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습기 살균제, 이 사람 아니었다면

무시무시 조회수 : 4,125
작성일 : 2015-11-29 00:11:50
한 게으름하는 저도
사용했었어요. 유명했더 그 제품

그런데 어느날 사무실 가습기가
고장이 났고, 고가의 가습기를 샀었기에
서비스를 불렀어요.
그때 오셨던 기사분이 기습기 옆에 있던
살균제 보시더니 그거 자주 쓰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요즘 이상한 잔고장으로 수리요청이
많아졌는데 가보면 100%그 살균제가 있다고
그냥 잘 닦고 식초나 가끔 한방울 넣어주라고.

직원이 부지런하고 깨끗한거 좋아해서
매일 가습기에 그거 넣었었거든요.
저 그때 임신초기였고해서 남편이 박스로
그 제품 사놓았었는데 다 버렸어요.

그리고 얼마간의 기간이 지나 살균제 뉴스가

그 기사분 생각이 나면서 섬뜩하더라구요.

IP : 61.36.xxx.1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9 12:30 AM (218.38.xxx.245)

    저는 코스코서 팔던 좀 저렴한거 썼었는데 가습기 닦기가 구차나 걍 가습기 자체를 안썼었는데 ...정말 식껍합니다 ㅠㅠ

  • 2.
    '15.11.29 12:48 AM (112.159.xxx.73)

    저두 한 게으름해서 산거 같아요
    쌍둥이
    신생아 미숙아 키우면서 옥시 가습기메이트 사다놓고서
    그냥 닦아청소하고 그거 가져다 넣는거 귀찮아서 그냥 물 넣은게
    이렇게 다행일수가 없네요 93년도 였는데 7년만에 낳은 아기들이었어
    요 지금도 뉴스 접할때마다 가슴 쓸어내립니다

  • 3. 무시무시
    '15.11.29 12:49 AM (61.36.xxx.125)

    그 분 얘기가
    (확실히 고장의 원인이 그 제품이라
    할수는 없지만 관계는 있는거같다
    기계도 고장내는데 사람한테 좋을리없다
    사용하지마셔라. 일주일에 한번정도
    잘 닦고 말렸다 써라. 그게 좋을거같다.
    정 쓰고 싶으면 일주일에 한번정도 식초
    두어방울 넣는게 나을거 같다.)
    였어요.

  • 4. ...
    '15.11.29 12:51 AM (1.231.xxx.229)

    저는 우리집 강아지요. 살균제를 두 번 정도 넣어서 썼는데 강아지가 살균제를 넣어서 틀어 놓으면 싫어하고 가습기를 피하더라고요. 강아지 때문에 가습기를 틀었던 거라 너무 싫어해서 살균제를 두 번 정도 쓰다가 버렸어요. 강아지가 제 목숨을 살린거죠.

  • 5.
    '15.11.29 12:54 AM (112.159.xxx.73)

    93년 결혼하고 99년에 아기 낳았는데 93년이라고했니ㅔ요 ㅠㅠ

  • 6. 저도 샀다가
    '15.11.29 12:57 AM (175.253.xxx.195)

    아무리 생각해도 살균제 자체가 기화되서 호흡하는게 미심쩍었어요
    차라리 세군이 더 안전할 것 같았는데 다행입니다.

  • 7. ..........
    '15.11.29 3:42 AM (220.118.xxx.23) - 삭제된댓글

    와.................ㅠㅠㅠㅠ
    강아지가 목숨 살렸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섭다

  • 8.
    '15.11.29 9:39 AM (175.202.xxx.133) - 삭제된댓글

    친구딸이 저사건으로 죽었어요. 그땐 폐질환. 결혼해서 삼년만에 어렵게 낳은아가. 돌도 못하고 죽었네요. ㅜㅜ. 저사건. 그때. 우후죽순으로 죽어서 그분들. 그족들이 카페를 만들어. 서로 공통점을 찾다가 알게된거에요.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거라고. ㅜㅜ

    나라에서. 회사에서 밝힌게 아니라.

  • 9. ....
    '15.11.29 3:07 PM (114.93.xxx.59)

    그 분 정말 감사하네요.

  • 10.
    '15.11.29 4:51 PM (115.161.xxx.105)

    저도 회사에서 가습기를 두대 돌렸는데 가습기 틀기전엔 아무도 감기에 안걸렸는데 가습기 틀고 살균제 넣고 쓰고나서 가습기주변 저포함 직원들 모두 폣병처럼 기침을 해대서 가습기도 틀었는데 왜 다들 감기가 오는걸까 의아해했었어요. 그땐 서로 가습방향 자기쪽으로 오게하고싶어했었는데,, 그나마 청소를 저랑 다른한명이 했었는데 전 살균제를 안넣고, 다른직원은 살균제를 사용했는데 제가 청소를 더 많이해서 다들 살지않았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80 셀프효도를 꿈꾸는데 남편 방법없을까요 2 셀프 05:43:03 204
1741979 올해 할로윈 커스튬은 케데헌이겠네요 .... 05:19:26 178
1741978 뒤로넘어져도 코가깨지는 시기에.. 05:16:34 224
1741977 매달 250만원을 이자로 받는다면 4 이자 05:15:57 591
1741976 당근라페에 아보카드오일 2 당근라떼 05:15:36 187
1741975 에어컨 29도 설정인데 그냥 풀로 돌아갑니다 6 ㅁㅁ 05:02:01 764
1741974 현미밥으로 많이 드시나요? 4 04:34:54 315
1741973 결국,, 시어머니프사 뒷얘기 21 결국 03:30:16 2,357
1741972 독일 사시는 분 계실까요? 상황이 꼬였어요 도움좀요 8 독일 02:45:23 1,899
1741971 신축2년된 아파트.전세가 안나가요 4 임대인 02:45:00 1,536
1741970 '단전·단수' 이상민 지시, 일선 소방서까지 전파 확인 ... 02:20:18 812
1741969 나라가 힘이 없으니... 5 .... 01:40:59 1,576
1741968 제발 근종이나 난종 수술하세요. 14 지나다 01:19:55 3,381
1741967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4 ㅇㅇ 01:15:58 2,712
1741966 인스타그램 7 기분 01:12:27 701
1741965 27살아들이 어두워서 벽에 부딪쳐 안경이 부러지변서 9 급해요 01:11:27 2,284
1741964 소비쿠폰 타지역으로 할수 있나요 3 ㅇㅇ 01:02:35 828
1741963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26 ㅅㅅ 00:49:22 3,377
1741962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2 ㅇㅇㅇ 00:48:42 1,395
1741961 런던 사시는 분 2 미용실 00:45:42 621
1741960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15 나쁜딸 00:23:08 4,267
1741959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9 ... 00:21:27 961
1741958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9 00:16:56 621
1741957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6 ㅇㅇ 00:16:50 609
1741956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24 ... 00:16:14 4,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