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유석 판사의 개인주의자 선언 읽고 있는데 참 시원합니다

촌철살인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5-11-29 13:31:21

이 분 원래 모르던 사람이었는데 손석희가 쓴 이번에 낸 책의 추천사를 읽고

호기심이 생겨 책을 주문해서 읽고 있는데, 꼰대같지 않은 쓸데없는 권위의식에

찌들지 않은 명료한 사고가 참 시원하네요..

엘리트코스를 밟고 판사일을 하는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기 쉽지 않을텐데 싶고요.

아직 중간밖에 못 읽었지만 기억에 남는 구절:

'어른이 되어서 비로소 깨달았다, 가정이든 학교든 직장이든 우리 사회는 기본적으로

군대를 모델로 조직되어 있다는 것을. 상명하복, 집단 우선이 강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개인의 의사,

감정, 취향은 너무나 쉽게 무시되곤 했다.'

글을 참 잘 쓰는 사람인데다 사고가 제대로 확립되지 않음 글을 저렇게 쓸 수 없겠지요.




IP : 125.142.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29 2:08 PM (59.6.xxx.32)

    일때문에 뵌적있어요 법조계의 유재석‥ 유머감각과 지성을 갖춘분이시죠 배우 황정민과 친구기도하고요 정말 유쾌해요 웃기려는 의지가 강하시죠 ㅎ

  • 2. 루루
    '15.11.29 2:48 PM (182.225.xxx.51)

    글을 못 쓰지는 않아요.
    근데 그런 조직 속에 있으면서 무슨 개인주의자...하는 냉소가 생기더군요.
    그냥 그렇게 보이고 싶은 거겠죠.
    판사 딱지 떼고 글 쓰면 그저 평범한 이야기.

  • 3. 루루
    '15.11.29 2:50 PM (182.225.xxx.51)

    진짜 개인주의자들은 연예인과 어울린다 어쩐다 소문날 수도 없어요.
    종편 나와서 이름 얻고 정치하려는 율사들의 좀 다른 버젼인 듯.

  • 4.
    '15.11.29 4:55 PM (112.159.xxx.224)

    재주는 있어 보이나 자기도취가 있게 느껴져서 덜 매력적입니다

  • 5. wii
    '15.11.29 7:19 PM (218.54.xxx.74) - 삭제된댓글

    업무상 주위 다른 후배 판사가 칭찬하고 추천해서 만나봤는데 자아 도취끼가 있다는 말에 120% 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79 올해 할로윈 커스튬은 케데헌이겠네요 .... 05:19:26 8
1741978 뒤로넘어져도 코가깨지는 시기에.. 05:16:34 30
1741977 매달 250만원을 이자로 받는다면 이자 05:15:57 55
1741976 당근라페에 아보카드오일 2 당근라떼 05:15:36 31
1741975 에어컨 29도 설정인데 그냥 풀로 돌아갑니다 5 ㅁㅁ 05:02:01 277
1741974 현미밥으로 많이 드시나요? 2 04:34:54 157
1741973 결국,, 시어머니프사 뒷얘기 18 결국 03:30:16 1,520
1741972 독일 사시는 분 계실까요? 상황이 꼬였어요 도움좀요 7 독일 02:45:23 1,459
1741971 신축2년된 아파트.전세가 안나가요 4 임대인 02:45:00 1,094
1741970 '단전·단수' 이상민 지시, 일선 소방서까지 전파 확인 ... 02:20:18 672
1741969 나라가 힘이 없으니... 4 .... 01:40:59 1,413
1741968 제발 근종이나 난종 수술하세요. 14 지나다 01:19:55 2,946
1741967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4 ㅇㅇ 01:15:58 2,373
1741966 인스타그램 7 기분 01:12:27 649
1741965 27살아들이 어두워서 벽에 부딪쳐 안경이 부러지변서 8 급해요 01:11:27 2,064
1741964 소비쿠폰 타지역으로 할수 있나요 3 ㅇㅇ 01:02:35 732
1741963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23 ㅅㅅ 00:49:22 3,062
1741962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2 ㅇㅇㅇ 00:48:42 1,268
1741961 런던 사시는 분 1 미용실 00:45:42 551
1741960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15 나쁜딸 00:23:08 3,902
1741959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9 ... 00:21:27 893
1741958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8 00:16:56 572
1741957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5 ㅇㅇ 00:16:50 556
1741956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22 ... 00:16:14 4,118
1741955 李대통령 "스토킹 살인, 무능한 대처가 비극 초래…제도.. 5 .. 00:13:57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