온도 몇도세요? 21 겨울 2015/11/29 4,500
    504290 MUMS라는 음식물처리기 어때요? 미즈박 2015/11/29 1,445
    504289 응팔..조연들 연기가 더 깨재미임요. 8 꿀gem 2015/11/29 3,269
    504288 집회는 정부가 허가하는게 아니다..경찰 차벽이 위헌이다. 헌법에보장된.. 2015/11/29 485
    504287 동일인물인지 헷갈려요 2 2015/11/29 653
    504286 올해45세인데요 너무 기운이 없어요 19 ... 2015/11/29 7,080
    504285 인터넷은행 잘될까요???? 6 2015/11/29 1,983
    504284 그알 보고 난후 살균 글자만 봐도 1 oksy 2015/11/29 1,176
    504283 오늘 자정부터 내일 오후까지 강력한 미세먼지! 3 중국미세먼지.. 2015/11/29 1,734
    504282 영화 '내부자들' 보면 이 사건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6 샬랄라 2015/11/29 2,792
    504281 49인지..엘지.uhd 살까요 말까요.. 9 돌미나리 2015/11/29 1,960
    504280 응팔 재미없다고 하면 안되나요? 28 드라마 2015/11/29 4,103
    504279 이러다 중국에 나라도 팔겠어요. ㅜ ㅜ 2 처음본순간 2015/11/29 1,605
    504278 반포동 팔레스 호텔 예식 5 y 2015/11/29 1,931
    504277 안철수, 문안박 연대 거부…"혁신전당대회 개최하자&qu.. 12 혁신전당대회.. 2015/11/29 1,477
    504276 정시아 딸 진짜 이쁘네요 17 우와 2015/11/29 8,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