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팔 보라가 굳이 담배까지 피우는 여자로 나오게한건?
담배아니더라도 기본성격이 당차고 무척 쎄보이는데...
지금에야 기호품이니 뭐니 여자가 피워도
나한테 피해만 안주면 노코멘트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지만
당시엔 상당히 보수적인 사회분위기였을텐데말이죠
굳이 담배를 피우는 캐릭터로 만든 작가의
의도가 쓸데없이 궁금히네요
1. ㅇㅇㅇ
'15.11.28 6:22 PM (49.142.xxx.181)저 87학번 보라랑 같은 나인데요.
지금이야 금연이니 뭐니 하면서 담배피는 사람을 경멸?하는 사회분위기지만
그 당시는 담배와 건강이 연결되지도 않던 시절이고
여자들도 대학생들은 담배 많이 폈어요. 음.. 남자선배한테도 형이라고 부르면서
남녀평등? 이런거 많이 주장하던 시절이고.. 지금하고는 좀 다른 사회분위기였음
여대생들 중에 담배피면 진보적인 성향으로 보이던 시절2. 당시?
'15.11.28 6:23 PM (1.249.xxx.235)글쎄요..
담배피우던 선배언니한테 물어봤더니 고등학교때부터 피웠다 하던데요.
더군다나 서울대는 가보면 지금은 모르겠지만 캠퍼스 어디서든 그냥 피우는 분위기...
대학생이니 피운다....정도지 보라 캐릭이라 피우는 설정으로 보이진 않아요.3. 84학번
'15.11.28 6:24 PM (221.164.xxx.184)담배들 많이들 했죠.
지금같은 금연 분위기 아니었어요.
멀쩡한 여대생이었고
지금은 안하는 중년 주부들이고요.4. 흠
'15.11.28 6:25 PM (125.179.xxx.41)그렇군요
알고보니 더 재미있네요ㅎㅎ5. rolrol
'15.11.28 6:26 PM (14.41.xxx.126)저 시기가 서서히 진보성향 남녀평등에 대한 고찰을 시작하는 시기라서 윗분 말처럼 담배피는 것 자체가 보편적인 행동이고 요즘처럼 눈총받지 않았던데다가 여성이 담배피는 것이 뭔가 의식있고 개성있는 성향으로 보였었죠 운동권 여학의 전형적인 모습 중 하나였습니다.
6. 피우는
'15.11.28 6:27 PM (1.249.xxx.235)피는으로 수정요.
덧붙혀 키오스크라고 불렀던 버스정류장 매점마다 까치담배까지도 팔고,
까페 커피숍가면 테이블마다 재떨이에 서비스담배까지 비치해놓던 시절이였어요.7. ㅇㅇ
'15.11.28 6:33 PM (121.190.xxx.12) - 삭제된댓글오히려 요즘에 길거리에서도 피우던데
그시대엔 흡연을 건강에 초점을 맞췄다면
요즘은 피해를 끼치냐 안끼치냐에 촛점을 두는
시각으로 변했죠.8. 맞아요
'15.11.28 6:36 PM (73.199.xxx.228)저 86학번인데 여대 캠퍼스 내 그리고 주변 식당, 카페에서도 정말 많이 폈어요. 남녀공학도 마찬가지.
그리고 과별로는 사회학, 철학, 종교학 쪽은 운동권과도 꽤 친한 과들이라 이래저래 동아리방 같은데 가면 선배고 후배고 다들 뻐끔뻐끔... 너도 나도 그러니 별로 유별나 보이지도 않았죠.9. 음
'15.11.28 6:44 PM (14.39.xxx.137)운동권 성향있는 학회, 동아리 하던 여대생들은 담배 많이 피우던데요..
현실에 맞게 그린 거 같아요10. 여기
'15.11.28 6:53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지역에서 대학 다녔는데
당시 운동권 모임에선 남녀 안가리고 담배 피웠어요.
지역사회에선 여전히 여성흡연이 금기시됐지만요.11. ...
'15.11.28 6:57 PM (121.150.xxx.227)당시가 담배 전성시대 운동권 친구들 여자도 많이 피웠음요
12. ...
'15.11.28 7:00 PM (122.34.xxx.220)그 당시 시대가 그랬어요.
특히 운동권 남녀 많이 폈었구요.13. 1.249님
'15.11.28 7:12 P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애초에 쓰신 피우는 이 맞는 표기법임요.
14. ᆢ
'15.11.28 7:21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당시 대학생 사회정의와 더불어
남녀평등에 대한 의식 높던 터라15. 그런가요
'15.11.28 7:28 PM (1.249.xxx.235)맞춤법 어렵네요...
16. ...
'15.11.28 7:32 PM (118.222.xxx.165) - 삭제된댓글저 88학번인데..담배 피는 사람 없었어요,
고등학교때도 극소수 문제학생?만,,
댓글보니 '운동권은 다 폈나봐요,17. ..
'15.11.28 7:34 PM (114.204.xxx.212)운동권이 좀 많이 피긴했어요
18. ..
'15.11.28 7:43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어떤 부류에게는 방종의 상징
어떤 부류에게는 고뇌의 상징이 담배죠19. ..
'15.11.28 7:43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어떤 부류에게는 방종의 상징
어떤 부류에게는 고뇌의 상징이 담배죠
보라는 세상 걱정 다 한다고 담배를 폈겠죠20. ᆢ
'15.11.28 8:52 PM (223.62.xxx.243)그때는 금연열풍도 아니었고
사회에 반항기? 있는 마니 피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