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수미 '선거로 공포 정치하는 박근혜, 무섭다'

선거로뽑은독재자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15-11-28 15:06:51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1403&ref=twit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이 시민들에게 오는 12월 5일 광화문 집회에서 "가면 시위나 가면 축제를 열자"고 제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128명 전원에게는 "의원들은 사람 벽을 만들어 서 있어만 주자고 정식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 공포 정치…새누리, 살벌한 충성 경쟁"  

박근혜 대통령이 시위대를 'IS(이슬람국가)'에 비유하며 진압할 뜻을 밝힌 데 대해 평화 시위로 맞불을 놓자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이른바 '복면 금지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해 당론으로 채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복면 시위는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한 지 불과 하루 만이다. 

은 의원은 "양김을 제외하고 정치 신인을 뽑아서 당선시킨 사람이 있나? 박 대통령은 가능하다. 새누리당 의원의 60%, (공천권) 100명 지분으로 5000만 국민을 지배하려고 하고, 실제로 그런 능력이 있다. 선거의 정당성에 기반을 둔 공포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에게는 "교황께서는 '청년이 시류에 맞서라'라고 강론하셨던데, 저는 '응원합니다, 원하는 걸 하십시오'라는 얘기를 꼭 드리고 싶다"면서 "우리나라 청년들은 '공부해라. 정규직 돼야지, 애 낳아야지, 어떻게 살아야지' 하는 요구를 많이 받는데, 그걸 다 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 의원은 "제가 이재명 시장의 '청년 배당'을 왜 좋아하겠느냐"면서 "연간 100만 원이 얼마 안 되지만, 마음 내려놓고 단 하루라도, 한 달이라도 놀아 보고, 뛰어 보라고 하고 싶다"고 응원했다. 


다음은 은수미의원이 새정연 의원에게 보내는친전 

친 전

 

의원님 안녕하세요. 은수미 의원입니다.

지난 11월 14일 제1차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경찰의 무자비한 ‘살수 진압’으로 농민 백남기 씨가 위중한 상태임을 여러 의원님들은 이미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에 대한 어떠한 사죄나 유감의 표시 없이 집회에 참가한 14만 여명의 국민을 IS(이슬람국가)와 같은 테러집단과 동등선상에 놓고, 12월 5일로 예정된 제2차 민중총궐기에 엄중대처할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이대로라면 제2차 민중총궐기는 집회를 막으려는 경찰과 강행하려는 주최 측과의 물리적 충돌이 벌어질 것이 자명합니다.

 

고 김영삼 대통령은 1979년 8월 9일 신민당 총재시절 YH무역회사 측의 부당한 폐업 공고에 반대해 해고 위기에 처한 여성 노동자 187명이 서울 마포구 신민당사에서 농성을 하자, “마지막으로 우리 신민당사를 찾아준 것을 눈물겹게 생각한다”며 여성 노동자들을 보호했습니다.

그 때의 고 김영삼 대통령처럼 박근혜 정부가 시위에 나설 수밖에 없는 국민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테러리스트’로만 보아 탄압하지 않도록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그러기 위해 저는 당일 현장 의원총회를 열 것을 제안합니다. 박근혜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노동개악 드라이브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기본권인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될 수 있도록 우리 의원들이 ‘차벽’이 아닌 ‘사람벽’이 되어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합니다.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은 민주열사들의 정신을 계승한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하고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야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의원님의 의정활동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1월 25일

은수미 의원 올림



IP : 222.233.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430 가습기 살균제, 이 사람 아니었다면 49 무시무시 2015/11/29 3,998
504429 응답) 택이 아버지가 불치병에 걸리나요? 8 설마 2015/11/29 6,337
504428 그알 너무 무섭네요. 48 .. 2015/11/29 14,301
504427 ebs에서 지붕위의 바이올린 하네요 2 영화 2015/11/29 1,040
504426 뉴욕 크리스마스시즌 ...알려주세요 2 마미 2015/11/29 1,012
504425 인수되기 전에 한국 옥시는 어느 회사가 소유했었나요? 13 레킷벤키저에.. 2015/11/28 5,760
504424 가습기 살균제 생각할수록 아찔하네요. 10 .... 2015/11/28 2,851
504423 Mens Furry Houndstooth Coat 생로랑 구입.. 다시 여쭈어.. 2015/11/28 693
504422 아..그것이 알고싶다....저 아이 어쩌나요ㅠㅠ 3 아가ㅠㅠ 2015/11/28 5,478
504421 역시 그알이네요..sbs 존경스러워요 1 2015/11/28 1,581
504420 계약금 미지불 상태의 가계약서 파기시 배상 해야하나요? 2 gg 2015/11/28 1,313
504419 드림렌즈 장단점 2 ... 2015/11/28 2,105
504418 LED등이 눈에 좋나요 13 전등 2015/11/28 6,307
504417 대상포진. 먹는약은 안먹고 연고만 발라도 될까요? 위염이 너무 .. 49 ddd 2015/11/28 9,350
504416 추성훈 판정패 당했어요.ㅠ 5 사랑아 2015/11/28 6,221
504415 아파트 판상형, 타워형? 5 궁금 2015/11/28 4,513
504414 애인있어요. ㅡ도해강의 참회부터 3부시작이네요. 2 애인있어요 2015/11/28 3,211
504413 애인있어요..드라마전개 독특하네요 2 가을 2015/11/28 3,500
504412 가습기 살균제 하나봐요.. 11 그것이알고싶.. 2015/11/28 1,881
504411 사람한테 수준이있다면.. 어디에서 그수준을 느끼시나요? 22 아이린뚱둥 2015/11/28 7,145
504410 닭발액기스.건강원에서포장된 파우치 보관기간 상의드려요. 7 ddd 2015/11/28 1,720
504409 아~~~송곳 11 ㅌㅌ 2015/11/28 3,002
504408 정말 보톡스는 얼마 후 다 빠져나가서 사람 몸에 무해하고 1 거울 2015/11/28 3,517
504407 초2 수학 시계문제.. 1 .. 2015/11/28 1,799
504406 소개팅남과의 식습관 차이. 49 소개팅 2015/11/28 5,324